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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이렇게 담다

사랑은 푸른 바다조차 붉게 만든다.

by 이류음주가무 2014. 1. 30.

붉은 태양이

거대하게 떠오를 때

심장은 터질 듯 울렁거렸다.

 

그때 바다는

숨 죽이며 빛을 품었다.

 

격하게 포웅한 탓인가

바다는 검붉게 멍들었다.

 

사랑은 푸른 바다조차 붉게 만든다.

 

2014.1.18. 추암해변 일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