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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와 성당, 나를 찾아서

[성지순례][디딤길] 왕림상당에서 수원성지까지 걷다(2023.9.4)

by 이류의하루 2023. 12. 20.

왕림성당에서 수원성지까지 디딤길 제16코스 18.7km를 4시간 동안 걸었다

 

오늘 걸었던 디딤길은 주로 평지였다. 단조로웠고 더웠다. 그러다 보니 지루했고, 다소 힘에 부치기도 했다. 특히 화성비행장 인근과 수원시내를 지날 때 비행기 이착륙의 소음이 심했다. 나야 한차례 이 지역을 지나지만 여기서 사는 사람들 소음으로 고통이 참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에 하천변 길을 걷는데 냄새가 또한 지독했다. 

 

다만 목적지인 수원성지 도착 직전에 먹은 냉우동이 갈증과 피곤을 씻어주었다. 

 

수원성지에 근무하는 분께서 건네주는 아이스크림도 참 달콤했고, 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