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요당리성지에서 송탄성당까지 15.1km를 4시간 걸려 완주했다. 디딤길 제13-2코스다.
유난히 날씨가 더웠다. 하천이나 하천을 건너는 교량을 지날 때 조금 시원했지만 걷는 내내 더웠다. 코스는 평지라 크게 힘이 들지는 않았다. 다만 더위 때문에 특히 고생했다. 또 하나의 숙제를 푼 기분이었다.
<김사부 3> 최종 편에 나오는 대사가 참 마음에 남는다.
"세상에는 정해진 답이 없다. 정답을 찾지 말고 좋아하는 일을 찾으라."
라고 한 말이다. 오늘도 걸으면서 생각했다. 이 순례도 내가 좋아하는 일이고 앞으로도 계속 내가 좋아하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말이다.
하루가 참 좋았다.
나머지 미리내 성지에서 송탄성당까지는 27km는 2023.12.7.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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