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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천 년을 품었다네

[이천도자기축제] 내가 좋아하는 도자기 2(모완도예)

by 이류의하루 2016. 5. 9.

제30회 이천도자기축제 / 기간 2016.4.29. - 5.22. / 이천설봉공원 

내가 좋아하는 도자기 2 / 모완도예(2관 4호)

 

명성 헛되이 퍼진 아니라 이름 만한 까닭 있음 이르는 말을

명불허전[]이라고 하죠

 

 

전통 도자기 외에 현대 생활도자기 중

가히 제 마음에 명불허전으로 자리잡고 있는 도자기가 있는데요

바로 모완도예(2관 4호)입니다. 

 

몇 년 전부터 좋아하고 있는 모완도예의 생활자기를 보면

따뜻한 봄 날, 

멀리 산 너머에서

봄 바람이 논두렁과 밭이랑을 타고

아련히 불어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고요하고, 따뜻하고, 편안한데요.

 

 

 

 

 

 

 

 

 

 

 

 

그러다보니 매년 축제 때마다

이번에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얼마나 가슴을 흔드는 작품을 가지고 나왔을까 설레는 마음으로

특히 기다려지데요.

 

올해도 역시 기대를 저 버리지 않았습니다.

제 기준으로 보면 생활도자기에서 역시 올해도

명불허전입니다.

 

 

 

 

 

 

 

 

 

개인적으로 시골(여주 능서)에 사진 갤러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반드시 하나가 전시된다면 모완도예의 도판이어야하고

 

손님을 위해서는 모완의 머그잔이 있어야하고

과일을 대접한다면 모완의 접시가 있어야합니다.

 

 

 

 

 

 

 

 

 

 

차를 대접한다면 모완의 찻 잔이 있어야하고,

술을 마신다면 모완의 술 잔이 있어야합니다.

 

모완도예의 생활도자기는

그리워하는 고향이고,

첫사랑의 그녀이고,

생각나는 어머니이고,

또 기다림입니다.

 

 

바로가기 제30회 이천도자기축제홈페이지

 

모완도예

위치 /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원적로 743번길 34-2 (도립리 765)

전화 / 031-633-9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