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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정말 잘 살다

임금님표이천쌀이 영글어가는 구만리들......

by 이류음주가무 2013. 9. 30.

가을 햇빛이 아직도 따갑습니다.

한 낮의 햇볕은 여름과 가을의 경계에서 가을에 조금 기울어 있습니다.

 

이즈음 들판은 바람결에 살랑살랑 춤을 춥니다.

 

고개를 숙인 벼가 메뚜기의 무게에 짐짓 못이기는 척 흔들리기까지 하는 구만리들엔 하늘은 높고 푸릅니다.

 

일년의 수고로운 과정이 마무리 되는 시점이 다가올수록

농부의 마음은 바쁘고 기쁩니다.

 

이천의 구만리들은 가을이고 결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