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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도2

[울릉도여행] 나리분지, 울릉천국, 그리고 관음도(2일차) 울릉도 2일 차/2020.6.14.(일요일) 아침 5시에 기상했다. 지난밤에 들린 차 소리, 몽돌이 파도와 부딪히는 소리, 그리고 친구 누군가가 코 고는 소리에 몇 번이나 뒤척였지만 그래도 잠은 잤다. 펜션 앞 잠깐 바닷가로 나갔다. 검은 몽돌 소리가 지금은 경쾌했다. 날은 검게 흐렸지만 새벽이라 그런 지 바람은 심하지 않았다. 먼 데서 무슨 일은 또 일어날 듯한 분위기다. 바다와 수평선은 어둡고 분위기는 차가웠다. 아침(07:30)은 라면으로 조촐하게 해결했다. 오늘 나리분지에서 먹는 점심과 저녁이 특히 기대되기 때문이다. 8시 조금 넘어 일행은 여행을 시작했다. 울릉순환도로를 따라 가장 먼저 도착한 여행지는 숙소와 멀리 떨어지지 않은 서면에 있는 거북바위다. 바위 위로 올라가는 형상의 거북이와 내려가.. 2020. 6. 23.
[울릉도여행] 내수전일출전망대에서 바라본 죽도와 관음도(1일차) 울릉도 1일 차/2020.6.13.(토요일) 2년 전에도 다녀왔다. 그때는 저동에 있는 한 민박집에서 5명이 4일을 보냈다. 다시 예약하려고 연락했으나 하루 머무는데 30만 원을 요구해 포기했다. 대신 이번 여행 숙소로 사동항 인근에 있는 '바닷가하얀펜션'(2일)과 한적하고 조용한 나리분지에 있는 '채움민박'(울릉군 북면 나리 1길 81, 054-791-6082) 등 두 군데로 예약했다. 여행은 아이나 어른이나 언제나 설렌다. 그만큼 기대된다는 말이다. 이번 여행도 친구 5명이 출발했다. 한 달에 두 번씩 만나 족구 하는 '58년생 개발족구팀' 10명 중 절반이 함께 참가했다. 즐거운 수다와 맛있는 음식이 기대됐다. 물론 여행 출발 직전 친구 1명(영학)이 건강상 이유로 불참했는데 못내 아쉬웠다. 여행 .. 2020.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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