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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지카페2

[이천카페][이천카페추천][도화지] 복숭아 꽃이 활짝 핀 과수원 속 카페, 도화지 벚꽃이 거의 지기 직전입니다. 어느 길바닥에는 벚꽃이 분홍분홍 쌓여있기도 하죠. 봄은 왔는데 어느 날은 눈이 내렸고, 며칠 지나니 영하로 내려가는 꽃샘추위도 올해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다녀갔는데요. 사람들도 정신이 없었지만 계절에 맞게 피어야 할 자연 속의 꽃들도 황당하긴 마찬가지입니다. 하얀 목련이 올해에는 특히 울상이었고 잔인하게 침몰했지요. 벚꽃의 개화 시기는 지연됐지만 추위가 물러가자 일제히 아우성이었고요. 지금, 복숭아꽃이 피는 계절입니다. 이천은 지금 복숭아꽃이 한창이에요. 지난해와는 조금 다른 양상입니다. 개화시기에 눈이 내렸고, 기온도 영하권으로 내려가 꽃들에게 큰 시련과 아픔을 주었죠. 신기하게도 복숭아꽃과 배꽃은 지금 한창 저마다의 고유한 자태를 경주하듯 뿜내고 있습니다. 오늘 .. 2025. 4. 19.
[이천 카페][이천 카페 추천][도화지 카페] 도화지 카페, 복숭아 과수원에 있다고? 마치 무릉도원으로 가는, 그 한가운데에 있는 멋진 도화지 카페 대월면 군량리 오른쪽으로 농촌의 길을 따라갔다. 옆에는 조금 낮은 논바닥이 내려다보인다. 차 하나 겨우 지나가는 좁은 길이다. 맞은편에서 차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운전하는 딸은 조바심을 낸다. 어떻게 이런 외진 장소에, 그것도 계속 좁은 길을 따라가야만, 도착할 수 있는 숨겨진 장소에 카페를 열 생각을 했을까 하는 마음으로 느린 속도로 조심조심 운전했다. 오르는 듯한 길가에는 드문드문한 자리한 시골집이 다정도 하다. 우아한 한옥의 가옥도 나온다. 개가 짖거나 닭이 홰치는 소리는 고향 같다는 생각을 떠오르게 한다. 다행히 맞은편에서 다른 차가 나오지는 않았다. 카페에 도착하기 전에 좌우로 과수원이 슬슬 보였다. 아직 바람도 차고.. 2023.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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