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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청마라톤동호회4

마라톤은 즐겁다. 삼척황영조국제마라톤대회! 지난 토요일 이천지역에는 강풍은 비켜갔지만 비는 제법내렸지요. 가뭄 해갈과 함께 산불발생 우려를 일소하는 단비였지요. 일요일(4월7일) 이천시와 자매도시인 삼척으로 마라톤 하러가는 우리는 조금은 우려가 되더군요. 기온도 하강하고 강원 산간지방엔 많은 눈까지 예보한 상태로 새벽 6시에 삼척으로 떠났죠. 버스안에서 총무가 준비한 김밥 한 줄씩을 아침으로 먹었지요. 그런데 진부를 지나니 정말 온 산이 하얗더군요. 물론 대관령을 넘을 때는 더더욱 하얗고요. 동해휴게소에서 잠시 정차했는데요. 거기서 바라본 바다는 화난 모양을 하고 육지를 거칠게 공격하고요. 벚꽃도 피고, 바람은 매섭게 불고, 파도는 높고 무지막지하게 올려오는 데 달릴게 걱정이 되더군요. 그러나 현장에 도착하니 바람은 견딜만하고 온도도 적당하데요... 2013. 4. 9.
태안 학암포 해수욕장에서 바라본 낙조 태안반도 솔향기길엔 무엇인가 특별한 매력이 곳곳에서 묻어났었는데요. 아내랑 아주 천천히 길게 호흡하면서 걸어봐야겠어요. 지난번 트래킹때 만대항에서 식사하려고 했는데 동료 중 고모께서 학암포에서소 횟집을 한다고 해 그리로 이동했지요. 꾸지나무골해수욕장에서 약 40분 정도 걸려서요. 오래 전 한겨레 신문에 소개됐던 학암포는 처가와 멀지 않은 곳이라 가족 모두가 갔던 해수욕장이거든요. 그때에 서해안에도 이렇게 모래와 물이 맑고 깨끗한 곳이 있구나 하고 놀란 적이 있었지요. 정말 한적한 곳이라 인파도 붐비지도 않았었지요. 낙조도 일품이었고요. 물론 지금은 횟집, 모텔, 팬션 등이 인기 만큼이나 많더군요. 지금은 그때 분위기 보다 사뭇 다르죠. 그러다보니 그때의 느낌은 없지만요. 우리가 예약한 회집은 학암포 선창.. 2012. 12. 11.
이천시청마라톤동호회, 태안 솔향기길 가다 지난 토요일 이천시청마라톤동호회 트래킹으로 태안 솔향기길을 다녀왔습니다. 마라톤 이외의 걷기를 통해 회원들간 단합을 위한 이벤트였지요. 총 25명이 참석을 했는데요. 아침 7시 반에 출발해서 태안 만대항에는 11시 경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니 이미 여러 대의 관광버스가 좁은 주차장을 가득 메웠더군요. 만대항은 악간의 바람이 불고 하늘엔 뭉게구름이 떠 있지만 배는 조용했습니다. 트랭킹 코스는 만대항에서 꾸지나무골해수욕장까지 제1코스로 약 10.2km. 두시간 반 정도면 완주하지 않을까하고 출발했지만 아름다운 경치 그리고 오르막 내리막길의 쉽지않은 코스 그러다보니 세 시간 반정도 소요됐어요. 해안가를 따라 솔 숲을 걷다보니 좋긴 좋더라고요. 급경사의 오르막도 많아 쉽지는 않지만 동해바다 같은 빛, 그리고 시.. 2012. 12. 8.
이천도자기마라톤대회에 갔더니 시장님께서 춤추시더라. 제12회 이천도자기마라톤대회가 일요일 부발종합운동장에서 열렸습니다. 봄에 열리던 관례에서 벗어나 가을 도자기 축제와 연계해 진행됐거든요. 그동안 열였던 대회와 비교하면 참가자가 약간 적은 듯했습니다. 이미 숙직 명령으로 애초부터 하프코스 대신 10키로를 신청했죠. 공주시와 안동시 동호회 회원도 방문해 접대해야 하기때문에 하프코스를 달린다는 건 좀 무리였거든요. 전 날 우박과 비로 좀 쌀쌀했지만 달리기에는 좋은 날입니다. 출발 전 개그맨 최영호가 사회를 보면서 분위기를 열심히 띄우고 있네요. 특히 전국 최초로 기관단체장을 앞 세워 댄스를 벌이게 한 것이 압권이었습니다. 인사말이나 축사에 관심이 없던 달림이들도 경쾌한 음악에 맞취 기관단체장님의 댄스 경연에는 큰 박수와 환호를 보냈거든요. 특히 조병돈 이천시.. 2011.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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