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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전시3

[이천여행][이천전시] 샘표스페이스에서 열리는 이 한정 작가의 ‘풍경의 표정’ 전을 보고 지난해 우연한 기회에 한 작가를 알게 됐다. 쌍방이 서로 안다는 의미는 아니다. 서울 서초동에서 열렸던 예술감상 교육장으로, 한 작품을 3분 동안 감상하고 15분 안에 소감을 글로 작성한 후, 서로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같은 작품을 감상해도 서로의 시각과 느낌은 전혀 달라 흥미로웠다. 갤러리에는 세 명의 작가 그림이 전시되어 있었다. 나는 세 작가 중 이한정 작가의 작품이 특히 마음에 다가왔다. 이 한정 작가의 ‘숲’이란 그림 앞에서 나는 멈추었다. 촘촘히 그림을 살폈고, 느끼면서 생각했다. 모든 운동이나 활동 등이 순간 멈춘 듯하다. 수묵과 담채가 마치 이승과 저승처럼 경계를 이루며, 어떤 찰나를 포착한 듯 적막했다. 모든 생명이 일시 멈춘 듯한 자연의 풍경에는 바람도 없고 새소리도 들리지 않는.. 2023. 1. 17.
[이천구경] 2019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어디서 열리나 2019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 2020.5.31. 까지 이천세계도자센터에서 열리다. 이천 설봉산 아래 아늑히 자라잡고 있는 이천세계도자센터에서는 지난 해 11월 29일부터 2020년 5월 31일까지 '2019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 82개국 작가 1,599명의 작품 10,716점이 출품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18개국 200여 점을 선별하여 전시하고 있죠. 도자의 전통적인 기술과 사용가치를 강조한 작품부터 개념적이고 서사적인 작품은 물론, 절제된 미니멀리즘 작품부터 추상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작품, 그리고 오브제에서 설치작품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주제와 장르를 아우르는 도자예술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기획을 했다고 하네요. 그동안 우리가 .. 2020. 1. 17.
도자기 보며 마시는 세라피아카페의 커피 맛은? 이천시민이 가장 많이 찾는 쉼터가 설봉공원인데요. 이곳에서는 사시사철 볼거리와 즐길거리는 물론 쉼터 등이 다양해 해마다 방문객들이 증가하고 있지요. 다만 도시공원 특성상 먹을거리가 좀 부족합니다만. 식당 등 음식점은 없지만 그윽한 향기가 모락모락 피어나는 커피를 마시며, 두런두런 얘기를 나눌 수 있는 멋진 카페는 있는데요. 점심시간의 틈새를 활용해 산책을 하거나 미술관, 전시관 등을 둘러보면서 차를 마실 수가 있는 공원이죠. 세라피아 카페에 가서 차 마시며 도자작품을 감상해 오늘은 그중 설봉공원 가장 위쪽에 위치한 이천세라믹스 창조센터(이천도자센터) 내에서 영업중인 세라피아카페를 소개하겠습니다. 세라피아카페는 창조센터 2층 전시장 입구에 있습니다. 다른 까페처럼 칸막이나 높은 의자 등을 설치하지 않아 소.. 2012.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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