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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2

아내와 떠난 서유럽 여행, 파리에서 인터라겐으로 4.26.(금). 여행 3일차. 파리에서 두 번째 밤을 보냈다. 모닝콜이 5시에 요란하게 울렸다. 서둘러 식사하고 체크아웃. 오늘은 루브르 박물관을 관람한 후 TGV 열차를 타고 스위스로 넘을 예정이다. 짐 가방을 끌고, 버스에 올랐다.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 사람들은 바쁘다. 자전거 타는 시민들도 눈에 띄지만 다른 유럽 도시와는 비교적 적은 느낌이다. 중세시대에 요새였던 루브르는 왕이 기거하면서 궁으로 쓰였다. 루이 14세도 이 루브르궁에서 지내다가, 이후 베르사이유 궁전으로 옮겼단다. 그 이후 미술관이었다가 계속된 증축으로 세계3대 박물관으로 꼽힐 만큼 큰 박물관으로 탈바꿈했단다. 버스는 어느덧 박물관에 도착,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간다. 지하 주차장은 상당히 어둡다. 아침 일찍 출발했는데도, 관광버스.. 2013. 6. 18.
아내와 떠난 서유럽 여행, 파리는 아름다워 4.25.(목요일) 파리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한 곳이다. 어제 늦은 밤 도착해 시내가 어찌 생겼는지 제대로 볼 수 없었다. 역 근처는 많이 지저분했다. 침대 아래 바닥에서 누워 뒤척이며 아침을 맞았다. 날은 쾌청했다. 호텔 주변이 훤히 들어왔다. 기대보다는 그저 그런 느낌이지만 창밖 풍경은 정겹다. 아침은 호텔식으로 식사를 했다. 한국 손님이 많아서일까 한국 학생이 서빙하니 편하다. 이 호텔에서 이틀을 묵는다. 가이드에 따르면 런던/파리의 날씨는 늘 구름이 많고, 안개가 끼고, 비도 오는데, 정말 축복받은 팀이란다. 투어버스가 호텔 앞에 대기 중이다. 오늘은 그 유명한 에펠탑부터 시작된다. 서둘러 출발했다. 도로변이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 지저분한 것까지 말이다. 간신히 버스를 주차 후 바라본.. 2013.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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