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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공원104

[이천도자기축제] 내가 좋아하는 도자기 3 / 규담요(2관 26호) 제30회 이천도자기축제 / 기간 2016.4.29. - 5.22. / 이천설봉공원 내가 좋아하는 도자기 3 / 규담요(2관 26호) 이천도자기축제도 이제 다음 주 22일이면 막을 내립니다. 아름답고 고귀한 도자기를 한 자리에서 어떻게 볼 수 있을까 벌써 서운한 감정이 앞섭니다. 오늘은 규담요(2관 26호)인데요. 특히 자작나무를 단순화하여 조각한 규담요의 생활도자기를 볼 때마다 생각나는 곳이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입니다. 하얀 나무껍질에 연두빛 잎새를 상상하면 꽃피고 진 늦 봄 날 그리움이 자작나무 키만큼 길고 오래가지요. 규담요의 생활자기를 볼 때마다 밥이나 차 또는 어떤 과일을 맛있게 담아놔도 맛보다는 도자기에 담긴 풍경에 더 애착이 간다면 그 생활자기는 좋은 자기일까 아닐까 하고 궁금해지고, 그럼.. 2016. 5. 13.
[이천도자기축제] 내가 좋아하는 도자기 2(모완도예) 제30회 이천도자기축제 / 기간 2016.4.29. - 5.22. / 이천설봉공원 내가 좋아하는 도자기 2 / 모완도예(2관 4호) 명성이 헛되이 퍼진 것이 아니라 이름이 날 만한 까닭이 있음을 이르는 말을 명불허전[名不虛傳]이라고 하죠 전통 도자기 외에 현대 생활도자기 중 가히 제 마음에 명불허전으로 자리잡고 있는 도자기가 있는데요 바로 모완도예(2관 4호)입니다. 몇 년 전부터 좋아하고 있는 모완도예의 생활자기를 보면 따뜻한 봄 날, 멀리 산 너머에서 봄 바람이 논두렁과 밭이랑을 타고 아련히 불어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고요하고, 따뜻하고, 편안한데요. 그러다보니 매년 축제 때마다 이번에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얼마나 가슴을 흔드는 작품을 가지고 나왔을까 설레는 마음으로 특히 기다려지데요. 올해도 역시 기.. 2016. 5. 9.
[이천도자기축제] 내가 좋아하는 도자기 1(해밀도예) 제30회 이천도자기축제 내가 좋아하는 도자기 1 / 해밀도예(1관 11호) 올해 30주년을 맞는 이천도자기축제... '지나온 30년 나아갈 30년'이란 주제로 이천설봉공원에서 열리고 있지요. 축제 개막때마다 관심갖고 찾는 곳이 신작전이 열리는 전시장인데요. 이천 지역 도예가들의 새로운 작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고, 트랜드도 살펴볼 수 있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죠. 제30회 축제에도 제 눈을 유혹한 작품이 있어서 첫번째로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들꽃이란 작품을 ㅍ출품한 해밀도예인데요. 지난해부터 축제에 나왔다고 하는데 그때는 제가 발견을 못했나봅니다. 화려하면서도 수줍게 피어있는 들꽃을 조각칼로 예쁘게 새긴 도자기를 보면서 아내와 왔다면 지르자고 졸랐을텐데 눈요기만 하고, 해밀도예 전시판매장이 있는 1관 .. 2016. 5. 3.
[이천구경] [이천도자기축제] 이천도자기축제가 열릴 설봉호수의 봄. 제30회 이천도자기축제가 이번 주 금요일(2016.4.29.)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설봉공원에서 열립니다. 어느덧 30돌을 맞이했습니다 방문해 주신 여러분의 성원과 사랑은 이천도자기가 발전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도자기축제는 앞으로 나갈 30년을 희망차게 준비했습니다. 아름다운 도자나라 이천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사진은 도자기축제가 열릴 설봉공원의 풍경(2016.4.24. 오후)입니다. 바로가기 제30회 이천도자기축제 홈페이지..... 2016. 4. 24.
[이천여행] 설봉공원 단풍 구경하기(1) 2015. 10. 25.
[이천여행] 이천쌀문화축제 그 현장... 대한민국 대표 대동놀이 '이천쌀문화축제'가 오늘(2015.10.25.)까지 이천설봉공원에서 열립니다 '흥겨운 만남, 행복한 나눔'이란 주제로 열리는데요. 먹을거리, 구경거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물론 윤기 잘잘 흐르는 이천햅쌀도 저렴(택배 배달)하게 판매하는 한마당.. 놓치지 마세요.... 2015. 10. 25.
[이천구경] 떠있는 달 처음엔 무엇인가 했습니다. 공룡알을 표현했나 아니면 둥근 지구를 조각했나? 하고요. 네덜란드 조각가 톤 칼레(Ton Kalle, 1955)의 "떠있는 달 / floating moon" 이란 작품입니다. 달을 조각했군요. 작품명을 보니 이해갑니다. 2002.9월 작품 이천설봉공원 2015. 8. 15.
[이천도자기축제][모완도예]자전거를 탄 그녀가 또 나타났다. 잔잔한 햇살과 바람에 누나의 이브자리가 하얗게 펄럭입니다. 인적이 드문 고요한 밤, 산 아래 눈이 내리면 고향집 하얀 연기도 눈이 됩니다. 자작나무 숲을 달리는 그녀의 그림자, 물결 속에 고히 비춥니다. 작가의 생각을 도저히 따라잡기 힘듭니다. 다만 그림 속에서 지나온 추억을, 꿈에 그리던 미래를 동시에 투영될 뿐입니다. 지나간 과거와 꿈 꾸는 미래가 공존하는 모완도예. 작가의 변신은 그래서 꿈이고 행복이고, 또 기다려집니다. 이천도자기축제는 5월 17일까지 이천설봉공원에서 열립니다. 모완도예는 제1관에서 전시 판매 중입니다. 모완도예(정인모 작가)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 765 031-633-9103 2015. 5. 12.
[이천도자기축제][도공이야기] 도자기에 별을 담은 도공이야기. 연륜이 쌓일수록 주름은 늘고 지혜도 깊어지는 모습이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와 반대 방향으로 거스르는 경우도 가끔은 있지만요. 젊은 작가의 활동도 경험의 넓이와 세월의 길이에 따라 작품도 정비례한다고 평을 받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한 작가의 작품이 깊이를 더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도 행복이죠. '도공이야기'의 '손호규 작가'의 작품이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좋았습니다. 깨끗하고, 붓으로 텃치한 느낌, 충분하고 고요한 여백, 경박하게 화려하지는 않지만 은은한 화려함에 깊이는 조금 부족하지만 그냥 좋아할 수밖에 없는 색감 등. 올해 그의 작품은 현대인이 앓고 있는 사랑 결핍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그 고민 속에서 타인의 상처를 치유하고, 치유과정 속에서 발견한 위로와 사랑을 작품 .. 2015. 4. 29.
[이천도자기축제][민승기공방] 딸 아이가 고른 첫번째 컵은? 제29회 이천도자기축제 겸 세계도자비엔날레가 '도자, 색에 물들다'란 주제로 지난 주 금요일 설봉공원에서 개막됐습니다. 다음달 5월 17일(도자비엔날레는 5.31. 까지)까지 설봉공원 일대(사음동 사기막골)에서 열리는데요. 따듯한 봄날, 연두빛으로 물든 설봉산 아래 설봉공원은 평일에도 찾는 사람들이 많은 이천의 대표적인 휴식처인데요. 설봉호수와 함께 축제 개막으로 더욱 분주히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축제 둘째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대학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딸아이가 사전답사 차원에서 축제장을 찾았습니다. 물론 저는 딸아이가 소유하고 싶은 컵을 사주겠다고 약속하고 다만, 딸 아이 뒤만 따라 다니는 모양새로 동행을 했지요.그러다가 멈춘 곳이 바로 오늘 소개하는 '민승기 공방'인데요. 요리조리 보다가 결국 .. 2015. 4. 28.
꽃 지고 비 오니. 화려하게 누린 영화가 어디 봄비 때문에 지겠는가. 사라짐은 태어남이고, 가고 오는 게 바람 때문만은 아니지. 꽃 떨어지고 비 올 때 난 보았네. 그리움은 이미 그대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내고 또 떠난다는 것을. 2015.4.14. 이천설봉공원에서 2015. 4. 16.
꽃은 피고 또 지고. 꽃은 기다려도 피고 기다리지 않아도 피고 또 기다리지 않아도 진다나~~~ 2015. 4. 9. 이천도자기축제(2015.4.24. - 5.17.)가 열릴 설봉공원에서...... 2015. 4. 10.
[이천구경] 뭐하는 걸까, 설봉공원에서 설봉산 능선 아래 조형물이 다정도 합니다. 형형색색 다양한 형태의 파편이 눈 속에서 네온사인처럼 빛나고 화려합니다. 한 겨울, 갈색의 소나무 표피는 거칠지만 선혈처럼 생기가 돋습니다. 새소리가 메아리 치며 들려오고, 삭풍이 스쳐가는 가지 사이로 바람길은 곡선으로 나 있는데, 풍경소리는 고요한 숲을 빠르게 흔듭니다. 눈 오고 바람 부는 어느 날 이천설봉공원에서..... 2015. 1. 6.
[이천구경] 설봉정에 눈 내리다.. 설봉정 아가씨 얼굴을 붉게 만드는 찬 바람이 부는 날 눈이 가득 휘날립니다. 설봉정과 흔들림 없는 솔잎은 늘 푸르고, 얼어붙은 설봉호수 흰 눈으로 가득합니다. 눈이 와 좋은 날 설봉정을 바라봅니다. 2014. 12. 24.
[이천구경] 눈 내린 설봉공원, 그리고.... 설봉정의 겨울, 그리고 가을엔.... 2014.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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