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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공원104

대한민국 최고의 이천쌀문화축제, 그 현장을 가보니 이천시(시장 조병돈)의 대표적 축제 중 하나인 제15회 이천쌀문화축제가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맛스런 내음이 너울~ 흥겨운 어깨는 둥실~♬’이란 주제로 이천설봉공원에서 열리는데요. 이천쌀문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2013년 문화관광 최우수 축제'로 인정했을 뿐만 아니라 9월 16일에는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린 제58회 IFEA(세계축제협회) 총회에서도 6개 분야에서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를 수상한 축제지요. 개막식이 열린 어제 축제가 열리는 설봉공원을 다녀왔습니다. 가을의 정취가 물신 풍기는 늦가을 축제현장, 웃음이 가득한 사람들, 고소한 냄새가 오감을 자극하는 이천쌀문화축제, 그 현장을 소개합니다. <.. 2013. 10. 31.
안보면 후회할 축제, 바로 이천도자기축제다 이천 설봉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27회 이천도자기축제가 이번 주말(10월 20일 일요일)에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화려한 축제 뒤의 짙은 아쉬움은 늘 크고 오래 남는데요. 이천도자기축제도 마찬가집니다. 다행히 제7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설봉공원의 이천세라파아에서 11월 17일까지 열려 다소 위안은 됩니다만 아직 며칠이 남았으니 구경 못하신 분들 이번 주말은 이천 설봉공원으로 가족과 함께 나들이 계획을 잡는 것도 괜찮은 선택같습니다. 그동안 몇 차례 내가 좋아하는 공방을 소개했는데요. 제 블로그를 보고 파주나 인천 등 먼 곳에서 달려와 축제도 보고 도자기도 구입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 뿌듯한 기쁨도 누렸습니다. 심지어 축제를 위해 준비한 어떤 도자기는 완판까지 했다는 작가님의 말을 들었을 때 제가 오히려.. 2013. 10. 18.
이천도자기축제 - 내가 좋아하는 '도토리 공방'(7) 이천도자기축제가 개막할 때마다 궁금한 게 하나 씩 늘어갑니다. 그중 하나가 정말 맘에 드는 공방이 이번 축제에도 나오나 하는 건데요. 바로 도토리 공방(제4전시판매장 23호) 도 그중 하나입니다. 도토리 공방의 강종문 도예가는 분청사기의 질박한 멋과 판 성형에서 생기는 구름 무늬를 응용해 핀칭 기법으로 표현하는 장점을 가진 도예가죠.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역시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지난 해보다 특별한 제품이 나왔습니다. 바로 완인데요. 청자토로 만든 완과 분청토로 만든 완이 그겁니다, 그런데 저는 은근히 분청토로 만든 완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지난 토요일 강문종 도예가는 본인의 판매장에서 직접 성형 작업을 시연하더군요. 자세히 보니 점토를 세겹으로 붙이더군요. 가운데는 청자토로 안과 밖은.. 2013. 10. 15.
이천도자기축제 - 내가 좋아하는 공방 '도농도예'(6) 설봉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이천도자기축제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10월 20일, 일요일)이면 또다시 내년을 기약해야 하는데요. 어제도 설봉공원에서고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 이천도자기축제장을 찾았죠. 이번에는 '2013년도 경기도 G 공예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탔고, 또한 '2013년 제43회 대한민국 공예품 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의 영예를 안은 '도농도예'(제2전시판매장 1호) 를 방문해 인현식 도예가의 다도기를 감상하겠습니다. 도농공예의 인현식 도예가는 수 년 간 백자 작업을 주로 해오고 있다는데요. 특히 차와 관련된 다도구를 많이 제작하죠. 그는 '공예품으로서 지녀야할 기능적인 요소와 작품으로서의 미적, 예술적 가치' 를 적절히 섞어가며 다도구를 빚는데 남다른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2013. 10. 14.
이천도자기축제 - 내가 좋아하는 공방 '모완도예'(5) 몇 번이고 걸음을 멈췄습니다. 다시 돌아와 또 감상하며 마음에 평화를 찾습니다. 신륵사 인근 여주도자세상에서 만난 모완도예의 컵, 접시, 도판, 다완셋트, 수저나 냄비 받침, 구절받침 등은 그러기에 충분했습니다. 제게는 말입니다. 사실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전야제 때 이천도자기축제가 열리는 설봉공원 전시판매장을 들러봤을 때 모완도예의 작품을 봤었습니다. 그때 앞서 소개한 곳과 함께 모완도예를 지나치다 여기서도 발걸음이 멈췄고, 이번 이천도자기축제 때 내가 생활자기건 작품이건 구입한다면 바로 모완도예(제3전시관 30호)다고 정했을 정도니까요. 컵에 그려진 빨랫줄, 그리고 자전거 타는 모습 그리고 두개 또는 세개 그린 나무, 아마 미루나무겠지요. 직접 그리고 만든 정인모 도예가의 연배가 비슷해서 그런지 하나 .. 2013. 10. 8.
이천도자기축제 - 내가 좋아하는 '도예공방 담다'(4) 마음을 담는 그릇은 어떨까?. 도예가의 마음이 담겨 있을 지 아니면 구매하는 소비자의 마음이 담겨 있을 지 정말 궁금한데요. 이천도자기축제장 제2전시관 03호, 도예공방 담다에서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생활자기는 물론 자동차 모양의 기물까지 만들어 전시를 했더군요. 다른 도예가와는 달리 도자기의 많은 부분에 그림을 그려 넣어 다소 꽉찬 느낌이 들지만 그림과 색상에서 느끼는 아련한 향수 같은 감정이 짙게 배어 있어 시선을 유혹하기 충분하지요. 그러면서 굴직한 나무 줄기 만을 강조한 도자기에서는 현대인의 지친 몸을 기대어 쉬고 싶은 생각까지 들게 합니다. 공방이 있는 신둔면 남정리의 풍경을 사실적으로 담았는 지는 알 수 없지만 힘들 때 보고만 있어도 의지가 될 정도의 푸르름과 힘이 느껴지는 생활자기가 많은 매.. 2013. 10. 4.
이천도자기축제 - 내가 좋아하는 공방 '도공이야기'(3) 이천도자기축제의 열기가 더해 갑니다. 오늘도 그 열기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천도자기축제장을 찾았고, 언론에서도 취재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점심 후 시골 동네 후배에게 모처럼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내용은 6천원짜리 파전을 먹으로 식당에 가야하는데 입장료를 어떻게 6천원을 내고 가냐가 핵심이었죠. 그래서 말했지요. 입장해서 도자기 구경도 하고 이쁜 도자기를 사다보면 6천원은 아깝지 않다고요. 시청에 있다보니 어떻게 그냥 입장할 수 있는 방법이 없냐 해서 저한테 전화를 한건데요. 공무원들도 입장권을 미리 예매했고 무료입장 또한 불가능하다며 설득을 했죠. 후배가 친구들과 입장했는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만큼 이천도자기축제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높아만 갑니다. 오늘은 3년 전부터 알고 있던 요장을 소개하고자 .. 2013. 10. 3.
이천도자기축제 - 내가 좋아하는 공방 '신창희도요'(2) SNS(소셜네크워크서비)인 페이스북을 하다보면 가끔은 국내 작가와 국외 작가의 작품을 비교하면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데요. 화려함에 극치를 이루는 도자기가 있느가 하면 반면에 순수하며 담백한 도자기도 상당히 많습니다. 우리가 늘 익숙하게 보아온 청자나 백자, 분청, 진사로 대별되는 우리 자기와는 달리 형태를 강조한 조형물이 많은데요. 왜 그런지는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어제 제8회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열리는 청주에 다녀왔습니다. 옛날 전매청 청주연초제조창의 골격을 그대로 유지한 채 2층과 3층을 전시장으로 탈바꿈시켰더군요. 오래된 건물이라 건물 외벽에는 도색한 페인트가 너덜거리지만 내부는 영화 세트장처럼 공간 공간을 전시장으로 조성해 관람객은 정말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어 좋더군요. .. 2013. 10. 2.
이천도자기축제 - 내가 좋아하는 '마주보기 공방'(1) 제27회이천도자기축제(2013.9.28.-10.20./ 이천 설봉공원)가 개막한 지 며칠 지났습니다. 어제는 전국청정도시협의회(회장 이천시장 조병돈)가 도자기축제장 내에서 열려 행사 지원차 축제가 열리는 설봉공원을 방문했죠. 초가을 맑은 하늘에 하얀 구름이 둥실둥실 애드벌룬과 묘한 조화를 이루며 흘러가고 있었고, 때마침 부는 가을 바람은 아직은 뜨거운 가을 뙤약볕에 그만 제 역할을 하지 못하지만 가을은 가을입니다. 행사지원을 마치고 도자기 전시판매장에 잠시 들렀습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제2전시판매관입니다. 생활자기를 주로 판매하는 곳인데요. 들어가자마자 시선을 잡아끈 곳이 '마주보기 공방(2-35)'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최근 서울 인사동 성보갤러리에서 '土닥土닥 展'을 열었던 이종철 도예가의 매장이더군.. 2013. 10. 1.
단언컨데, 가을축제는 이천도자기축제다. 제27회 이천도자기축제가 오늘 개막됐다.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전야제는 어제 이천세라피아 앞 구미호 광장에서 열렸다. 축제 전야제가 열리는 어제 늦은 오후 설봉산 너머에는 푸른 가을 하늘에 양떼 구름이 뒤덮였다. 저렇게 아름다운 하늘을 다시 볼 수 있을까. 볼 수 있다. 설봉산이 있어 가능하다. 전야제 행사 참석 전에 이천도자기축제장을 둘러봤다. 설봉공원은 가을의 물결이 일렁이기 시작했다. 제1관은 작품관이다. 전통자기부터 현대도자기까지 품격있는 작품이 관광객을 맞을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제2관부터 제4관까지는 생활도자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식기부터 완, 화병, 머그컵은 물론 다양한 도판까지 그 행태나 색감, 쓰임새가 다양하다 주머니를 털어 당장 구입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이런 자기를 보면 그냥.. 2013. 9. 28.
이천도자기축제, 그 현장을 미리 가봤더니 제27회 이천도자기축제가 이번주 토요일(9월 28일)부터 10월 20일까지 23일 동안 이천 설봉공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도자축제 컨셉트는 '나陶 너陶 우리陶 함께하는 도자기 축제'로 어느덧 27회째니 전통이 있는 축제로 위상을 확고히 구축했죠. 아울러 올해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2013.9.28. - 11. 17.)와 함께 개최해 더욱 기대되는 축제입니다. 정말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축제라고 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축제로 외국인과 가족 관광객이 유난히 많은 축제로 정평이 나 있죠. 추분이었던 어제 기온은 하지와 막상막하인 날 도자기축제 현장이 궁금해 설봉공원을 찾았습니다. 비록 한 여름의 뜨거운 온도였지만 도로엔 낙엽이 뒹글고, 하늘엔 잠자리가 계속 맴돌며 가을이 왔다고 윙윙거리더군요. 이천세라피아 구미.. 2013. 9. 24.
이천시, 설봉공원 식재된 나무에 이름표를 달다. 수도권 시민의 대표적 쉼터로 자리 잡은 이천 설봉공원. 평상시에도 찾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 공원인데요. 지난 3월 산림청이 공모한 ‘기업참여 새집 및 나무 이름표 달아주기 사업’에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응모해 당당히 선정됐었는데요. 그 사업으로 최근 이천시는 설봉공원 중에서도 특히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설봉호수의 산책로와 어린이 놀이터 주변을 중심으로 40여종의 나무 300여 그루에 나무 이름표를 이번에 달았습니다. 나무 이름표 달기를 마친 후 조병돈 시장은 “나무에 달린 이름표를 활용해 나무와 자연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자연 학습장소로도 손색이 없다.”며, “나무의 형태와 종류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니만큼 설봉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나무에 따듯한 시선과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 2013. 9. 12.
제16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개막 이천시는 지난 6일 시청 광장에서 조병돈 이천시장 등 내외빈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개막식을 열었다. '조각이 말을 걸다'라는 주제로 오는 27일까지 이천 설봉공원에서 열리는 이천조각심포지엄은 국내에서 활동 중인 손미경, 이윤석, 안치홍, 김병철, 임승천 등 5명의 조각가와 친탄(인도), 파울라(미국), 호우리엔 친(대만), 카토(일본), 바하디르(터키) 등 5명의 해외 초청작가 등 총 10명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해 작품을 만들고 이천시에 기증하게 된다. 또한 11일 열리는 ‘작가와의 대화(Artist talk) 프로그램’에도 참석해 작품 제작과정 등에 대한 작가의 설명을 직접 들을 수 있으며 심포지엄 기간 동안 제작 전 과정을 볼 수 있다. 아울.. 2013. 8. 8.
얘들아 이천세라피아로 놀러 가자. - 7․8월 여름 방학 패키지 프로그램 ‘흙은 물불 안가려요!’운영 - 흙을 통해 가족 간 신뢰 회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 풍성 - 티켓몬스터․체험팩토리서 온라인 티켓 구매 가능 관고동 설봉공원에 위치한 한국도자재단 이천 세라피아에서 7월과 8월 2달의 여름방학 기간 동안 가족 도자 프로그램 ‘흙은 물불 안 가려요!’를 진행한다. ‘흙은 물불 안 가려요!’는 가족 단위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도자 체험과 함께 우리 가족 소원 종 달기, 무료 전시관람 그리고 점심식사로 진행한다. ‘흙은 물불 안 가려요!’ 프로그램에서는 성인은 커피드리퍼, 캔들라이트, 비누 받침 등 다양한 생활 소품을, 어린이는 빗살무늬토기화분, 연필꽂이 등 귀여운 도자 소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체험 후 도자 박물관 ‘토야지움’에서 도슨트.. 2013. 7. 5.
기차 타고 여행갈까, 도자기 따라 여행갈까 한국도자재단(이사장 강우현)이 이제(10일)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의 개장과 함께 한국도자투어라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2013 한국도자투어라인 개통축제’를 개막했지요. 한국도자재단은 10일 도자역사문화체험공원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의 문을 열며, 2010년부터 3년간 조성해온 한국도자투어라인을 완성했는데요. 한국도자투어라인은 도자기라는 독특한 소재를 테마로 경기도 광주, 이천, 여주를 잇는 국내 초유의 관광 코스입니다. 한국도자투어라인의 종착지인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은 체험형 복합 문화 공간을 콘셉트로 구석기 유적지를 포함한 약 69만2330㎡에 이르는 대지에 조성됐는데요. 이 곳에는 조각공원, 도자쇼핑몰, 복합문화홀, 공연장, 구석기 체험마당, 도자로 만든 모자이크 호수 등 도자와 역사 문화를 체험하고 .. 2013.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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