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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공원104

친구들과 유럽여행을 다녀 왔더니 벌써.... 친구들과 부부동반 유럽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주전에 출발해 어제 도착했는데요. 벚꽃이 그만 다 떨어졌네요. 절정의 순간은 그리 짧은가 봅니다. 떠나기 전날 못내 아쉬워 설봉공원에 다녀왔는데, 개나리도 다 지고 말았겠지요. 아침에 일어나 인근 배밭에 다녀왔습니다. 과수원 주인은 이미 일어나 분주히 농기계를 운전합니다. 하얀 배꽃이 여기저기 지던 날...... 라일락 향기조차 느낄 수 없는 지금 밭두렁엔 복숭아꽃이 발그레 반깁니다만 이도 곧 지겠지요. 참을 수 없는 꽃들의 유혹이 즐겁고 행복합니다. 순간순간 헛되이 보내지 않는, 마지막 같은 마음으로 봄날을 보냈으면 하는 생각 간절합니다. 유럽 여행기는 정리되는 대로 아내와 함께 포스팅 하겠습니다. 2013. 5. 5.
[이천맛집]이천쌀로 만든 초밥전문집 이래에 갔더니 지난 금요일 설봉공원 입구에 있는 이래초밥집에서 직원들과 만났습니다. 벚꽃이 활짝 펴 있는 곳이면 좋다고 해 이천맛집 이래초밥집으로 정했지요. 이천의 미래를 줄여서 이래. 맞은 편에는 이래탑이, 또 한편에는 관고동 산호아파트가 있지요. 이천쌀로만 만든다해서, 개업한 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늘 자가용이 문정성시를 이뤄서, 마침 회원 중 한 이쁜이가 먹어봤는데 맛 있고 실내분위기도 좋다고 해서요. 또한 이천시청과도 가깝고 설봉공원도 있어 먹고 공원을 돌면 딱이다 싶어 정했지요. 설봉공원의 벚꽃을 구경하러 오는 자동차들로 저녁에는 공원입구가 밀리기까지 하는데요. 우린 2층에 예약을 했지요. 역시 실내 분위기는 깔끔하고, 장식한 예술품 또한 초밥집 분위기를 내는데 일조합니다. 물컵을 보니 갖고 싶을 정도로 이쁩.. 2013. 4. 22.
설봉공원, 아침 저녁 벚꽃이 달라도 너무 달라 출근하면서 설봉공원에 잠깐 들립니다. 퇴근 시에도 또한 머물렀다 가는데요. 시시각각 벌어지는 꽃들의 아우성을 렌즈에 담고자 찾는데요. 이번주 절정이다 싶습니다. 잔잔한 호수에 잠긴 벚꽃, 진달래, 개나리, 함박꽃..... 봄날 함께 웃어보시지요. 2013. 4. 18.
매화다. 늦게 펴도 괜찮다. 이천 설봉공원에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이 운영되고 있지요. 월전 장우성 선생을 기리기 위한 시립미술관인데요. 미술관 뒤에 월전 장우성 선생의 유품이 전시된 기념관이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죠. 기념관 앞 매화나무 한그루가 가지를 아래로 향하고 서있는데요. 매화나무는 고목처럼 비틀어지고, 검고 거칠지만 그 줄기는 지난해 나온 것처럼 여리고 싱싱합니다. 매화가 이제 꽃핍니다. 매화라, 이천이라 늦었어도 그냥 용서하고 보렵니다. 2013. 4. 13.
이천세라피아의 세라믹스 레지던시 홀에 갔더니 설봉공원에 자리잡은 이천세라피아는 방문할 때마다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찾아갈 때마다 새롭고 재미있고 눈여겨 볼 곳이 많아지더라고요. 일요일 오전에는 세라믹스 레지던시 홀을 찾아가봤습니다. 한국도자재단에서 작가들을 육성하고, 예술단체의 워크숍 등을 진행하면서 작가 간의 소통의 장으로 제공되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홀인데요. 누구나 방문해 작가들의 작품활동을 관람할 수 있는 곳이지요. 출입구의 간판도 정형화되지 않은 상태로 제작해 달아서 눈길을 끄네요. 성형한 상태에서 불가마로 들어가기를 기다리는 얘들 표정도 무덤덤한듯 합니다. 끝없이 고뇌하고 새롭게 창조하고자 노력한 흔적이 작업장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데요. 완성된 작품은 누군가의 손길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지요. 그 누가 놀란 눈으로 다가가 품.. 2013. 3. 19.
안개가 삼켜버린 이천 설봉호수를 갔더니 오전 내내 안개가 삼켜버린 날. 불안한 노년의 미래를 걱정하기 보다는 지금이 최고의 날이니 소중하게 보내자며 친구들과 트랭킹을 했습니다. 유유자적하자며 모인 곳, 바로 설봉호수입니다. 설봉호수는 말없이 안개를 따듯하게 품고 있었지만 사람은 끝없이 걷고 새는 절실히 헤엄치며, 호수 안과 밖을 맴돕니다. 세상이 그렇듯이 말입니다. 2013. 3. 15.
정월대보름민속놀이, 23일 설봉공원에서 덩실덩실 이천문화원(원장 조명호)이 주관하고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후원하는 정월대보름민속놀이가 대보름 하루 전인 오는 23일(토) 설봉공원에서 열린다. 이천 중앙로에서 출발하는 이천거북놀이보존회의 길놀이가 행사장에 도착해 시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풍물공연을 펼치면서 시작될 정월대보름민속놀이에는 연날리기, 제기차기, 널뛰기, 줄넘기, 투호, 윷놀이, 팽이치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준비됐다. 제기차기, 널뛰기, 줄넘기, 투호 등 네 종목에 참석하는 시민들에게는 성적에 따라 상품권을 부상으로 시상하며, 문화원여성회자원봉사자들은 부럼 땅콩과 가래떡을 나누어 줄 계획이다. 또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OX게임 등을 토너먼트로 펼치면서 민속놀이용 선물도 제공하고, 한복을 입고 놀이에 참석한 어린이에게는 민속놀이 용품을 .. 2013. 2. 14.
겨울, 눈 덮인 맑은 날 설봉공원이 이모저모 설봉공원은 이천의 심장처럼 느껴지는 편안한 안식처지요. 눈 온 뒤 금방이라도 하늘이 쨍하고 금이 갈듯 맑은 날, 그리고 기온이 올라 안개가 공원을 덮어 건너편 조각 작품조차 분별하기 힘든 날 공원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설봉공원이 이렇게 우리 가까이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2013. 1. 22.
얘들아! 썰매 타러 설봉공원에 가자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설봉공원 동문광장에 가로 22m, 세로 32m 규격의 인공 썰매장을 조성, 지난 4일부터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설봉공원 썰매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썰매와 꽂챙이도 무상으로 대여해 준다. 이천시 축산임업과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이해 설봉공원과 시립월전미술관 등을 찾는 학생과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썰매장을 개설했다."며, 가족과 함께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설봉공원 썰매장은 겨울방학 종료 시까지 운영한다.(이천시 보도자료 리라이팅) 문의 축산임업과 염정훈 / ☎ 031-644-2651 2013. 1. 9.
설봉공원에서 호주 장작가마 교류 워크숍 열린다. 한국도자재단과 호주 퀸즈랜드 주정부가 후원하는 ‘한국‧호주 장작 가마 교류 워크숍’이 설봉공원 내 이천 세라피아 세라믹스 레지던시 홀에서 어제부터 12월 10일까지 개최된다네요. ‘한국‧호주 장작가마 교류 워크숍’은 ‘사발’에 대한 현대적인 해석을 시도하는 한국과 호주의 도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사발에 대한 수요시장 실태를 파악하고, 사발의 미적 정체성을 찾는 흥미로운 워크숍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 워크숍에는 김세완 등 젊은 한국 도예가 6인과 앤드류 브라이언트(Andrew Bryant) 등 호주 도예가 4인이 참여하며, 워크숍 전 기간 동안 호주 도예가들의 사발 전시가, 27일부터 12월 2일까지는 일반인과 도자 전공자를 위한 공개 워크숍이 열려 작가들이 직접 사발을 만.. 2012. 11. 27.
이천쌀문화축제, 또 다른 볼거리를 찾아라. 내일 끝나는 이천쌀문화축제!!!!!! 어제 점심을 먹으로 축제장을 방문했는데 평일인데도 말 그대로 인산인해더군요. 오늘과 내일 어떨지 가을비가 변수지만 짐작은 갑니다. 행사장을 지날때 관계자를 만나 '정말 대박이다'는 말을 몇 번이나 했으니까요. 마당마당마다 관광객, 특히 외국인들이 이처럼 많은 지, 그래서 이 축제가 국내 축제인지 해외에서 열리는 축제인지 분간을 못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더군요. 흥분 속에 정신없이 축제의 함성과 분위기에 넋을 잃고 오가다보면 제대로 보도 즐기지 못하고 해가 저물터. 쌀문화축제와 더불어 아주 소중한 전시회를 소개합니다. 이천도자기 상설판매장 2층 특별전시장서 열리는 유네스코 창의도시인 가나자와 시의 도예가 '마사요시 요시오카'의 작품 전시회인데요. 가나자와 시는 .. 2012. 10. 27.
10월의 마지막 축제, 이천쌀문화축제 가서 놀자(2) 드디어 오늘부터 이천쌀문화축제가 설봉공원에서 10월 28일까지 열립니다. 기간은 비록 짧지만 행복과 추억 그리고 감동은 아주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는 이천쌀문화축제는 우리의 멋과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적인 축제 중의 하나인데요. 대표적인 프로그램을 소개할께요. 이천쌀문화축제를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 6개 마당과 3개 프로그램 설봉공원 축제장은 놀이마당, 문화마당, 풍년마당, 농경마당, 기원마당, 동화마당 등 총 6개 마당으로 구성했고, 각 테마별 거북놀이, 풍년대박놀이, 농경체험, 전통혼례, 어린이 골목놀이 등이 매일 다채롭게 진행됩니다.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임금님도 탐냈던 구수하고 맛 좋은 이천쌀을 구입할 수 있는 햅쌀장터는 물론 이천에서 생산된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을 구입하고 시.. 2012. 10. 25.
10월의 마지막 축제, 이천쌀문화축제 가서 놀자(1) 쌀로 빚은 구수한 세상! 5년연속 문화관광 우수축제에 빛나는 이천쌀문화축제 온 가족이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축제 이천 설봉공원에서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려...... 늦가을의 따듯한 햇볕에 단풍이 더욱 곱고 깊게 물들어가는 이천의 설봉공원은 또 다시 형형색색의 행복한 관광객의 방문을 맞을 준비가 한창입니다. 바로 내일 즉 10월25일부터 열리는 제14회이천쌀문화축제를 위해서인데요. 여름내 뜨거운 햇살을 받고 자란 들녘의 벼를 가을걷이 하고나면, 풍년에 대한 감사 표시로 선조들은 잔치를 벌이곤 했죠. 이러한 전통을 바탕으로 이천시는 농민과 도시민, 과거와 현대가 어우러지는 쌀문화축제를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이천설봉공원에서 여는데요. 그래서 어제 축제가 펼쳐지는 설봉공원 일대를 둘러.. 2012. 10. 24.
[이천구경]루브르박물관 소장 모나리자 미소가 이천에 왔다? 서양화 중에 아직도 뇌리에 자리잡은 대표적인 그림을 대라면 당연 이 그림이 떠오르는데요. 바로 호기심 많은 천재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제작한 '모나리자'로 입을 모으고 있죠.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피렌체의 부호 프란체스코 델 조콘다를 위해 그 부인을 그린 초상화인 모나리자는 눈썹이 없는 것으로 유명하죠. 그 당시에는 여성들 사이엔 눈썹을 뽑아 버리는 일이 유행했기 때문에 그렇다는 설 등 다양한데요. 현재는 루브르 박물관에 보관돼 있다고 하는데...... 그럼 어떻게 이천에서는 매일 그것도 공짜로 모나리자의 미소를 볼 수 있을까요? 지난 해 이천 온천공원에서 제14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이 한 달간 열렸습니다. 우리나라 작가를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온 조각가들이 참가했는데요. 한달 동안 작가들의 .. 2012. 10. 23.
이천세라피아의 가을, 구미호가 유혹 해 이천세라피아의 모습이 하루 하루 달라집니다. 계절이 바뀌는 그런 변화가 아니라 곳곳 시설이 세계도자의 허브처럼 그 수준이 높아져간다는 말씀인데요. 설봉공원 구미호 남측에 옹기종기 자리잡은 도기들을 담아봤습니다. 앙증맞은 물고기가 입을 벌려 잠자리를 잡으려고 애쓰는 모습부터 입 안 가득 먹어치울듯한 표정, 툭 튀어나온 눈 등등... 원앙(?)이 사랑을 나누려고 정답게 마주보고 있는 모습 단지 10cm 앞에서 그러나 이루어질지... 다양한 자태를 뽐내며 꽃들과 함께 세라피아는 가을과 행복을 유혹합니다. 연휴에 나들이 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설봉공원의 이천세라피아에서 도자 전시회도 감상하고 작가의 작품활동도 참관하면서 세라피아만의 예쁜 세계를 담아가시지요. 이천세라피아의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2012.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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