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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공원104

이천도자기축제, 그 설렘을 찾아 - 도자간판 이천도자기축제에서 가장 인기있는 전시회중 하나인 트랜드 공모전으로 올해 5회째 맞습니다. 도자기 영역을 새롭게 조명하고, 도자문화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자리인데요. 올해는 도자간판을 주제로 공모전을 벌인결과 이주석/우은주 작가가 제출한 북카레란 작품이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이 간판은 재벌된 도판 위에 책거리와 컵을 주제로 테라시질라티로 페인팅하고, 3번 소성해 완성했다는데 크기도 대단합니다. 축제에 참가하는 도예작가는 자기만의 고유한 간판, 자신의 작품이나 정체성을 표현하는 간판을 내걸고 나왔으면 그래서 축제의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했으면 하는 게 소망이었는데 그나마 올해는 도자간판을 주제로 공모했다는 데 큰 의미를 담고자 합니다. 앞으로 거리마다 도자간판으로 멋지게 걸리는 그날을 기대합니다. 이런 카페라.. 2014. 9. 2.
이천도자기축제, 그 설렘을 찾아(1) - 개막식 이천도자기 축제가 지난 주 금요일 이천설봉공원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가졌습니다. 설봉공원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가을을 대표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축제로 그 명성 또한 자자해서 그런지 첫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더군요. 개막식 때부터 오늘까지 4일 동안을 다녀왔는데요. 관람객도 늘었고, 도자기 판매액도 증가했다는 평입니다. 프로그램의 다양화는 물론, 주차료와 입장료를 없앤 것도 한몫을 담당했다는 여론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이천도자기의 수준높은 매력, 실용성과 예술성이 동시에 높아진 것이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당분간 도자기, 그것도 사진을 위주로 포스팅할 예정인데요. 오늘은 설봉공원의 매력과 개막식 장면, 그리고 제1회 이천도자 신작전을 중심으로 올려보겠습니다. 먼저 코스모스와 세라피아 주변 .. 2014. 9. 1.
한 여름밤의 음악스케치, 이천 설봉산별빛축제 현장을 가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이천 설봉산별빛축제~~~~~ 7월 19일 장호원을 시작으로 지난 주부터 다음달 8월 16일 까지는 설봉공원 대공연장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펼쳐지는 한 여름밤의 음악스케치, 설봉산별빛축제. 오늘은 지난주 토요일 현장의 열기을 담았습니다. 이번 주 특별초대가수는 박혜경씨~~~ 2014. 7. 29.
[이천구경]'조각, 사람에 반하다!', 제17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열다. '조각, 사람에 반하다!( Fascinating Figures)' 제17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8.1. 17:00, 이천 설봉공원에서 개막. 국내외 조각가들의 창작과정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는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이 오는 8월1일 개막해 22일간(8.1-8.22)동안 이천 설봉공원 동문광장에서 펼쳐진다. “조각, 사람에 반하다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조각가 김홍석, 신치현, 이종희, 전경선 등 4명, 해외 조각가 랍머홀랜드(스코틀랜드), 빅터 나야카루(짐바브웨), 에밀 알자모라(미국), 코포시티보(루마니아), 마사요시 가메타니(일본) 등 5명, 모두 9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개막식은 8.1. (금) 17:00에 거행한다. 작가들의 작품 창.. 2014. 7. 12.
설봉공원 곰방대가마.... 요즘 이런 날 보기 힘들죠 오늘도 마찬가지인데요. 그래도 하늘과 구름, 바람과 풍경소리, 보고 들으며 함께 웃는 하루였으면 좋겠어요. 2014.7. 이천설봉공원 곰방대가마.... 2014. 7. 9.
설봉호... 푸른 하늘에 둥실둥실 떠가는 뭉게구름이 호수에 사뿐히 내려 앉았다. 바람은 잔잔했고, 물결은 바람보다 조금 흔들렸다. 그는 알겠는가 저기저기 감취진 나의 그리움을 그 마음 찾는다고 쟁반같은 호수를 가를까. 쨍하고 금가기 십상인 이런 날, 다만 조용히 바라볼 뿐. 2014. 7. 4. 오후 이천설봉공원 설봉호수에서... 2014. 7. 7.
버찌들의 합창. 2014.6월 이천 설봉공원에서 담다. 2014. 6. 13.
[이천구경] 내가 꼽은 설봉공원의 베스트 포토존...... 내가 꼽은 설봉공원의 베스트 포토존. 어딜까요. 녹음이 짙어가는 일요일 오훕니다. 2014. 4. 30.
연두가 좋은 4월에 색깔 중에 연두가 좋은 이유가 뭘까요? 연한 초록의 이 연두를 보면 가슴이 떨리고 두근거리며 설레기까지 하는데요. 이 색감을 하도 좋아하다보니 집 사람 이름도 이연두로 개명(?)을 했죠. 싱그러운 초록 연두의 계절입니다. 요즘 같아선 불안해 보이기도 하고 애잔하기도 해보이지만 희망이 있어 좋다는 사람도 있고, 우울했던 마음도 상쾌해지며 눈의 피로도 말끔히 풀어주는 이 봄에 가장 아름다운 색 연두. 희망의 연두, 사랑의 연두, 행복의 연두가 됐으면 하는 바람 간절합니다. 2014. 4. 24.
꽃같은 청춘아, 하얀이를 드러내며 환하게 엄마 품으로 오너라. 설봉공원을 비롯한 이천시 곳곳에 화단을 꾸몄습니다. 허리를 낮춰 화단의 꽃과 눈을 맞추면 또다른 아름다움이 거기 생생하게 살아 있습니다. 4월의 꽃처럼 싱그럽고 아름다운 청춘들. 하얀 이를 드러내고 엄마의 간절한 품으로 환하게 웃으면서 반듯이 달려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14. 4. 17.
[이천구경]설봉공원의 또다른 봄... 설봉공원의 어느 봄 날. 피고 지고 또 지고 피고...... 분분히 눈처럼 내렸던 꽃잎 눈이 부시도록 화려하고 찬란한 순간들 시간이, 한 시절이, 청춘이 아랑곳 하지 않고 멈춘 듯한 꽃들의 노래 절창이다. 다음 주 금요일(4월 25일)부터 이곳에서 이천도자기축제가 열립니다. 2014. 4. 16.
목련.... 2014. 4. 4.
한겨울에도 미련을 못버리는 연두라니 바람 불고 추운 날 찾은 카페 열두 시부터 한 시까지는 바리스타도 손 놓는 시간입니다. 다만 백열등만 조용히 빛나고 있었습니다. 떠나는 순간 홀연히 내려온 빛 줄기가 눈부십니다. 이런 빛과 색감 정말 눈물나게 감사하고 고맙고 좋습니다. 2013.11.29. 이천세라피아에서..... 2013. 11. 29.
연 잎은 잔잔한 물결에도 흔들린다. 세상이 참 불공평하다고 늘낄 때가 있다. '아니다'며 수 없이 도리질하지만 부정했을 때부터 이미 시작은 됐다. 엽록소가 활동을 마무리 하는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그래서 여기저기 불타오르듯 샛노란, 그리고 샛빨간 잎들이 너울너울 춤추며 떨어진다. 한 무리가 자작자작 밟고 지나가고 지난 여름부터 기회를 노렸던 늦가을 바람이 쓰윽 쓸고 지나가 노란 잎이 빨간 잎이 뒤섞여도 그들은 재잘거린다. 봄부터 호수가를 지켰던 이는 지금도 불침번처럼 곧게 서 있고, 물 위의 연 잎은 잔잔한 물결에도 흔들린다. 그렇게 또 세상은 변해갔다. 2013.11.1. 이천 설봉공원에서...... 2013. 11. 6.
누구나 마음 한 켠에는 사루비아가 피고 있다. 늦 가을 사루비아가 핏빛처럼 물들었다. 용광로에서 쏟아지는 쇳물같이 눈부시고 화려하며 찬란하다. 뜨겁고 차갑다. 곧 동사할 꽃은 제 시간을 아는 지 모르는 지, 벌과 다만 사랑 나누기에만 바쁘다. 반대편에서는 관심조차 없다. 그 사이사이 사람들은 오간다. 이천 설봉공원에서 담다...... 2013.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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