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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공원104

제15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에서 무슨 일이? '조각, 빛을 품다! (Sculpture, Embraces the light)' 제15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이 7월 9일부터 7월 30일까지 이천 설봉공원에서...... 문화예술의 도시로서 위상과 자부심을 높이는 국제적인 조형예술행사인 제15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이 7월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7월 30일까지 이천설봉공원에서 열린답니다. '조각, 빛을 품다!( Sculpture, Embraces the light)'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고명근, 김승영, 정국택, 엄익훈, 정재철 등 국내 조각가와 헝가리 이즈반에로스, 스페인 린드로 세이자스, 중국 린강, 불가리아 루멘 디미트로브, 말레이시아 람란 압둘라 등 해외 조각가를 포함해 총 10명이 참여하지요. 개막식은 7월 9일 오후 5시 이천.. 2012. 6. 27.
이천의 심장, 설봉호수를 제대로 보려면 제가 근무하는 부서에서는 지난 달 말 이천의 심장이며, 휴식처인 설봉공원에서 상반기 체육대회를 열었는데요. 일정규모 이상의 직장일 경우 상하반기 구분 체육행사를 하도록 규정되어 있어 그 행사의 일환으로 치룬 산행이었죠. 열시에 집결해 설봉산 등반 후 축구와 족구로 이어지는 정말 체력 단련의 일정으로 계획을 짜 추진했는데요. 해외출장 등으로 도자기축제 이후 설봉공원의 변화된 모습이 무척 궁금해 아침 일찍 설봉공원으로 차를 몰았어요. 설봉공원 모습을 렌즈에 담아보려고요. 그사이 3번국도 변에는 분홍꽃(벗꽃), 하얀꽃(아카시아, 조팝나무, 이팝나무 등)으로 장식했던 자리를 다년생 초인 노란 금계국이 자리를 점령했더라고요. 설봉공원에도 금계국이나 장미꽃이 피어 시민들을 행복하게 해 주고 있었지만 제 시선은 잔잔.. 2012. 6. 3.
이천도자기축제에서 물레 돌리는 외국인은 누구? 이천 설봉공원에서 펼쳐지는 제26회 이천도자기축제의 열기가 더해갑니다. 지난달 4월 28일 개막해, 이달 5월 20일 폐막을 하는데요. 횟수를 거듭할수록 도자기의 질이나 예술성이 높아가는 이천도자기축제입니다. 특히 이번 축제부터는 축제장 입장을 유료화해 질적 수준을 한 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우리 팀에서는 같은 민속공예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인 미국 뉴멕시코 주 주도 싼타페 시의 현대공예작가인 하이디 로엔과 로즈 심슨을 초청했는데, 양 도시간의 문화 확장에 기여했다는 찬사를 받고 있지요. 설봉공원에서의 물레시연은 이곳을 찾은 관광객에게는 문화적인 충격과 신선한 감동은 물론, 축제의 세계화를 지향한 이천도자기축제의 우수성을 체감했을 터구요. 한국세라믹연구원 이천분원에서 열린 국제도자신기술워크숍에.. 2012. 5. 10.
입대하는 손자를 위한 할머니의 위대한 밥상 아들 놈이 입대했습니다. 거창하게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느니 하는 말보다는 건강하게 다녀왔으면 하는 게 부모의 솔직한 바람이죠. 입대 이틀 전에 외할머니께, 하루 전에는 여주 할머니께 인사드리러 갔었는데요. 군대 가는 손주 녀석 따듯한 밥 한끼 해 먹여 보내고 싶어 일요일부터 보채셨던 할머니께서는 입대 하루 전에 정성 가득한 음식을 일찌감치 차려놓고 언제 오나 하고 목 빠지게 대문만 바라보셨다나 봅니다. 짧게 다듬은 손주 머리를 보고 언제 이렇게 성장했나 대견해 하시지만 주름진 눈가엔 눈물이 그렁그렁합니다. 잘 다녀 올테니 '할머니 건강하세요'하고 큰절 올리는 아들 놈을 지켜보는 나도 그렇습니다. 이미 상다리가 부러지도록 차려놓은 음식을 보니 더 없이 어머니가 존경스럽습니다. 위대한 밥상의 감동입니.. 2012. 5. 3.
왜 설봉공원은 매일 매일 변할까? 요즘 어디나 그렇겠지만 시시각각으로 꽃들이 소리없는 아우성입니다. 이천 설봉공원은 더더욱 그러한데요. 아침마다 하얀 벚꽃이 호수주변을 저만큼씩 포위해 피할 곳이 없을 정도죠. 그러다보니 맑은 물 속으로 까지 그 영역을 넓혀 있네요. 이곳에서는 다음주 4월 28일부터 제26회 이천도자기축제가 열리는데요. 제발 그때까지 지금처럼 딱 멈췄으면 하는 부질없지만 간절한 바람도 가져봅니다. 벚꽃이 만개 후 10일 정도 유지한다고 하니 하얀 꽃비가 휘날리는 장면을 많은 관광객들에게 선사할 지 기대도 해보는데요. 오늘도 출근길에 설봉호수를 돌았습니다. 아침이라 운동하는 시민들도 많고 또 젊은 부부가 벚꽃을 배경으로 다정히 셀카에 담는 모습도 보이더라고요. 팔십 세 넘은 어머니께서 지난 주 벚꽃이 보고 싶다며 보채시어 .. 2012. 4. 19.
이천시민의 안식처인 설봉산에 가보니 설봉공원이 들썩입니다. 주말이면 찾는 이들로 가히 폭발적인데요. 설봉산 곳곳에도 긴 겨울의 두꺼운 외피를 벗어 던지는 노력도 치열한 상황입니다. 양지 바른 곳엔 이미 자신의 본색을 환하게 드러내면서 앞서거니 뒷서거니 봄 날의 팡파레를 금방이라도 울릴 기세입니다. 토요일 남산제비꽃과, 쇠별꽃(?)과 인사하기 위해 설봉산을 찾았는데요. 홀로 아니라 외롭지 않겠지요. 동무가 좋긴 좋지요. 어떻게 남산에서 왔을까 하고 생각도 해봅니다. 바람이겠지요. 낮게 대지를 점령한 저 노란꽃은 겨울 동안 움추렸던 이들을 위로하려고 모였습니다. 고목은 키큰 고목은 키작은 개나리가 먼저 세상에 나가도록 덩치만큼이나 배려를 해줍니다. 자연의 생명체가 대부분 그렇하다지요. 늦게 피고 먼저 지는...... 매화는 고고한 모습으로 저.. 2012. 4. 17.
‘도자, 나눔 그리고 휴식’의 제26회 이천도자기축제가? 대한민국의 대표 도자기축제인 이천도자기축제(www.ceramic.or.kr)가 ‘도자, 나눔 그리고 휴식’이라는 주제로 4월 28일부터 5월 20일까지 23일간 이천 설봉공원에서 열립니다. 제26회 이천도자기축제는 그동안 성원해주신 분들과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나누면서 체험하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축제의 주제를 공유와 나눔에 그 의미를 두었다지요. 그 어느 축제보다 재방문율이 높은 지역축제로 성장해온 이천도자기 축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가 큰데요. 축제를 상징하는 포스터의 도안도 ‘도자, 나눔 그리고 휴식’이라는 주제가 잘 표현되도록 도자기 안에서부터 밖으로 퍼져나가는 따뜻한 마음과 편안한 느낌을 주었는데요. 도자기로부터 이어지는 양손은 ‘하트’를 표현하고, 도자기의 주변은 새.. 2012. 2. 29.
도자기 보며 마시는 세라피아카페의 커피 맛은? 이천시민이 가장 많이 찾는 쉼터가 설봉공원인데요. 이곳에서는 사시사철 볼거리와 즐길거리는 물론 쉼터 등이 다양해 해마다 방문객들이 증가하고 있지요. 다만 도시공원 특성상 먹을거리가 좀 부족합니다만. 식당 등 음식점은 없지만 그윽한 향기가 모락모락 피어나는 커피를 마시며, 두런두런 얘기를 나눌 수 있는 멋진 카페는 있는데요. 점심시간의 틈새를 활용해 산책을 하거나 미술관, 전시관 등을 둘러보면서 차를 마실 수가 있는 공원이죠. 세라피아 카페에 가서 차 마시며 도자작품을 감상해 오늘은 그중 설봉공원 가장 위쪽에 위치한 이천세라믹스 창조센터(이천도자센터) 내에서 영업중인 세라피아카페를 소개하겠습니다. 세라피아카페는 창조센터 2층 전시장 입구에 있습니다. 다른 까페처럼 칸막이나 높은 의자 등을 설치하지 않아 소.. 2012. 2. 25.
설봉 구미호 앞에서 열린 전시회 '비상'을 보고 진작 알았으면 하는 전시회가 설봉공원 이천세라피아 내 파비릴온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사단법인 경기도예가협회전 '비상'이 바로 그 전시회입니다. 금요일 업무차 한국도자재단(이천세라피아)을 방문했죠. 지난 11월 18일부터 3박4일 동안 미국 뉴멕시코 주 싼타페 시 시장님 내외와 부시장께서 우리시를 방문했을 때 이천세라피아 견학 시 도움을 주셨던 관계자를 만나러요. 차간운 바람속에 구미호의 호수는 이미 얕아졌고, 설봉산 하늘은 높고 더욱 푸르렀습니다. 만국기가 바람 소리가 다소 을씨년스렵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한산했지만 그때 우리 시선을 잡아끈 건 전시장의 아이들과 작가였습니다. 전시회 장을 들어갔습니다. '제2회 경기도예작가협회전 - 비상' 이라고요. 기간은 12.7.일부터 12.21.까지....... 2011. 12. 19.
이천쌀문화축제에서 이천쌀 생 막걸리를 마셔보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인 제13회 이천쌀문화축제가 어제 개막했습니다. 일요일(11월 6일)까지 이천 설봉공원에서 열리는데요. 고향의 정취 어머니의 손맛이란 주제 진행되는 축제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설봉공원은 늦가을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군데군데 붉고 고운 단풍이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벗꽃나무의 잎은 이미 떨어졌지만 여기저기 붉은 단풍이 못내 가는 가을을 아쉬워 합니다 세계도자비엔날레가 열리는 이천세라피아도 이천쌀문화축제기간 동안은 무료입장이라니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겐 즐거움이 배가 되겠네요. 이천세라피아 앞에 소리나무가 울림이 없습니다. 바람이 없다는 얘기겠죠. 곰방대와 이천 설봉공원이 가을 하늘과 참 조화롭고 평화롭습니다. 행사장 한 복판 풍년마당입니다. 왠 사람들이 .. 2011. 11. 4.
이천도자기축제가 열리는 설봉공원에 갔더니 단풍 잎만... 어젠 이천도자기축제장 주차장 근무였습니다. 비가 온다는 불길한 소식은 있었지만 일찍 축제장에 갔죠. 아침이라 그런지 설봉공원 조용합니다. 안개까지 조금 있지만 이곳이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오는 축제장인가 의구심이 들 정도네요. 주차장의 가로수나 축제장 중앙로의 양쪽 가로수가 아름답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곧 시끌벅쩍하겠지요. 간단한 주차요령을 교육받고 다시 제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이천시립박물관 주차장인데요. 아직 빈 공간이 많습니다. 그러나 곧 차겠지요. 자리를 잡고 시선을 두는 데 멈춘 곳이 단풍입니다. 한 두 잎이 떨어집니다. 포도 위에 낙엽이 널려있습니다. 들어오는 차량으로 잎들이 흩어집니다. 어제의 설봉공원 단풍, 우박과 비오기 전의 모습입니다. 도자기 축제장도구경거리가 많지만 바로 설봉공원의 .. 2011. 10. 16.
도토리공방에서 내 시선과 발걸음을 멈춘 이유? 이천도자기 축제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제 한 주 정도 남았는데요. 제대로 구경하고 구입하려면 서둘러야겠어요. 지난 달 24일부터 시작해 다음 주 일요일이면 막을 내리거든요. 틈틈히 축제장을 찾아 다양한 모습의 도자기를 감상하는 재미가 정말 솔솔합니다. 이천에 살고 있다는 축복이 아닌가 생각을 담아 봅니다. 요즘은 설봉공원의 가을 정취와 맞물려 축제장 분위기가 판타직한데요. 평일에도 소풍 온 유치원 어린이부터 졸업 앨범 사진 촬영하는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관람객들이 이곳을 방문합니다. 오늘도 점심을 먹고 제2관을 찾았습니다. 1관이 주로 작품위주의 매장인데 비해, 2관은 생활자기가 주를 이루는데요. 여동생에게 주려고 구입한 접시도 2관에서 구입했거든요. 오늘도 자세히 감상하면서 도자기의 매력 속으로.. 2011. 10. 15.
이천 설봉산에 남산제비꽃이 핀다고? 이천시민에게 설봉산은 축복, 행복 그 자체인데요. 그러다보니 사시사철 찾는 이가 끊이질 않죠. 도자기 축제를 비롯한 쌀문화축제, 한여름밤의 축제, 평생학습축제 등이 이곳에서 열리고 시립월전미술관은 물론 전통가마, 도자전문도서관인 만권당, 세계도자엑스포를 비롯한 비엔날레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들의 전시장까지 볼거리가 즐비한 곳이죠. 며칠 전 아내와 설봉산을 산책했습니다. 이유는 종합건강진단결과 집 사람은 9키로 정도 체중을 늘려야하고 저는 13키로그램을 감량하라는 결과가 있어서 매주 한 번씩 산책하듯 걷자며 설봉공원에 갔는데요. 꽃피는 봄, 꽃비 내리는 봄이라 그런지 정말 인산인해더라고요. 겨우 주차시켜 놓고 월전미술관 위로 올라갔죠. 설봉서원은 마침 휴관을 해 입장할 수 없어서 그 주위를 맴 돌았는데요... 2011. 4. 28.
설봉공원 곰방대가마 그래피티 몇 년 전 동유럽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인천공항에서 13시간 이상 비행기를 타고 독일 뮌헨 공항에 도착하기 까지 좁은 기내의 불편함 때문에 다시는 가지 않겠다고 기내에서 수십 번 맹세를 했지만 지금 기회가 주어진다면 또 가고 싶은 곳입니다. 전통 문화유산을 잘 보존해서 그런지 도시마다 여행객은 넘치고 사소한 곳에도 의미를 부여해 관광객을 맞는 지혜가 부럽더군요. 그중에서 인상 깊었던 곳 중 하나가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인데요. 다른 나라보다 발전하거나 깨끗해서가 아니고 건물이나 담장에 낙서(?)가 많아서였는데요. 알고 보니 그래피티(graffiti)로 벽이나 그 밖의 화면에 낙서처럼 긁거나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그리는 그림을 말하는데요. 우리 눈에는 조잡(?)한 낙서정도로 보였지만 유럽의 많은 국가.. 2011.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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