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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정말 잘 살다366

우리동네 도서관, 효양도서관 내 마을에 있었으면 하는 공공시설. 첫번 째가 도서관 다음은 미술관 미술관과 도서관이 함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조팝나무 하얗게 핀 봄 꿈꿔봅니다. 2019. 4. 17.
[사과 시래기밥] 시래기 밥에 사과를 넣었더니 그 맛이? 할배가 만드는 요리 1 . 사과 시래기밥 만들기 나는 연금 타서 화려하고 즐겁게 사는 백수 할배다. 자칭 연화백이다. 취미는 사진찍기, 책사기, 문화예술봉사활동과 향유다. 요즘 취미 한가지가 늘었다. 자칭 봉쉐프 요리다. 아내가 30년을 넘게 했으니 이제 당연히 내가 할 차례다. 라면을 끓이고, 밥을 앉혀 스위치에 전원만 들어오게 하는 게 한 때 나의 요리 전부였다. 요리는 어렵고, 시간도 많이 걸리는 귀찮은 일거리로 간주했다. 직장을 다닌다는 핑게로 요리는 아내만 하는 일로 당연히 생각했으니 한심한 존재였으리라. 실제로 요리를 하다보니 그 재미가 깨가 쏟아지듯 쏠쏠하다. 복잡하지도 어렵지도 않았다. 집중하다보니 시간도 금방 지나간다. 물론 내가 만들어 나와 사랑하는 가족이 먹는다고 생각하니 여러모로 신.. 2019. 1. 9.
무수가 김장하기 딱 좋아 무수가 김장하기 딱 좋아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김장 무를 뽑아 사랑방에 보관해요” 며칠 전 아내가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떠나기 전에 내게 내린 유일한 명령이었다. 무가 얼까봐 걱정해 내린 조치였다. 난 당연히 받아들였다. 마침 서울에서 사는 여동생도 같은 고민을 했었다. 그래서 화요일부터 추워진다고 하니 월요일에 무를 뽑아 사랑방에 보관하겠다고 아내와 여동생에게 약속했다. 오늘은 무 뽑는 날이다. 딸아이를 새벽에 출근시켜 놓고, 어제 처음 끓여먹다가 남은 아욱국을 다시 데웠다. 조금 짠 냄새가 나 물 한 컵을 더 붓고 끓였다. 두 번 끓여서 그런지 아욱은 더 부드럽고, 국물은 한결 진했다. 밥솥에 있던 찬밥에 아욱국을 말았다. 혼자 먹는 날 표준이자 정석이다. 생애 처음 끓인 국이라 그런지 스스로 놀랄 .. 2018. 11. 20.
[여주구경] 감이 익어가는 시골 시골집 조용한 뒤란. 생전에 어머니께서 애지중지 했던 오래된 장독대 대추만 저 혼자 둥글어지고 붉어질 리가 있나 감도 저 안에 태풍 몇개 천둥 몇개 바람 몇개 들어서서 둥글어지고 익어갈게다. 가을 장독대 뒤엔 나비가 날고 잠자리가 날개짓하며 어머니가 좋아했던 감이 익어간다 2018. 9. 26.
대추가 저 혼자 둥글어질 리 없다. 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 리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달이 들어서서 둥글게 만드는 것...... - 장석주 - 용구머리 시골집 담장에 기대어 저 혼자(?) 여물어 가는 대추 늦여름 하늘 아래에서 둥글어 간다. 2018. 8. 29. 빛나는 아침에.... 2018. 8. 30.
아! 이러니 여주쌀이 맛있지 폭염 속에서도 넓은 들녘에서 자란 벼는 야무지게 익어 갑니다. 농부 심정을 담고 담은 이삭은 여물고, 수확이란 기쁨을 누리며, 밥 맛을 더 하겠지요. 2018. 8. 12.
[여주구경] 고향 하늘 2018.7.14. 여주 능서에서... 2018. 7. 15.
공직자가 아닌 일반 시민으로 보낸 하루? 2018.6.28. 부발 죽당리에 있는 도라지밭에서 담다. 일반시민으로 돌아가기(1일차) 2018.6.30. 월드컵 경기를 보면서 24시가 되자 페이스북 자기소개를 변경했다. 달라진 게 없었다.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나고 일상은 반복적이다. 단 간사하게도 그 많던 걱정은 사라졌다. 태풍 영향권에 들어서 비가 많이 오는데도 무심했다. 얼마나 올까, 오늘 딸아이와 데이트에 지장을 주지는 않을까 하는 정도다. 다연이가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개량한복을 준비해 로데오거리로 향했다. 비는 거세게 오고, 무엇을 할 것인가 생각할 틈도 없이 차는 순식간에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졸았다는 상황이 더 정확하다. 7호선 전철을 타고 강남구청역, 다시 분당선으로 갈아탄 후 로데오역에 도착했다. 목적지는 캐논프라.. 2018. 7. 1.
[여주여행] 당남리섬 유채꽃 남한강 물결따라 유채꽃이 출렁입니다. 섬을 찾은 사람들의 웃음소리에 놀란 새 가족이 하늘 높이 높이 납니다. 꽃 세상, 사람사는 세상, 참 아릅답습니다. 여주 당남리섬 유채꽃 2018.5.20. 오후, 여주 당남리섬 유채꽃밭에서.... 2018. 5. 15.
[이천여행][이천축제][이천도자기] 봄봄 봄봄 누구에게나 언제나 봄 또 봄 늘 봄 2018. 5. 13. 까지 이천도자기축제가 열리는 이천도자예술마을 봄봄 앞에서 2018. 5. 7. 담다. 2018. 5. 9.
[이천구경] 산수유, 꽃 보다 너(1) 봄의 전령인 노란 꽃보다 가을의 붉은 열매가 더 부럽다...... 2017.11.28. 이천백사 산수유마을에서 2017. 11. 30.
그 사람.... 날 웃게 한 사람 날 울게 한 사람.... 이승철 '그 사람' 중에서..... 2017. 9. 20.
[이천구경] 산수유 마을, 가을을 그리다. 늦었어 조금 일찍 오지 그랬어 기다렸잖아 보고 싶어 마르고 있는데 그래도 찾아와줘서 반가워.... 2016.11.20. 이천백사 산수유마을에서 2016. 11. 22.
바람이 불겠다.... 바람이 불면 흔들리며 제자리로 가겠지. 너는 그대로 그 자리에 있어야 꽃이지 종일 기다려도 발자국 소리 들리지 않는 고요 툭하고 꽃 잎 하나 질 때 오래된 그리움도 사라지고, 또 그립고...... 2016. 9. 24.
[여주] 가을, 붉은 노을에 물든 고향(2)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경강선(성남 판교-이천-여주)이 운행되고 있지요 여주 능서에는 세종대왕릉역이 있습니다. 여주평야에 있는 역인데요. 가을, 농촌의 가을을 느끼기에 최적의 역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보고싶다면 세종대왕릉역에서 내리세요. 그리고 한적한 농촌, 논 길, 양화천 둑방길을 걸어보세요. 자전거도 좋습니다. 비릿한 풀내음 먹을게 풍요로워 재잘대는 참새 소리 여름 내내 비행하다 지친 잠자리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그리고 저 불타는 붉은 노을........ 2016.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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