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우리 생각 이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나 자신 스마트 폰으로
블로그, 페이스북, 마투데이, 요즘, 트위터 심지어 까페까지 이용하고 활용하고 작성하는데요.
스스로도 의아할 정도인데요.
이처럼 디지털이 대세인 시대에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자아내는 게
바로 우편함이죠.
그러나 지금의 우편함은
각종 요금 청구서나 홍보물 등으로 꽉차 그 역할을 상실한 상황입니다만,
가끔 우편함을 보면서 생각에 잠기곤 하는데요.
바로 그리움이죠.
그리움 대상이 무엇이든 간에,
인간은 누구나 항상 누구를 기다리고 생각하고 사랑하고 그리워하며 살고 있지요.
그게 나 자신이건, 연인이건,가족이건 말입니다.
온전히 그 자리에 있어야 할 대상이 비어 있다면
우편함은 얼마나 외롭고 쓸쓸할까요.
오늘
그 빈 자리에 소중한 마음과 따듯한 눈길을 가득 담아 채워보시지요.
누구나 환영합니다.
아주 작은 꽃도요. 아니면 바람도요
세월도 좋겠군요. 무엇이든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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