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미사를 마치고 여주에 갔습니다. 먹을거리는 농협하나로마트에서 훈제오리와 감자수제비
그리고 참외를 구입했는데요. 어제 과음한 탓에 점심은 수제비를 먹었으면 하는 게 내 속마음이어서
추가했지요. 그런데 어머니께서는 우리가 좋아하는 묵을 쑤어놓고 기다리고 계셨지요. ㅠㅠㅠ
틈이 나는대로 집 앞 화단과 뒤란을 돌아다니며 렌즈에 담았습니다.
꽃은 봄의 심볼인듯합니다. 그게 작건 크건 말이건요. 아름답지 않은 꽃이 어디 있으랴만요.
꽃과 눈을 맞추려고 노력했지요.
낮은 자세로요.
그게 꽃과 대화하는 최고의 방법이지요. 우리도 그렇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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