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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정말 잘 살다

이천도자기축제에서 물레 돌리는 외국인은 누구?

by 이류음주가무 2012. 5. 10.

이천 설봉공원에서 펼쳐지는 제26회 이천도자기축제의 열기가 더해갑니다. 지난달 4월 28일 개막해, 이달 5월 20일 폐막을 하는데요. 횟수를 거듭할수록 도자기의 질이나 예술성이 높아가는 이천도자기축제입니다. 

 

특히 이번 축제부터는 축제장 입장을 유료화해 질적 수준을 한 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우리 팀에서는 같은 민속공예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인 미국 뉴멕시코 주 주도 싼타페 시의 현대공예작가인 하이디 로엔과 로즈 심슨을 초청했는데, 양 도시간의 문화 확장에 기여했다는 찬사를 받고 있지요. 

 

 

설봉공원에서의 물레시연은 이곳을 찾은 관광객에게는 문화적인 충격과 신선한 감동은 물론, 축제의 세계화를 지향한 이천도자기축제의 우수성을 체감했을 터구요. 

 

 

 

 

 

한국세라믹연구원 이천분원에서 열린 국제도자신기술워크숍에서의 발표도 많은 도예가들에게 새로운 영감과 아이디어를 불어 넣어주기에 충분한 자리였지요.  

  

 

또한 이천도자기의 현주소를 알기 위해 다완 100년전시회, 전시부스탐방, 한국도자재단 소속 공방작가와의 문화교류, 장작가마에서의 불때는 과정과 도자기 꺼내기 체험 등은 물론 한도현 작가의 비닐 하우스에서 색다른 식사와 막걸리 시음 그리고 맛 있는 진품 이천쌀밥 등의 시식,

 

특히 대한민국 명장 전시회가 열리는 국제대학교 해강도자박물관의 관람은 이천도자기가 세계적인 명품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워주었도, 고려시대 도자기부터 전시된 전시관을 둘러보며 이천도자문화에 대한 역사성에 깊은 존경심과 찬사를 보내더라고요.

 

싱가포르 대학에선 연구원으로 재직중에 있으며 두 현대작가와 동행했던 신모박사께서도 이천시에 이러한 명장과 도자박물관이 운영된다는 사실에 놀라움과 함께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다시금 느꼈다더군요.         

 

 

 

 

 

 

 

 

 

 

 

 

 

수십년 만에 만난 이산가족의 기약없는 이별의 발걸음처럼 인천국제공항에서의 눈물의 출국 등등 .....

 

이어 뉴멕시코주 한인회장 김두남씨와 버지니아주 한인회장 홍일송씨의 이천방문은 이천시가 세계로 진출하는데 큰 도움을 줄 우군을 우연에서 필연의 관계로 운명처럼 맺어졌지요. 조병돈 이천시장님께서 7월 중순 싼타페 시 방문할 때 뉴멕시코 주 한인들에게 알려 대대적으로 환영해 준다네요.  

 

버지니아주 홍일송 회장은 현재 백악관 홈페이지의 온라인 청원 코너에서 미국 교과서가 표기한 일본해의 동해 표기를 강력히 주장하며 여론을 주도하고 있는 한인회장으로 우리 시가 버지니아주에 있는 도시와 교류를 추진하는데 있어서 적극 도움을 주겠다고 발벗고 나서는 분이고요.  

캄보디아 여행시 만난 이들을 이천으로 초대한 이상욱 이천 네파 대표는 우연히 만났지만 필연적으로 이천이 세계로 진출하는데 일조할 수 있는 이들을 진심으로 환영했지요. 시장님께서도 시청으로 초대해 담소를 나눴구요.

 

향후 국제교류를 숨가쁘게 추진할 이천시의 행보와 위상이 기대되지 않나요. ㅋㅋㅋ

늦었지만 이들의 방문 일정과 결과 등을 별도 포스팅 하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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