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낭화
꽃말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아내는 말괄량이 삐삐 뒷모습을 닮은 듯하다며 가까이 담더군요.
아내의 시선을 약간 표절했습니다.
금낭화를 바라보는 시각도 다양합니다
가만히 보면 슬퍼보이기도 하고
눈물이 그렁그렁 매달려 있는 듯도 하답니다.
친구는 '아내의 소녀 시절 뒷모습'을 닮았다 합니다.
소녀의 뒷모습을 닮아 예쁘고 슬프게 보입니다.
2014. 4. 27. 여주 황학산수목원에서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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