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 리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달이 들어서서
둥글게 만드는 것......
- 장석주 -
용구머리 시골집 담장에 기대어
저 혼자(?) 여물어 가는 대추
늦여름 하늘 아래에서
둥글어 간다.
2018. 8. 29. 빛나는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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