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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정말 잘 살았다

산수유꽃봉오리 터지면 봄인가, 냉이꽃은 피었는데

by 이류의하루 2012. 3. 20.
급해지나 봐. 

여기저기 손짓해 가보니
어느새 저만치 서 있고,

따라가려다 그만 포기하고 뒤돌아보니
마음은 이미 중심에 자리잡아. 

산수유 나무의 꽃망울은 터질듯하고,
아낙들의 손길에 하얀 뿌리가 드러나는 냉이. 

꽃은 벌써 세상을  담아
저 홀로 바람을 맞이하는 봄.  

산수유꽃은 이천 구시리,
냉이꽃과 점나도나물(?)은 여주 용구머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