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햇빛이 아직도 따갑습니다.
한 낮의 햇볕은 여름과 가을의 경계에서 가을에 조금 기울어 있습니다.
이즈음 들판은 바람결에 살랑살랑 춤을 춥니다.
고개를 숙인 벼가 메뚜기의 무게에 짐짓 못이기는 척 흔들리기까지 하는 구만리들엔 하늘은 높고 푸릅니다.
일년의 수고로운 과정이 마무리 되는 시점이 다가올수록
농부의 마음은 바쁘고 기쁩니다.
이천의 구만리들은 가을이고 결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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