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 중순이다
그래도 춥다. 남녁엔 꽃소식으로 추위를 보내고 있건만
커져가던 산수유 꽃망울도 놀란 가슴으로 덮게를 좁히는데
일찍 논에서 커가던 개구리알이 궁금해져간다
이미 여기저기 봄꽃이 필 준비를 하고있느데
그대만이 이리 심술을 부리는가
삶이 모두 자연의 한조각이거늘
그대가 그리 떠나지 않느 것도 그대의 삶인가
그러면 용서하고 좀더 기다림세
그래도 봄인 오고야 말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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