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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앤3

[제주한달살이] 30일 차 / 녹산로유채꽃길, 놀고 또 담다 - 녹산로유채꽃길, 일품순두부(아침), 문어마시(점심), 카페, 녹산로유채꽃길, 국수앤(저녁) 표선에서 마지막 날이다. 특별히 어디를 보고 싶고, 가고 싶고, 맛을 보고 싶은 장소나 음식도 오늘은 없다. 일출 전에 녹산로로 또 향했다. 국민 출사 포인트를 정확히 알기 때문이다. 현장에 도착하니 이미 10여 명이 삼각대를 세우고, 또 사다리까지 동원해 찍고 있었다. 역광이나 그라데이션 필터 등을 달고 찍는데 나는 삼각대도 없이 그냥 찍는다. 이른 아침이라 중간에 차를 세우고 찍는 관광객은 없다. 조금 지나니 출근 차량 등 통행량이 많아졌다. 역광을 찍기 위한 준비 등을 하지 않아 몇 컷을 찍고 철수했다. 아침은 그동안 궁금했던 ‘일품순두부’ 집으로 정했다. 숙소 주인장도 한번 추천했었다. 여덟 시 반에 입.. 2022. 2. 26.
[제주한달살이] 28일 차 / 사려니숲길, 걷고 또 걷고 싶다. - 녹산로, 사려니숲길, 표선해수욕장 지난밤 카페에서 마신 차 때문인지 통 잠을 자지 못했다. 일출 전에 녹산로를 가야 해서 일찍 일어났다. 어제 사둔 햄버거와 우유는 차 안에서 먹고 음료수와 초코파이는 사려니숲길을 걸으며 먹을 계획이다. 녹산로로 향했다. 해는 떠 있어서 서둘렀다. 몇 곳에서 찍었지만, 좋은 구도를 잡고 촬영할 수 있는 포인트를 찾지 못했다. 사려니숲길로 서둘러야 해서 구도나 피사체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사려니숲길로 차를 몰았다. 한차례 현장을 방문했고, 지나가기도 했었다. 아침 여덟 시 조금 넘는데 다행히 주차장에 주차 중인 차는 두어대에 불과하다. 차를 세우고 사려니숲길 입구에 들어섰는데 몇 개의 코스가 있어 어리둥절했다. 영업하러 온 트럭 사장님께 물으니 결국 한 곳으로 이어진.. 2022. 2. 22.
[제주한달살이] 8일 차 / 올레3코스, 온평포구에서 표선해수욕장을 걷다. [제주한달살이] 8일 차 / 올레3코스 A코스를 걷다. 구름이 예쁘게 자신의 모습을 자랑하는 날이다. 바람도 잔잔하다. 기온이 다소 높다지만 준비는 단단히 하고 출발했다. 오늘은 두 번째 올레길을 걷는 날이다. 올레3코스로 잡았다. 올레3코스는 A, B 두 코스가 있지만, 거리가 조금 길고 또 산간지역을 걷는 A코스로 정했다, 20km가 조금 넘는 거리다. 점심을 햄버거로 산에서 해결할 요량으로 표선해안가에 있는 롯데리아를 찾았다. 문은 열려있었고, 직원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그런데 주문은 오전 10시부터란다. 30여 분을 기다릴 수 없어서 버스정류장으로 빠른 걸음을 했지만 막 버스는 떠났다. 정류장 주변에 있는 김밥집을 찾았으나 아직 영업 전이다. 마침 건너편에 오메기떡을 파는 떡집이 문을 열고 .. 2021.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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