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3 [버킷리스트][달리기] 나는 일주일에 한 번은 달린다. 을사년이 밝은지 벌써 20여 일이 지났다. 새해가 시작되면서 올해 꼭 해야 할 나의 인생 버킷리스트를 작성했고, 그 리스트에 따라 하나 둘 실천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걷기와 달리기다.일주일에 5회 이상 8 천보 이상을 걷고, 그중 하루는 달리기를 하는 날이다. 달리기는 나의 나이와 체력에 걸맞게 6km 내지 10km의 거리를 달린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빠른 걸음걸이보다 조금 더 빠르게 달린다는 계획이다. 물론 매일 10km를 달려도 달릴 수는 있겠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일주일에 한 번만 달리는 일정만으로도 충분히 러너하이를 느낄 수 있겠다는 판단이다. 많은 러너와 함께 달릴 수 있는 공식적인 대회에도 참가하려고 한다. 지난해 정말 오랜만에 이천마라톤대회에 참가신청을 했고, 10km를 달렸다. 러.. 2025. 1. 21. [이천도자기마라톤대회] 다시 나는 달린다. 지난달에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천도자기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코스는 10km였지만 정말 오랜만에 대회에 참가신청을 했다. 비록 기록은 저조했지만 끝까지 걷지 않고 달렸다. 걷기만 하다가 체중이 감소하여 고질적이었던 발목 통증이 완화된 지금은 천천히 달리는 행위도 가능하다. 매주 2차례 정도는 한 시간 정도 달려도 무리는 가지 않는다. 최근에 무라카미 하루키의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읽었다. 아마 그의 책을 완독 하기는 이 책이 처음이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이 책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매일 달린다는 것은 내게 생명선과 같은 것으로, 바쁘다는 핑계로 인해 건너뛰거나 그만둘 수는 없다. 만약 바쁘다는 이유만으로 달리는 연습을 중지한다면 틀림없이 달릴 수 없게 되어버릴 것.. 2024. 10. 17. 한밤 중 학교운동장에서 들리는 울음소리는? 요즘 밤이면 밤마다 들려오는 정겨운 소리있죠. 바로 개구리 울음인데요. 정말 시끄럽죠. 그렇지만 소음은 단연 인간 세상의 것이 가장 크고 또한 괴롭죠. 소음은 몰론이거니와 매연, 잘못 돌아가는 세상사까지..... 개구리 울음처럼 행복한 소린 없겠지요. 그제 밤 효양중학교 운동장을 50여 분 달렸어요. 요즘 먹는 거를 약간 줄이면서 운동을 다시 시작했거든요. 사실 당 수치가 좀 높다해서요. 에고고고고.... 달렸다기보다는 빠르게 천천히 반복하며 걸었다는 표현이 적확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가는 비가 내려서 그런지 학교는 적막하더라고요. 나 이외에는 운동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당연하겠죠. 비오는 밤인데요. 이 어둡고 쓸쓸한 분위기를 확 깨트리는 묵직한 울음소리가 갑자기 들리더라고요. 두렵기까지 하던데요. .. 2011. 6. 29.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