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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꽃8

배꽃이 피었습니다. 2021.4.14. 이천시 율면 부래미마을에서 2021. 4. 14.
[이천구경] 배꽃은 또 피었습니다.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지. 어느 날부터 서서히 찾아왔던 통증을 무시하다가 급성 충수염으로 응급실 입원 열이 있다고 거부하며 다른 병원으로 가라고, 결국 통화녹음을 들려주면서 간신히 입원 코로나 검사로 결국 다음날 오후 늦게 수술 조금만 늦었으면 장을 드러낼뻔했다는 주치의 말씀에 그나마 안도 퇴원하면서 보니 산벚나무 꽃 피고. 연둣빛 세상으로 물들고 또 배꽃도 하얗게 피었네 2020. 4. 20.
[이천구경] 배꽃이 필 때(2) 배꽃이 한창 피고 있다. 복숭아꽃은 하나, 둘, 셋 휘날리며 이미 지기 시작했다. 뜬금없이 지나가는 전철 소리에도 놀라 지고 짝 찾는 참새 노랫소리에도 떨어진다. 하얀 냉이꽃이 펴도 툭하고, 가늘고 노란 꽃다지가 흔들려도 복숭아꽃은 속절없이 낙하하는 봄이다. 논갈고 밭 가는 모퉁이 과수원 배꽃은 하얗게 핀다. 2019. 4. 25.
[이천구경] 배꽃이 필 때... 2019. 4. 23.
배꽃 하얗게 피었네(2) 어릴때 봄 가을 소풍갔던 내 고향 영릉 인근 한 마을, 과수원입니다. 산자락 산벚꽃이 울긋불긋 곱게 필때 하얀 배꽃도 소박하게 봄 볕과 바람에 흔들립니다. 농염한 핑크빛 꽃술이 시선을 유혹하고, 가슴을 흔들지만 잎은 희고 꽃술은 곧 검게 변했습니다 배꽃의 모든 꽃술이 한 순간을 넘기는 지 꼼꼼히 볼 수 없기는 사람의 순간도 마찬가지 아닐까 생각합니다. 2016. 4. 18. 여주시 능서에서 담다. 2016. 4. 19.
배꽃 하얗게 피었네(1) 2016. 4. 18.
친구들과 유럽여행을 다녀 왔더니 벌써.... 친구들과 부부동반 유럽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주전에 출발해 어제 도착했는데요. 벚꽃이 그만 다 떨어졌네요. 절정의 순간은 그리 짧은가 봅니다. 떠나기 전날 못내 아쉬워 설봉공원에 다녀왔는데, 개나리도 다 지고 말았겠지요. 아침에 일어나 인근 배밭에 다녀왔습니다. 과수원 주인은 이미 일어나 분주히 농기계를 운전합니다. 하얀 배꽃이 여기저기 지던 날...... 라일락 향기조차 느낄 수 없는 지금 밭두렁엔 복숭아꽃이 발그레 반깁니다만 이도 곧 지겠지요. 참을 수 없는 꽃들의 유혹이 즐겁고 행복합니다. 순간순간 헛되이 보내지 않는, 마지막 같은 마음으로 봄날을 보냈으면 하는 생각 간절합니다. 유럽 여행기는 정리되는 대로 아내와 함께 포스팅 하겠습니다. 2013. 5. 5.
하얀 배꽃 피던 날, 나는 지는 꽃을 보았다(2) 여주 형님댁에는 유실수 몇 그루가 있는데요. 복숭아, 사과, 배가 바로 집 앞에요. 요즘 꽃이 한창 지고 있었습니다. 하얗게 지는 꽃이 아쉬어 눈에 담았습니다. 2011.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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