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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6

노루귀, 겨울을 지나 낙엽을 뚫고 나왔다(2) 노루귀. 작지만 질기고 큰 생명력에 찬사를 보냅니다. 당당하고, 때론 겸손한 모습이 더욱 아름답지요. 어제 이어 두번째 올립니다. 2013. 4. 4.
노루귀, 겨울을 지나 낙엽을 뚫고 나왔다(1) 지난 주 토요일(2013.3.30.) 담은 노루귀의 모습인데요. 엄동설한 외진 산 골짜기에서 계절을 견뎌내며, 언 땅을 뚫고, 두터운 낙엽을 헤치며 꽃피운 자태가 숭고합니다. 솜털조차 흔들림 없습니다. 두 차례 나누어 올리겠습니다. 2013. 4. 3.
제비꽃 중 잎과 꽃이 아주 작은 얇은잎제비꽃 화창하죠. 들과 산, 식물원 어디든 봄입니다. 길을 가다가, 산을 오르다가 보면 요즘 가장 흔한게 제비꽃인데요. 제비꽃도 참 여러가지죠. 앞서 포스팅 한 남산제비꽃, 흰제비꽃 등등... 오늘은 얇은제비꽃을 소개합니다. 중부지방의 산 기슭이나 길가에 분포해 있는데요. 부발 산촌리 마을에서 효양산으로 오르는 길가에도 얇은 제비꽃이 많더군요. 털이 없고 잎이 얇은게 특징이죠. 봄에 연한 잎을 따다가 삶아서 나물로도 먹는 물론 여러해살이 풀이고요. 오늘 시선 한 번 주세요. 2011. 5. 8.
눈길을 주면 더욱 아름답게 보이는 꽃 바람이 거칠게 붑니다 봄바람 치곤 심술이 지나치다 싶을 정돈데요. 그러다보니 아직 그 자리에 있어야 할 꽃들이 거리를 배회하는 게 마음 아픕니다. 꽃이야 지는게 순리입니다만 아직 때가 아니어서 그런가 봅니다. 우리 주변에 시선을 끌지 못하는 작은 꽃들이 많은데요. 가장 흔한 게 꽃다지 일듯 한데요. 꽃다지는 겨자과에 속하는 두해살이 풀로 이른 봄에 뿌리잎을 캐서 나물이나 국거리로도 이용할 수가 있다네요. 하지만 시선을 조금 낮추면 다르게 다가오지요. 흰민들레도 마찬가지입니다. 노란 민들레와 서양민들레가 흔하다보니 오히려 흰민들레는 귀한 측에 속하죠. 산과 들의 양지바른 곳에 어김없이 자리잡고 있는 꽃이 장미과에 속하는 양지꽃인데요. 비스듬히 자라며 전체에 털이 많이 나 있죠. 꿀풀과에 속하는 조개나물은 .. 2011. 4. 25.
할미꽃 발견하다.... 어렸을 때 참 많이 봤던 야생화 중 요즘 보기 힘든 꽃 하나가 할미꽃인데요. 물론 식물원에 가면 그 본 모습을 잃고 힘 없이 고개를 숙이고 있는 걸 볼 수는 있지만 말입니다. 할미꽃이야 무덤가에서 봐야 제 멋(?)이지만요. 요즘에는 무덤가를 가도 좀처럼 볼 수 없죠. 이 꽃이 귀해서 그런지 캐다가 정원에다 심는 사람들도 있지만 제대로 성장하지는 않는다네요. 할미꽃이 피는 제철이 바로 지금 4월인데요. 우리 동네 뒷 동산을 뒤지고 다녔습니다. 어렸을 때는 놀 수있는 곳이 뒷 동산 무덤가였는데요. 지금이야 그런 곳에서 노는 아이는 찾아 볼 수 없지만요. 사실 그처럼 놀기 좋은 곳도 없었는데.... 며칠 전에 가 봤더니 그 무덤조차 사라졌더라구요. 서울 사람이 그 산을 사서 전원주택으로 분양하려고 그런다는 소.. 2011. 4. 19.
꽃다지 봄의 전령하면 산수유꽃을 치는데요. 산수유보다 더 일직 피는 꽃이 있죠. 사실 너무 작아서 잘 보이지 않다가 어느 봄날 세상을 다 갖는 듯하 기세로 밭과 주변을 점령하는데요. 그 작은 꽃이 오늘 피었습니다. 놀랍고 감동이죠 겨우내 추위와 폭설속에서 살아난 의지, 인내 등 오늘은 그 꽃에 감사....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1.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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