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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려리하루5

[이천구경] 배꽃이 필 때... 2019. 4. 23.
빈들...... 봄부터 가을까지 바람과 폭우를 소리없이 이겨낸 들이다. 뙈약볕과 쉰 땀을 벗삼아 살야야 했던 농부도 있었다. 지금은 고요하고 공허하며, 새는 날아간다. 침묵하며 쉬는 시간이다. 나무조차 잎을 버리고 한겨울을 마주하고 있다. 가볍다. 2013.11.30. 서산 지곡에서 2013. 12. 3.
가을 풍경 하나 - 유에프오가 내려 온줄 알았다. 무엇인가 했다. 넓은 들판에 반짝 반짝 빛났고, 가지런 했었다. 김제 지평선을 지날 때는 UFO를 닮았다는 착각까지 들 정도였다. 이젠 어디서나 볼 수 있고 가까이서도 만날 수는 지력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 지 모른다. 오백키로그람이 넘는다고도 한다. 나는 아니다 그렇다 말 할 수는 없다. 2013. 11. 25.
10년전 다녀왔던 베이징을 다시 가보니(3) 10.22.(화) 셋째날이다 아침식사가 이젠 맛있다. 식사 후 보도자료용 사진을 전송하기 위해 sd카드를 커넥터와 연결 후 아이패드에 담았다. 그리고 메일로 보내려고 했지만 이상이 생겨 전송이 안됐다. 할 수 없이 호텔3층에 있는 비지니스센터로 갔다. 비지니스센터에 있는 pc를 이용하기 위해서다. hp컴퓨터가 있었다. 컴퓨터를 사용하려면 1분에 중국돈 2원을 내란다. 그런데 본체에 sd카드를 넣을 구멍이 없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이런 건 처음 본단다. 헐....... 결국 사진 전송에 실패했다. 곧 대기하고 있는 버스에 올랐다. 오늘은 창의도시 시장단 회의가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다. 조병돈 시장님께서 3분간 영여연설을 할 기회가 주어진다고 했다. 한 시간정도 걸려 행사장에 도착했다. 1키로 미터 지점부터.. 2013. 10. 23.
[영월맛집] 민들레, 올챙이국수야 올갱이국수야? 동강할미꽃 출사 후 영월서부시장 내 맛집을 찾았습니다. 올챙이국수가 먹고 싶었거든요. 십여년 전 동강마라톤대회 참석했을 때 였습니다. 지금이야 10키로를 주로 달리지만 그때는 기록경쟁과 함께 하프나 풀코스 위주로 달렸던 시절이었죠. 그때도 어라연 반환점을 돌아 유유히 흐르는 동강을 따라 달리던 중 어느 마을입구에서 주민들이 종이컵에 작은 국수를 담아주더군요. 바로 올챙이국수였습니다. 양념간장을 살짝 얹어 후르륵 물마시듯 삼켯는데 그 맛이 어찌나 좋던지요. 아직도 그 맛이 생생하거든요. 일행에게 양해를 구하고 영월 시내에 있는 올챙이국수집으로 향했습니다. 올챙이묵이라고도 하던데요. 옥수수를 묵처럼 만드든 후 좀 굵고 짤막짤막하게 만든 국수로 올챙이를 닮아 그리 이름이 붙여진 모양입니다. 우리가 찾은 곳은 .. 2013.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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