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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리5

걷다 보면, 그 풍경 2021.7.27. 저녁, 산촌리에서 2021. 8. 1.
[이천구경] 산촌리 아침 들녘에.... 구름이 아침 해를 가리던 날 새벽입니다. 산촌리 들판에 맑은 이슬을 머금은 벼가 소리없이 자랍니다. 낮고 엷게 드린 하얀 안개 더욱 짙어가는 초록 들판은 새조차 침묵합니다. 잠깬 누군가 저 들녘을 이름모를 작은 새가 낮은 저 산을 흔들었으면, 하지만 차마 흔들 수 없는 산촌리 들녘입니다. 가끔은 들길로 혼자 걸어가고 싶습니다. 2016.7.21.(목) 새벽 아침대청소를 하러 가면서..... 2016. 7. 28.
지금은 한 낮 두 시, 바람이 분다. 적막하고 평화롭던 마을에 멀리서 바람 불어와 아끼시아 꽃은 흔들리고 옥수수 잎이 사그락 사그락 거리는데, 뻐꾸기 울던 들녁 건너 편에 찔레꽃 피고 오래된 흰 그림자가 햇볕을 거슬러 바람 부는 세월 속으로 터벅터벅 걸어간다. 지금은 한 낮 두 시.... 2016. 5. 15. 이천도자기마라톤대회를 마치고 가는 길에..... 2016. 5. 18.
낮달맞이꽃...... 오래된 집 앞에 낮달맞이꽃들이 노랗게 줄지어 피었다. 무너진 벽을 메우는 일보다 좁은 공간을 가꾸는 촌부의 마음이 존경스럽고 애잔하다. 마음 씀씀이가 이와 같지 아니함이 다만, 부끄럽다. 2014. 6월 이천 산촌리에서.... 2014. 6. 11.
산촌리의 여름은 깊어 갑니다. 아침 저녁 조금 선선하다고 설마 벌써 가을이겠어요. 인력으로 할 응급 수해복구작업은 어느정도 마무리 단계에 다다랐습니다. 그런 표현있지요 '비오듯 땀을 흘린다'는 말...... 사실은 이천에 내린 폭우에 비하면 참 하찮다는 생각이 들 정돕니다. 비교조차 할 수 없는.... 현장에서 보는 수해 흔적을 보면 어떻게 그 짧은 시간에 저렇게 수위가 올라 갔을까 도저히 상상히 안되더군요. 당사자들 심정이야 어떻겠어요. 그러다보니 복구작업 나가서 힘들어도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할 수밖에요. 비 그친 저녁 부발 산촌리 마을이 생각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편한 곳이거든요. 주차 후 바라보며 종종 상념에 젖는 곳이죠. 오늘은 그곳의 풍경을 담았습니다. 2013.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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