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는 북새통을 이뤘던 시장의 한 골목 상가
이젠 장날마져 비어 있지만
추억을 찾는 나그네 시선은 어두운 순대 속을 천천히 걷듯
골목을 따라
시간을 따라 과거를 그립니다.
취객의 웃음소리가 질펀했을
그때의 난장은 사라지고
다만
휑하니 찬 바람만 지나갑니다.
2013.12.25. 여주장날에........
(시장터 뒤 골목 풍경 / 여주는 5일장으로 5,10,15,20,25,30일 장이 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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