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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천 년을 품었네

연두빛 도는 사기막골 신창희 그릇, 그 화려한 빛에 눈 멀다.

by 이류음주가무 2011. 5. 21.

이천의 대표적인 도자기 갤러리와 요장이 집결해 있는 곳이 사음동 사기막골입니다.

어느 봄날 이곳으로 도자 여행을 떠났죠. 어느 갤러리를 방문하던 진열된 도자기는 예술 그 자체였는데요.

이유는 작품 하나하나에 장인의 치열한 예술혼과 창의의 실험정신을 엿볼 수가 있어서죠.

오늘은 연두색 느티나무가 시원하게 서 있는 '신창희 그릇'을 방문했습니다.

사기막골 중간쯤 왼쪽에 위치한 신창희 그릇은 갤리리 외관이 소박한데요. 
직접 손으로 그리고 제작한 작고 예쁜 간판, 그리고 따듯한 느낌을 주는 출입문,
유리에 쓰여진 친절할 오픈 안내문 등을 보면
이 안의 작품은 정말 아기자기 하겠구나고 생각이 들었죠.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는데요. 그만 입이 벌어져 무어라 표현하기가 곤란하더군요.
야 ! ! ! ! ! ! !................

숨막힐 지경의 아름다움이 펼쳐저 있는데요. 눈이 멀 정도네요.

보세요. 이 찬란한 아름다움을, 정열을,
이건 또 뭐죠. 보는 것마다 화려함을...  

신창희 선생은 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작품을 제작,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칼라를 위해 양질의 고화도 안료를 사용해 경쾌하고 화사한 느낌을 주는 생활용기들을 제작하고 있는데요. 칼라를 반영한 작품은 일상은 물론 직장환경을 밝고 경쾌하게 만들어 사람들에게 활력을 주는 요소로 작용을 하는데 이는 현대 도자의 추세로 현대인의 기호에도 잘 부합되고 있다죠.

전통도자의 하나인 분청사기의 제작기법 중 귀알기법(거친 붓으로 터치하는 방법)을 작품의 표면에 적용함으로써 전통요소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 해석해 표현했는데요. 결국 전통의 현대화라는 공통적 명제에도 부합된다며 세계 어느 제품에도 뒤지지 않는 작품이라며 대한 자부심을 갖는 곳입니다.

위치 경기도 이천시 사음동 470-4
전화 031-631-9022, 010-3186-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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