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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이렇게 담다

올 봄, 매화 향기에 빠지다.

by 이류음주가무 2014. 3. 11.

또 보고 싶어서

갔어요. 

 

 

 

 

 

 

 

 

 

오래된 절 마당에 매화 한 그루, 얼마나 더 피었는 지

그때처럼

단청 아래 풍경과 스님의 독경소리 사이로

지금도 붉은 향기를 내는 지

무척 궁금했어요. 

그리움에 못이겨 문득 달려가면

또 깊은 산 만큼

반기겠지요. 

 

2014. 3. 8. (토) 두번째 통도사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