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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맛집, 맛집을 찾아서

[이천맛집]이천쌀로 만든 초밥전문집 이래에 갔더니

by 이류의하루 2013. 4. 22.

지난 금요일 설봉공원 입구에 있는 이래초밥집에서 직원들과 만났습니다. 벚꽃이 활짝 펴 있는 곳이면 좋다고 해 이천맛집 이래초밥집으로 정했지요.  

 

 

이천의 미래를 줄여서 이래. 맞은 편에는 이래탑이, 또 한편에는 관고동 산호아파트가 있지요.

 

이천쌀로만 만든다해서, 개업한 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늘 자가용이 문정성시를 이뤄서, 마침 회원 중 한 이쁜이가 먹어봤는데 맛 있고 실내분위기도 좋다고 해서요. 또한 이천시청과도 가깝고 설봉공원도 있어 먹고 공원을 돌면 딱이다 싶어 정했지요.

 

설봉공원의 벚꽃을 구경하러 오는 자동차들로 저녁에는 공원입구가 밀리기까지 하는데요. 우린 2층에 예약을 했지요. 역시 실내 분위기는 깔끔하고, 장식한 예술품 또한 초밥집 분위기를 내는데 일조합니다. 

 

 

물컵을 보니 갖고 싶을 정도로 이쁩니다. 컵 바닥 굽을 보니 메이디 인 코리아. 누가 도자 도시, 이천시의 직원이 아니랄까봐서 확인까지 하고요. 양념이 담긴 그릇 역시 깔끔합니다. 

우리 다섯이 주문한 메뉴는 돈까스 2, 초밥 3인분입니다. 돈까스에 찐 고구마를 갈아 만든게 맛이 있네요. 야채 모두 싱싱하고요. 원래 저는 돈까스는 별로인데요. 한 조각 먹어보니 고소하고 부드럽습니다. 대부분 돈까스 하면 바삭바삭한데 정말 먹기좋게 구워져 부드럽습니다. 

 

 

 

드디어 초밥이 나왔습니다. 

이천쌀로 만든다는 주인장의 말씀에 100% 신뢰하기 위해선 보고, 또 먹어봐야 하거든요. 피해갈 수 없는, 속일 수 없는, 혹여 거짓이라면 럭셔리 100mm 접사렌즈 앞에서는 바로 들통이 나죠.  

보세요. 고슬고슬한 쌀 알이 살아있는 듯하죠. 탱탱하고 윤기도 자르르 흐르고요.

밥을 두른 생선 들, 새우 들 금방 살아서 팔딱거릴듯 싱싱합니다. 선연한 빛깔에 결 또한 곱죠.   

 

 

 

하나 집어 입 안에 넣으니 찰싹찰싹 달라 붙는 이게 뭐징? ㅋㅋㅋㅋㅋ

 

어라 초밥이 이런 맛있는 음식이었나. 초밥은 톡 쏘는 와사비의 맛이 절반이 아니었던가. 그런데 이래초밥은 와사비의 톡쏘는 맛도 그렇지만 이천쌀의 쫄깃함과 싱싱한 생선이 압권이더군요.  

 

떠들며 웃고 하는 사이 맥주잔도 비고, 접시도 깨끗해지고...... 아 또 먹고싶다.

 

위치 : 이천시 경충대로 2709번길 6-4(관고동) 설봉공원 입구

전화 : 031-633-9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