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인
제13회 이천쌀문화축제가 어제 개막했습니다. 일요일(11월 6일)까지 이천 설봉공원에서 열리는데요.
있었습니다, 벗꽃나무의 잎은 이미 떨어졌지만 여기저기 붉은 단풍이 못내 가는 가을을 아쉬워 합니다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겐 즐거움이 배가 되겠네요.
기네스 북에 오를 정도의 무지개 색갈의 가래떡을 만드는 장면을 담으려고 하나봅니다.
조병돈 시장님의 사설에 박수소리가 요란합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이천만이 할 수 있는 아이디어인가요.
소원지를 적어 달아놓는 곳입니다. 우리 딸 수능 실력 제대로 발휘하라고 적어야 겠어요.
다음 주 목요일이 시험이잖아요.
어깨춤이 절로나고, 신명나게 펼쳐질 마당놀이 공연이 눈에 선합니다.
각종 농사체험과 마당놀이가 벌어질 농경마당입니다.
햅쌀장터 모습입니다. 각 읍면동별로 준비한 임금님표 이천쌀, 이곳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거든요.
물론 택백도 가능합니다. 이천의 특산품인 이천한우 돼지고기는 물론 전통장, 고구마, 사과, 배,
도라지 음료, 한과 등 우리 몸이 최고로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찼습니다.
심지어 키 크는 쌀까지......
먹을 거리 빠질 수 없죠. 밖에서 본 주막거리인데요.
이번 축제를 위해 알콜농도 8%짜리 이천생막걸리가 출시됐다죠.
지난 번 이미 맛은 봤는데요. 저야 100% 보장하죠. 맛좋은 걸로요. ㅋㅋㅋ.
인공감미료(아스파탐인가 뭔가)가 아닌 천연감미료로 발효시킨 정말 좋은 막걸리.
저는 이렇게 마셔요
벌컥 벌컥 벌컥(마시는 소리), 으윽(트림 소리), 스윽(손바닥으로 입 닥는 소리).
축제장 정문입니다. 오색 깃발이 가을하늘과 부드러운 입맞춤을 하는 곳,
주변에는 세계적인 조각가들의 작품이 즐비하죠. 이천설봉국제조각공원입니다.
설봉호수 가운데서 뿜어져 오르는 물줄기에 어느덧 무지개가 반짝입니다.
축제 개막을 환영해 주네요. ㅉㅉㅉ
이천쌀문화축제는 올해로 13번째 맞이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4년연속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지정했죠. 그러다보니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축제로 환영받고 있지요.
설봉공원 안에 있는 주차장이 협소한 관계로 가능하면 셔틀버스를 이용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바로가기 제13회 이천쌀문화축제
'국내 여행, 여기가 좋더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 내린다는 날 바닷가로 여행을 떠났다(2) (0) | 2012.01.05 |
---|---|
눈 내린다는 날 바닷가로 여행을 떠났다(1) (3) | 2011.12.31 |
전주 한옥마을에 가장 오래됐다던 호남의 서구식 건물은? (2) | 2011.11.03 |
삼척 해양레일바이크 타고 눈부신 하늘과 바다로 갔다. (0) | 2011.10.20 |
빈 배와 그 사이에서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섬 (0) | 2011.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