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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15

[이천여행][이천백사산수유마을] 요기는 수확을 하지 말았으면 2020. 12. 5.
[이천백사산수유마을] 산수유는 어디 가고 감만? 2020.11.28. 오후에.... 2020. 11. 29.
[이천백사산수유마을] 마른 풀조차 아름다운 순간. 붉은 산수유 열매랑 함께 있으면 마른풀조차 아름다운 산수유마을 2020.11.22. 늦은 오후에 담다. 2020. 11. 26.
[이천여행][이천백사산수유마을] 산수유마을, 다르게 보기(2) 가을의 끝자락입니다. 문 앞 들깨는 농부의 매타작에도 고소하고, 뒷 뜰 무는 하얗게 통통 살이 쩌도 행복합니다. 산수유마을에 터를 잡고 사는 산새들도 농부의 마음처럼 분주하고 또 부산합니다. 노란 은행나무 잎은 불현듯 지나가던 바람에 그만 놀라 우수수 툭툭 떨어지고, 몇 개 덩그러니 매달린 잘 읽은 감은 위태롭지만 새들에겐 삶이고 일용할 양식입니다. 들고양이가 무너져가는 폐가를 지키며 빛 좋은 담장 위에서 길게 하품할 때, 노을에 물든 산수유가 저만 혼자 부끄럽다는 듯 눈 부시게 붉어갑니다. 누군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손을 잡고 또 어깨를 기대며 함께 돌담길로 걸어갑니다. 마치 오랜 기간 숨겨 두었던 응어리진 속 깊은 마음의 보따리를 조심스레 풀어놓듯 말입니다. 세상을 살며 짊어졌던 무거운 덩어리들이 눈 .. 2020. 11. 3.
[이천구경] 산수유, 꽃보다 너(2) 산수유 마을에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다. 채 마르기 전 붉은 보석처럼 요염한 산수유 열매에 수정같은 빗 방울이 매달려 있다. 흔들리는 눈으로 감은 눈으로 너를 보았다니 꿈인듯 했다. 꽃보다 열매 열매가 꽃이 되었다. 시나브로 반짝이는 햇빛은 마을을 무릉도원으로 만들었다. 2017. 12. 5.
[이천구경] 산수유, 꽃 보다 너(1) 봄의 전령인 노란 꽃보다 가을의 붉은 열매가 더 부럽다...... 2017.11.28. 이천백사 산수유마을에서 2017. 11. 30.
[이천구경] 산수유 마을, 가을을 그리다. 늦었어 조금 일찍 오지 그랬어 기다렸잖아 보고 싶어 마르고 있는데 그래도 찾아와줘서 반가워.... 2016.11.20. 이천백사 산수유마을에서 2016. 11. 22.
[이천축제][이천구경]제16회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가 열리다.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수도권 대표적인 봄 꽃 축제인 제16회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를 4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백사면 도립리, 경사리, 송말리 등 산수유 마을과 원적산 기슭에서 개최합니다. 꽃축제장 곳곳에는 산수유나무가 즐비한데요. 100년 이상의 산수유 고목 1만 7천여 산수유 나무에서 만개한 노란 산수유꽃 물결로 장관을 이룹니다. 축제는 4월 3일 12시 시춘목 앞에서 한 해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데요. 축제장과 산수유 둘레길 등 행사장 곳곳에서는 자연 관찰장을 운영하고, 사진 및 사생대회 수상작품 전시, 전통놀이 체험, 육현추모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습니다. 물론 산수유 동동주 등 산수유 관련 먹을거리로 식감을 자극하도록 차릴 예정입니다. 조병돈.. 2015. 3. 30.
산수유(4) 이천백사산수유마을에서.... 2014. 11. 28.
산수유(3) 산수유열매는 조금씩 주름지면서 붉어지는데 노란 꽃망울은 터질듯 팽팽하게 긴장합니다. 다만, 놀라울뿐입니다 2014.11.23. 이천백사산수유마을에서....... 2014. 11. 26.
산수유(2) 산수유 가까이 오지 말아요 만지지 말아요 눈가에 맺힌 이슬 떨어지면 아품도 더 깊어져 당신 품에 영원히 안길까 두려워요 난 열매가 아니예요 살짝 만지기만 해도 터질듯한 여린 가슴이랍니다. 눈으로 말해요 그져 가슴으로만 만져주세요. 문정 / 김선자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 일대 산수유마을에서 담은 사진을 보시고 문정 / 김선자 시인께서 '산수유'라는 시를 지으셨습니다. 감사~~~ 2014. 11. 25.
산수유(1) 2014. 11. 23.
[이천구경]이천백사 산수유꽃축제, 꽃은 다 아름답다 다음달 4월 4일부터 제15회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가 열리는데요. 지난 주(2014. 3. 21.) 미리 다녀와 봤습니다. 두 번에 걸쳐 터지는 작은 꽃송이가 노란 귤알맹이처럼 깨물면 톡톡 시큼하게 터질 듯한 모습으로 앙증 맞게 피고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면 한밤중 터지는 폭죽의 불꽃과도 흡사 닮은 산수유꽃. 봄의 전령이 문득 우리 곁을 소곤소곤 재잘재잘 거리며 지나가다가 그만 포로로 잡아놔 붙들려 멈춘 곳. 이천백사산수유꽃 축제의 소식을 사진으로 전합니다. 축제기간 : 2014. 4. 4.(금) - 4. 6.(일) (3일간) 장소 : 이천 백사면 도립리, 경사리, 송말리 일원 바로가기 제15회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 홈페이지 2014. 3. 25.
까치는 산수유 열매와 감 중 무얼 더 좋아할까 소복히 눈 내린 다음 날 백사 도립리 산수유 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초봄의 산수유꽃이 군락을 이루며 천지 병아리떼처럼 촘촘히 알알이 핀 모습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었는데요 수확이 끝난 산수유 나무는 다음 해 봄의 꽃과 열매을 위해 자신을 다 내려놓으며 발가벗은 상태로 거기에 그렇게 서서 차가운 겨울 바람과 호흡합니다. 담장 정원수로 감상하는 나무에서나마 열매를 즈금 많이 볼 수가 있었는데요. 자신의 전성기는 지난 듯 야무지고 탱글탱글하던 붉은 껍질은 주름에 둘러쌓여 있지만 그 색깔은 한 층 깊이 있는 원숙미가 묻어나고요. 푸른 하늘과 대비를 이루며 큰 키와 수령을 자랑하는 산 아래 산수유 나무는 누군가의 손길조차 거부하듯 당당히 서 있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마을 가운데 홀로 우뚝 서 있는 키가 큰 마른 감.. 2012. 12. 18.
탱탱하고 샛빨간 산수유 열매가 익어가는 마을 지난 초봄 봄의 전령으로 꼽히는 산수유꽃이 백사면 도립리, 송말리, 경사리 일대를 노랗게 물들였었죠. 이 때를 함께 즐기고자 매년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도 여기서 열리는데요. 누군가는 그림자 같은 꽃이라 했던 산수유꽃이 이젠 빨간 열매로 옹기종기 모여 있다는 소식에 찾아가봤습니다. 탱탱하던 열매가 조금씩 주름이 생기긴 했지만 나름 아름답네요. 몸에 좋다고 소문나서 따러오는 분도 계시지만 법적인 문제가 있겠죠 우리야 눈으로 감상할 뿐...... 찾아가는 곳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 경사리, 송말리 일원 2011.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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