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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맛집][이천카페][이천카페추천] 더반 올가닉, 블루베리 피자 맛 보셨나요? 몇 년 전부터 붉은 복숭아꽃과 흰 배꽃을 동시에 찍으러 죽당리 과수원을 몇 차례 다녀왔다. 복사꽃과 배꽃이 같은 과수원에서 성장하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특히 꽃 피는 봄에 복사꽃과 배꽃이 어울려 필 때 가서 조리개를 활짝 열고 찍으면 사진은 환상적이다. 그렇게 오갈 때 농장에는 블루베리가 상장하며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 시작했고, 농장 한쪽에는 커다란 건물을 짓기 시작했다. 그 건물이 궁금했다. 처음에는 목재 관련 공장을 신축하나 했다. 어느 날 카페로 개장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카페 이름도 예사롭지 않았다. 가끔 차를 몰고 지나갔던 길인데, 전원주택이 들어서면서 좁은 길도 복잡해 피해 지나갔다. 블루베리 농장이 카페로 오픈했다는 소식을 접했고, 종종 걷는 죽당천 둑길 주변에도 카페의 개장과.. 2023. 1. 9.
[여주카페][여주카페추천][여주맛집] 드라마 세트 장을 닮은 카페, 마미앤도터 마미앤도터, 사랑하는 연인이 주연인 드라마의 세트장을 닮은 카페? 문을 연 지 3일째 되는 날 우리 가족은 그 카페를 찾았다. 내비게이션이 알려주는 도로를 따라 어느 마을의 좁은 길을 올라가는데 아무래도 잘못 진입한 느낌이 들었다. 시골 어르신 두 분이 길을 따라 올라가는데 차를 보고 멈추며 옆으로 비켜선다. 천천히 지나가자 좌측에 작은 간판이 보였고, 좁은 주차장에는 차량이 이미 세대가 주차해 있다. 바로 마미앤도터다. 작고 아담하다. 리모델링한 시골 양옥집은 초록색 지붕이 특히 높다. 마을 집들과는 달리 유럽의 어느 산간지역에 자리 잡은 집처럼 지붕이 뾰족하다. 흰 벽에 커다란 창이 우선 눈에 들어온다. 눈이 내리고 며칠이 지난 뒤라 마당엔 아직도 흰 눈이 깔려있다. 담장 너머 이웃집 슬레이트 처마엔.. 2023. 1. 2.
아이들 웃음소리조차 조용한 날 눈이 내렸다. 2022. 12. 29.
[여주맛집][세종대왕면맛집] 세종대왕님도 반한 제주보말칼국수가 영릉 근처에 있다고? 최근에야 제주한달살이 포스팅을 마쳤다. 지난해 11월 22일 완도를 출발하면서 시작된 두 번째 제주한달살이는 12월 23일 제주항을 출항하면서 끝났다. 포스팅 날짜도 1년 전과 일치하도록 노력했지만 몇 번은 지나쳤다. 당시 메모나 일기를 기준으로 작성했기 때문에 어려움은 없었다. 제주의 모습은 생생히 떠올랐다. 포스팅을 마치면 세 번째 제주한달살이를 떠난다고 약속했지만, 허언이 되고 말았다. 물론 완전히 포기한 상태는 아니다. 언제고 짐을 싸서 떠나면 된다. 여행의 즐거움을 오롯이 누리기 위해서는 여행을 마치고 나서 바로 여행기를 쓰기보다는 6개월 정도 지나 작성하면 여행의 감흥을 오래 간직할 수 있다는 누군가의 말을 충실히 따르다 보니 1년이 지났다. 많은 추억이 스쳐 지나갔다. 특히 맛집이 가장 생각.. 2022. 12. 28.
[성지순례][치명길][단내성가정성지][남한산성성지] 단내성가정성지에서 남한산성성지까지 걷다(2일차) 2022.11.12.-13. 1박 2일간 요셉피나와 함께 수원교구 역사문화탐방 순례 행사에 참여했다. 하느님의 종 정은 바오로, 정양묵 베드로의 순교의 길인 치명길을 도보로 순례하는 일정으로 2일간 약 40km 가까이 걸었다. 첫날은 단내성가정성지에서 미사를 드린 후 도척성당까지 걸었다. 도척성당에서 은이성지로 이동해 은이성지와 박물관을 관람하고, 양지에 소재한 천주교 수원교구 영성교육원으로 이동해 1박 했다. 두 번째 날인 11월 14일 일요일 경기 광주시 목현 1동 마을회관 앞까지 버스로 이동한 후 그곳부터 남한산성성지까지 걸었다. 주로 산길을 걸었다. 남한산성성지에 도착해 미사를 드리면서 연두는 해설을, 나는 제1독서를 낭독했다. 미사를 마친 후 단내 성가정성지 신부님과 함께 이동한 후 귀가했다. .. 2022. 12. 25.
[성지순례] [치명길] [단내성가정성지][남한산성성지] 단내성가정성지에서 남한산성성지까지 걷다(1일차) 2022.11.12.-13. 1박 2일간 요셉피나와 함께 수원교구 역사문화탐방 순례 행사에 참여했다. 하느님의 종 정은 바오로, 정양묵 베드로의 순교의 길인 치명길을 도보로 순례하는 일정으로 2일간 약 40km 가까이 걸었다. 첫날은 단내성가정성지에서 미사를 드린 후 도척성당까지 걸었다. 도척성당에서 은이성지로 이동해 은이성지와 박물관을 관람하고, 양지에 소재한 천주교 수원교구 영성교육원으로 이동해 1박 했다. 두 번째 날인 11월 14일 일요일 경기 광주시 목현 1동 마을회관 앞까지 버스로 이동한 후 그곳부터 남한산성성지까지 걸었다. 주로 산길을 걸었다. 남한산성성지에 도착해 미사를 드리면서 연두는 해설을, 나는 제1독서를 낭독했다. 미사를 마친 후 단내 성가정성지 신부님과 함께 이동한 후 귀가했다. .. 2022. 12. 25.
[성지순례][디딤길제5-1코스][구산성지] 구산성지에서 양수리성당까지 걷다 2022.11.10. 하남 구산성지에서 양평 양수리성당까지 약 21km를 걸었다. 양수리 성당 앞에 주차 후 양수리역에서 전철을 타고 팔당역에서 하차 후 시내버스를 타고 하남으로 건너갔다. 하남에서 택시를 타고 구선성지에 도착해 성지를 둘러본 후 걷기 시작했다. 하남 조정경기장 주변으로 걷기 시작해 팔당대교를 건넜다. 이후 팔당역 인근 베이커리 카페에 들러 차와 빵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마재성지를 방문한 후 다시 양수대교를 건너 양수리성당까지 약 5시간 20여분이 걸렸다. 20221110. 2022. 12. 25.
[성지순례][디딤길제15코스] [남양성모성지]남양성모성지에서 왕림성당까지 걷다 2022.10.1. 남양성모성지에서 왕림성당까지 16.6km를 걸었다. 왕림성당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목적지를 남양성모성지를 입력하고 카카오택시를 불러 갔으나, 택시는 남양성모성지 주차장이 아니라 성당 측면으로 안내를 했다. 후에 카카오 측에 이 내용을 통보했고, 확인해보니 지금은 남양성모성지주차장으로 안내가 된다. 남양성모성지에서 미사를 본후 열두 시 사십 분에 출발하여 무봉산에서 모여 점심을 먹었다. 가던 길에 잠깐 코스를 지나치는 바람에 1km는 더 걸었다. 오후 5시 15분 왕림성당에 도착했다. 아미동성당에 계셨던 수녀님을 반갑게 만났고, 수녀님께서 성당 주변을 설명해 주셨다. 20221001. 2022. 12. 24.
[성지순례][디딤길제5-2코스][양근성지]양근성지에서 양수리성당까지 걷다 2022.9.17. 양평 양근성지에서 미사를 본 후 양평생활문화센터앞에서 점심을 먹었다. 열두 시 반에 출발해 네 시 사십 분 양수리성당에 도착했다. 거리는 21.5km이다. 특히 이 코스에는 터널이 많았다. 양근성지 앞에 주차 후 양수리역에서 전철을 타고 아신역에서 내려 양근성지까지 걸어왔다. 무난한 거리다. 양근성지 미사 20220917 2022. 12. 24.
[성지순례][디딤길제3-2코스][남한산성성지] 남한산성성지에서 이매동성당까지 걷다 2022.7.16. 남한산성성지에서 이매동성당까지 18.7km를 걸었다. 남한산성성지에서 미사를 본 후 함께 식사하고 출발했다. 남한산성을 지나, 산속을 통과하는 동안 내내 비가 억수로 쏟아졌다. 다섯 시간이나 걸렸다. 이매동성당 20220716 2022. 12. 24.
[성지순례][디딤길제1코스][수리산성지][수원교구청] 수리산 성지에서 수원교구청을 걷다(20220618) 2022년 6월 18일 수리산성지에서 미사를 본 후 수원교구청까지 걸었다. 거리는 약 21.2km로 4시간 40분 소요됐다. 수리산성지 안양중앙성당 수원교구청 20220618 2022. 12. 23.
[성지순례][디딤길제12코스][은이성지][미리내성지] 은이성지에서 미리내성지를 걷다(20220528) 2022.5.28. 은이성지에서 미사를 본 후 점심을 먹고 미리내성지까지 10.5km를 걷다. 3시간 30분 걸렸으며, 돌아올 때 은이성지에서 제공한 버스를 타고 왔다. 사전 예약했다. 1인당 5천 원이다. 은이성지에서 출발하다 미리내성지에 도착하다 20220528 2022. 12. 23.
[성지순례][디딤길제11코스][단내성가정성지][은이성지] 단내성가정성지에서 은이성지까지 걷다(20220416) 2022.4.16. 디딤길 제11코스, 이천시 호법 단내성가정성지에서 용인시 양지 은이성지까지 걷다. 디김길 순례수첩에 나오는 거리는 17.9km이지만 실제로는 22km를 걸었다. 총 5시간 50분 정도 소요됐다. 단내성가정성지를 나와 걷기 시작했다. 골프장 내에 있는 골배마실성지 은이성지에 도착하다 2022.4.16. 2022. 12. 23.
[제주한달살이] 12/23, 31일차 제주를 떠나다 새벽에 일어나 모든 짐을 정리하고 숙소를 나왔다. 봄에는 동쪽 표선에서, 늦가을과 초겨울 사이에는 서쪽 동광육거리 인근에서 한 달을 살았다. 제주항을 출발해 완도항에서 하선해 이천에 도착하기까지 하루 걸렸다. 제주에서는 온전히 혼자 살기도 했고, 일주일 정도는 아내와 함께 보냈다. 아들도 왔었고, 딸도 잠깐 와 아버지와 함께 걷고 여행했다. 가족과 함께한 소중한 순간이었고 잊지 못할 추억이었다. 추자도를 비롯해 제주올레길을 완주했다. 한라산을 오르고, 새별오름을 비롯한 많은 오름을 올랐다. 맛집과 카페를 찾아다녔고, 책방도 순례했다. 모든 책방을 다니고 싶었지만 이루지는 못했다. 건축물이 독특한 미술관을 찾아 관람하면서 큰 기쁨을 누렸다.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에 몸살을 앓고 있는 제주의 속살을 보았고, .. 2022. 12. 23.
[제주한달살이] 12/22, 30일차 딸과 미술관을 가고, 맛집을 즐기며, 사진을 찍다 12/22 30일 차 / 미술관을 가고, 맛집을 즐기며, 사진을 찍었다. 딸과 함께.... 아침 산방산을 보니 여린 핑크빛이 아름답다. 빛도 멋지다. 이런 날마다 꼭 뒤늦은 후회 한다. 일출 장면을 박수기정에서 촬영했어야 하는 데 하고 말이다. 후회는 언제나 삶의 연속이다. 오늘은 제주한달살이 마지막 날이다. 내일 새벽에 제주를 떠난다. 오늘은 다연이랑 아침밥과 미역국을 끓여 먹는다. 다연이랑 숙소에서 처음 밥을 해 먹는다. 첫 방문지는 미술관이다. 연두랑 관람했던 포도 뮤지엄이다. 연두는 참 인상 깊게 본 전시회였다고 평가했다. 그 평가에 다연이 마음도 움직였다. 딸과 미술관을 가는 아버지라니 생각만 해도 흐뭇했다. 관람을 마치고 나온 다연이에게 소감을 묻지는 않았다. 얼굴 모습에서 실망감 같은 표정은.. 2022.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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