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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정말 잘 살다

삼림욕은 언제해야 우리 몸에 가장 좋을까?

by 이류음주가무 2011. 5. 13.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산림욕이 아니고 삼림욕으로 나오는데요.

그 정의가  병 치료나 건강을 위하여 숲에서 산책하거나 온몸을 드러내고 숲 기운을 쐬는 일. 삼림이 방출하는 피톤치드의 살균 효과와 녹색으로 인한 정신적 해방 효과 따위가 있다 고 적혀있습니다.

이천시청 뒤 설봉산으로 오르는 오솔길이 있는데요.
바로 농업기술센터 앞으로요. 

점심식사 후 직원과 삼림욕을 위해 구두를 운동화로 고쳐 신었습니다.
수목이 우거지고 그 색색이 초록이라 비록 활엽수지만 살균효과가 있다는 피톤치드가 방출되는 느낌입니다.

삼림욕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요. 간단히 정리해 봤습니다.

먼저 시기는 5월에서 8월, 시간은 오전11시에서 열두시가 적당하다.

피톤치드는 강력한 항균작용을 해 알레르기나 아토피 같은 피부질환을 억제하고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 준다는군요.
5월에서 8월,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 피톤치드를 왕성하게게 발산해
이 시기가 삼림욕이 가장 좋은 시기라는데 바로 요즘입니다.

바람은 피톤치드 발산에 도움을 주지만 피톤치드를 이동시키기 때문에
바람이 많이 부는 산 꼭대기보다는 잔잔한 산 중턱이 삼림욕의 적당한 곳이기도 하고요.

활엽수보다는 침엽수가 많은 곳이 좋다.

흔히 보는 소나무나 잣나무 등 침엽수가 피톤치드를 많이 발산한다는데요. 사청 뒤에는 주로 상수리나무 등 활엽수가 많았는데요. 중간 중간 리기다소나무 등 침엽수도 제법 있더군요.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입으로 뱉는 방법으로 해야한다.

숲은 좋은 산소를 생산해 내는 곳이죠. 이런 산소를 자주 마시는게 좋은데요. 숲에 갈 때는 바람이 잘 통하는 면 소재 옷이 좋구요. 30-40분 정도 걸으면 땀이 나면서 모공이 열려 숲의 깨끗한 산소를 빨아드리는데요.

이때 잠시 멈춰서 몸에 힘을 뺀 상태로 두 눈을 감고 코로 숨을 깊이 들이 마시고 입으로 뱉는 방법을
취하면 온몸으로 산소를 느낄 수 있죠.

그리고 편안한 자세로 나무에 기대는 방법도 좋구요.
심호흡을 하면서 긴장을 풀고 복잡한 머리를 잠시 쉬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계속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