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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산12

[이천여행][설봉공원] [조각감상] 강인구 작가, 일어서다 우리가 흔히 계곡이나 강가에서 볼 수 있는 잘게 다듬어진 조금은 작은 돌인 자갈이 원통형을 이루며 서 있다. 무려 1900개 정도의 돌멩이가 사용됐단다. 높이도 무려 6m에 이른다. 1900개의 돌멩이가 원통형을 이루는 내부도 궁금하다. 스테인리스 스틸로 된 철사 역시 1900여 개를 각각의 돌멩이와 연결했을 터다. 그 결과 하나의 작품이 완성됐다. 2015년 제작한 강인구의 란 작품이다. 작가는 ’ 한때 이 땅을 지탱하던 큰 바위였을 돌멩이들은 수억 년을 굴러 이 땅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각자의 돌멩이는 그런 시간적 에너지를 품고 있다. 또한, 각각의 돌멩이들은 원소들처럼 서로 에너지를 주고받으며 운동을 한다‘라고 말한다. 작은 돌멩이 하나하나에 오래된 역사를 부여했다. 그러다 보니 스테인리스 스틸.. 2022. 9. 16.
지나가다. 이천설봉공원에서 2022. 8. 24.
[이천소식][창전동] 초보동장의 하루(7) - 미술관으로 하루여행을 떠나면? 초보동장의 하루(7) / 미술관으로 하루 여행을 떠나면? 이천의 진산인 설봉산을 올랐다. 여기저기 봄 기운이 어제 기억처럼 섬세하고 역력하다. 헉헉 숨은 찼지만 맑은 공기는 가슴 깊이 파고들어 오장육부를 꿈틀거리게 하듯 생명을 지켜주는 산소 역할을 톡톡한다. 호암약수터에 다다르자 산악회 일정을 알리는 포스터가 나보란듯 줄지어 게시판을 가득채웠다. 건강증진과 친목도모를 위해 산행을 즐기는 인구가 그만큼 많다는 반증. 산행은 대부분 3시간에서 5시간 정도다. 한때는 산악마라톤까지 즐기는 마라톤 매니아였지만 발목부상으로 다소 멀어져 있다. 지금은 사진 찍기에 몰입하고 있다. 종종 산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이 언 땅에서 샘이 솟아 나지만 체력에 문제가 있어 마치 신호등 바뀌길 기.. 2018. 3. 13.
이천도자기축제, 그 현장을 미리 가봤더니 제27회 이천도자기축제가 이번주 토요일(9월 28일)부터 10월 20일까지 23일 동안 이천 설봉공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도자축제 컨셉트는 '나陶 너陶 우리陶 함께하는 도자기 축제'로 어느덧 27회째니 전통이 있는 축제로 위상을 확고히 구축했죠. 아울러 올해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2013.9.28. - 11. 17.)와 함께 개최해 더욱 기대되는 축제입니다. 정말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축제라고 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축제로 외국인과 가족 관광객이 유난히 많은 축제로 정평이 나 있죠. 추분이었던 어제 기온은 하지와 막상막하인 날 도자기축제 현장이 궁금해 설봉공원을 찾았습니다. 비록 한 여름의 뜨거운 온도였지만 도로엔 낙엽이 뒹글고, 하늘엔 잠자리가 계속 맴돌며 가을이 왔다고 윙윙거리더군요. 이천세라피아 구미.. 2013. 9. 24.
효양산에서 이천시내를 담았더니 그 모습이 하늘이 맑은 날 늦은 오후, 이천시내 모습을 담아보고자 준비도 없이 카메라 메고 땀을 흘려가며 설봉산으로 향했죠. 설봉산 영월암 아래 삼형제 바위가 촬영포인트란 말을 들어 거기에 올라 이천시내 풍경을 담아보려구요. 삼형제 바위를 조심스레 올라 애용하고 있는 광각렌즈로 담다보니 시내가 너무 작아 보입니다. 망원렌즈으로 부분 부분 담아 포토샵을 이용, 파노라마로 연결도 했봤습니다. 사진의 네모난 프레임 안에 이천을 한 눈으로 다 볼 수 있다는, 조금 더 멀리 여주까지 손에 잡힐 듯 보이게 담는다는 사실이 사진의 매력같습니다. 주간의 풍경이 이러니 기왕이면 야경도 촬영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저녁을 먹고, 어두워질 무렵 가방을 메고 효양산을 올랐습니다. 군데군데 가로등이 밝아 있지만 저 혼자 오르려니 이른 .. 2013. 9. 10.
10월의 마지막 축제, 이천쌀문화축제 가서 놀자(1) 쌀로 빚은 구수한 세상! 5년연속 문화관광 우수축제에 빛나는 이천쌀문화축제 온 가족이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축제 이천 설봉공원에서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려...... 늦가을의 따듯한 햇볕에 단풍이 더욱 곱고 깊게 물들어가는 이천의 설봉공원은 또 다시 형형색색의 행복한 관광객의 방문을 맞을 준비가 한창입니다. 바로 내일 즉 10월25일부터 열리는 제14회이천쌀문화축제를 위해서인데요. 여름내 뜨거운 햇살을 받고 자란 들녘의 벼를 가을걷이 하고나면, 풍년에 대한 감사 표시로 선조들은 잔치를 벌이곤 했죠. 이러한 전통을 바탕으로 이천시는 농민과 도시민, 과거와 현대가 어우러지는 쌀문화축제를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이천설봉공원에서 여는데요. 그래서 어제 축제가 펼쳐지는 설봉공원 일대를 둘러.. 2012. 10. 24.
이천세라피아의 가을, 구미호가 유혹 해 이천세라피아의 모습이 하루 하루 달라집니다. 계절이 바뀌는 그런 변화가 아니라 곳곳 시설이 세계도자의 허브처럼 그 수준이 높아져간다는 말씀인데요. 설봉공원 구미호 남측에 옹기종기 자리잡은 도기들을 담아봤습니다. 앙증맞은 물고기가 입을 벌려 잠자리를 잡으려고 애쓰는 모습부터 입 안 가득 먹어치울듯한 표정, 툭 튀어나온 눈 등등... 원앙(?)이 사랑을 나누려고 정답게 마주보고 있는 모습 단지 10cm 앞에서 그러나 이루어질지... 다양한 자태를 뽐내며 꽃들과 함께 세라피아는 가을과 행복을 유혹합니다. 연휴에 나들이 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설봉공원의 이천세라피아에서 도자 전시회도 감상하고 작가의 작품활동도 참관하면서 세라피아만의 예쁜 세계를 담아가시지요. 이천세라피아의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2012. 9. 29.
이천의 심장, 설봉호수를 제대로 보려면 제가 근무하는 부서에서는 지난 달 말 이천의 심장이며, 휴식처인 설봉공원에서 상반기 체육대회를 열었는데요. 일정규모 이상의 직장일 경우 상하반기 구분 체육행사를 하도록 규정되어 있어 그 행사의 일환으로 치룬 산행이었죠. 열시에 집결해 설봉산 등반 후 축구와 족구로 이어지는 정말 체력 단련의 일정으로 계획을 짜 추진했는데요. 해외출장 등으로 도자기축제 이후 설봉공원의 변화된 모습이 무척 궁금해 아침 일찍 설봉공원으로 차를 몰았어요. 설봉공원 모습을 렌즈에 담아보려고요. 그사이 3번국도 변에는 분홍꽃(벗꽃), 하얀꽃(아카시아, 조팝나무, 이팝나무 등)으로 장식했던 자리를 다년생 초인 노란 금계국이 자리를 점령했더라고요. 설봉공원에도 금계국이나 장미꽃이 피어 시민들을 행복하게 해 주고 있었지만 제 시선은 잔잔.. 2012. 6. 3.
이천시민의 안식처인 설봉산에 가보니 설봉공원이 들썩입니다. 주말이면 찾는 이들로 가히 폭발적인데요. 설봉산 곳곳에도 긴 겨울의 두꺼운 외피를 벗어 던지는 노력도 치열한 상황입니다. 양지 바른 곳엔 이미 자신의 본색을 환하게 드러내면서 앞서거니 뒷서거니 봄 날의 팡파레를 금방이라도 울릴 기세입니다. 토요일 남산제비꽃과, 쇠별꽃(?)과 인사하기 위해 설봉산을 찾았는데요. 홀로 아니라 외롭지 않겠지요. 동무가 좋긴 좋지요. 어떻게 남산에서 왔을까 하고 생각도 해봅니다. 바람이겠지요. 낮게 대지를 점령한 저 노란꽃은 겨울 동안 움추렸던 이들을 위로하려고 모였습니다. 고목은 키큰 고목은 키작은 개나리가 먼저 세상에 나가도록 덩치만큼이나 배려를 해줍니다. 자연의 생명체가 대부분 그렇하다지요. 늦게 피고 먼저 지는...... 매화는 고고한 모습으로 저.. 2012. 4. 17.
삼림욕은 언제해야 우리 몸에 가장 좋을까?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산림욕이 아니고 삼림욕으로 나오는데요. 그 정의가 병 치료나 건강을 위하여 숲에서 산책하거나 온몸을 드러내고 숲 기운을 쐬는 일. 삼림이 방출하는 피톤치드의 살균 효과와 녹색으로 인한 정신적 해방 효과 따위가 있다 고 적혀있습니다. 이천시청 뒤 설봉산으로 오르는 오솔길이 있는데요. 바로 농업기술센터 앞으로요. 점심식사 후 직원과 삼림욕을 위해 구두를 운동화로 고쳐 신었습니다. 수목이 우거지고 그 색색이 초록이라 비록 활엽수지만 살균효과가 있다는 피톤치드가 방출되는 느낌입니다. 삼림욕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요. 간단히 정리해 봤습니다. 먼저 시기는 5월에서 8월, 시간은 오전11시에서 열두시가 적당하다. 피톤치드는 강력한 항균작용을 해 알레르기나 아토피 같은 피부질환.. 2011. 5. 13.
이천 설봉산에 남산제비꽃이 핀다고? 이천시민에게 설봉산은 축복, 행복 그 자체인데요. 그러다보니 사시사철 찾는 이가 끊이질 않죠. 도자기 축제를 비롯한 쌀문화축제, 한여름밤의 축제, 평생학습축제 등이 이곳에서 열리고 시립월전미술관은 물론 전통가마, 도자전문도서관인 만권당, 세계도자엑스포를 비롯한 비엔날레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들의 전시장까지 볼거리가 즐비한 곳이죠. 며칠 전 아내와 설봉산을 산책했습니다. 이유는 종합건강진단결과 집 사람은 9키로 정도 체중을 늘려야하고 저는 13키로그램을 감량하라는 결과가 있어서 매주 한 번씩 산책하듯 걷자며 설봉공원에 갔는데요. 꽃피는 봄, 꽃비 내리는 봄이라 그런지 정말 인산인해더라고요. 겨우 주차시켜 놓고 월전미술관 위로 올라갔죠. 설봉서원은 마침 휴관을 해 입장할 수 없어서 그 주위를 맴 돌았는데요... 2011. 4. 28.
설봉산 위 초승달 어제 부부동반한 모임이 있었어요 시내 장흥식당에서요 시청에서 걸어가면서 설봉산 쪽으로 시선이 갔죠. 마침 초승달이 설봉산 위에 걸려 있더라구요. 혹시나 해서 아이폰으로 살짝했는데요. 그림 좋지요. 바쁘더라도 가끔 하늘을 보세요 거긴에는 꿈도 있고 추억도 있고 희망도 있습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1.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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