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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도자예술촌14

[이천여행][이천도자예술촌] 공방에도 피었네. 그 능소화 지난달 말입니다. 비가 오고 바람 부는 날 공방 나들이를 했지요. 능소화가 멋지게 핀 건물을 발견했습니다. 토토공방이더군요. 작은 공간에 능소화를 심고 예쁘게 가꾼 주인장의 마음과 솜씨가 생활도자기 속에서도 그려지고 느껴집니다. 꽃이 지고 흔들려도 공방의 능소화는 아름답네요. 토토공방은 김민배, 신연희 부부작가가 만들어가는 수작업 생활도자기 공방인데요. 개성이 넘치는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의 현대적 감각의 생활도자기를 주로 만든다고 합니다. 20220630. 이천도자예술촌 토토공방 앞에서 위치 /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도자예술로 38-1 2022. 7. 6.
[이천여행][수국구경] 이천도자예술촌, 수국 피고 지다(3) 지난해보다 조금 늦게 다녀왔다. 다행히 우중이라 수국은 물을 머금고 있었다. 사람은 드물고, 꽃은 시드는데 빈 의자는 조용하다. 알록달록한 의자에 누군가 서로 기대어 앉아 꽃처럼 바라본다면 참 좋겠다. 2022.6.30. 이천 도자예술촌(예스파크)에서. 2022. 7. 3.
[이천여행][이천카페] OUI 카페, 예스! 예스파크에 있다. OUI 카페, 예스! 예스파크에 있다. 며칠 전 예스파크 즉, 이천도자예술촌 카페거리에서 친구와 점심 약속이 있었다. 카페거리에 있는 ‘도예촌막국수’이란 맛집이다. 막국수에 갓 구운 돼지고기가 함께 나온다. 맥주 한 잔까지 마시면 점심으로 금상첨화다. 물론 그날도 그랬다. 식사 후 근처에 있는 이름도 궁금했던 ‘OUI 카페’로 향했다. 외출하기 전 딸아이도 추천한 카페다. 검색창에도 평가는 좋았다. 근처에 유명한 카페도 있지만, 몇 차례 이용했던 터라 이 카페가 궁금했다. 물론 요즘 카페를 방문하다 보면 대부분 외곽(시골이나 산, 농장 등)이나 넓은 공간을 선호한다. 이곳은 카페촌이고, 공간도 넓지는 않다. 외부 모습은 단정했다. 평일이고 또 점심 후 1시가 지난 시간에 방문했는데 손님은 누구 말처럼 일.. 2022. 3. 8.
걷다 보면, 풍경 / 가을이 보여 걷다 보면, 가을이 보여..... 이천도자예술촌, 어느 풍경 2021. 9. 4.
능소화, 그 두 장면 2021. 7. 25.
[이천도자예술촌] 수국, 피다 수국, 피었습니다. 2021.6.21. 오후 이천도자예술촌에서 2021. 6. 22.
[이천조각여행] 가족, 손 잡고 나들이 가다. '철조각 아티스트', '정크 아티스트', 또는 '로봇 작가'로 불리는 정 춘일 조각가의 '가족'이란 작품입니다. 2019년도 제22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에 참여해 만든 조각품인데요. 당시 심포지엄 주제는 ‘어울림’이었죠. 작가는 '어울림'은 원초적으로 가족의 탄생부터 시작된다고 말합니다. ‘가화만사성’이란 고사성어처럼 가족 구성원 모두가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지겠지요. '가화만사성'이란 주제를 작가는 철이 가지고 있는 강인한 특징을 담아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간결하게 표현했습니다. 한 가족이 설레는 마음으로 손을 잡고 '이천도자예술촌(예스파크)'으로 나들이를 떠납니다. 가족이 함께 떠나는 여행이니 당연히 즐겁고 행복하겠죠. 엄마 아빠의 시선은 모두 어린아이에게 집중합니다. 아이는.. 2020. 8. 3.
[이천조각여행][이천여행][이천도자예술촌] 천상의 멜로디, 어떤 소리? 천상의 멜로디(2019) / 왕 비아오(타이완) 타이완의 젊은 작가 ‘왕 비아오’가 2019년도 제작한 '천상의 멜로디'란 작품입니다. ‘천상의 멜로디’는 '왕 비아오' 작가의 고향인 타이완의 화련 지방 전설을 모티브로 삼았는데요. 전설에 따르면 산 이쪽과 산 저쪽은 3일 동안 걸어가야 겨우 만날 수 있는 거리랍니다. 지금처럼 교통시설이나 통신시설이 없던 시절이라 떨어져 사는 연인들이 만나기 어려워 서로 그리워한다는 이야기죠. '천상의 멜로디' 전체 형상은 산봉우리 모양입니다. 아랫부분과 윗부분에 구름이 걸쳐 있습니다. 또한 여성의 신체 모양으로 제작했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작품은 가로 2개, 세로 1개 구멍을 뚫어, 돌구멍으로 전달돼 나오는 울림소리를 스피커처럼 확장해, 멀리 떨어져 있는 연인들의 감정.. 2020. 7. 18.
[이천조각여행][이천여행][이천도자예술촌] 당신의 '삶의 전환점'은? '삶의 전환점'은 스페인 출신 ‘호세 카롤로스 카벨라 밀란’ 작가의 작품입니다. 작가는 작품 제작 시 먼저 컴퓨터 3D로 작은 모형을 만든다고 합니다. 그리고 모형의 비율을 유지한 채, 돌이 무겁다는 편견을 깨면서 가볍게 보이도록 주로 작업한다는군요. ‘삶의 전환점’은 ‘시간과 삶’을 표현한 작품이랍니다. 원형에 변형을 주어 '삶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네요. 또한, 휘어 돌아가는 부분은 인간의 삶이 때로는 함께 어울리고, 때로는 좌절하는 역경을 표현했답니다. 결국 인간관계는 '시간의 흐름 안에서 균형을 찾는 과정'으로, 의사소통도 이러한 균형을 찾는 과정이며, 결국 인생은 돌고 돌면서 조화와 균형을 탐구는 과정이란 의미를 작품에 담았다고 합니다. 2020. 7. 6.
[이천여행][이천도자예술촌] [예스파크] 이천도자예술촌 여름나기(2) '이천도자예술촌' 여름 풍경입니다. '예스파크'라고도 하지요. 도자기는 물론, 회화, 조각, 공예 등 다양한 예술장르를 아우르는 예술인 마을입니다. 뜨거운 여름, 뜨거운 열정으로 삶을 품격있게 높여주는 생활 자기부터 단순하면서도, 비기교적인 또는 기교적인 작품도 만드는 작가들. 매장 하나 하나가 갤러리입니다. '이천도자예술촌'은 마을 전체가 미술관입니다. 2020. 7. 6.
[이천여행][이천도자예술촌][예스파크] 이천도자예술촌 여름나기(1) 이천도자예술촌의 여름 나기(1)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도자기뿐만 아니라 회화, 조각, 공예 등 시각예술의 총체(?)를 한 곳에서 365일 보고 느끼고 구입하고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예술인마을 위치 /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도자예술로 5번길 109 2020. 7. 5.
[이천구경] [이천도자기] 도공이야기 - 손호규 작가(2) 도공이야기 / 손호규 도예가 그의 도자기는 굳이 설명이 필요없다. 다만, 보고 느끼면 그만. 쓰임도 자존감이 충만한 예술품 수준이다. 시를 쓰는 도예가란 네임처럼 그릇, 작품 하나하나에 불현듯 무엇이 별처럼 반짝반짝 거린다. 국수 한 그릇도 충만한 기쁨으로 다가온다. 위치 :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도자예술로 5번길 59호 2019. 10. 18.
[예스파크][이천도자기] [남양도예] 명장의 손 명장의 손............ 물레조차 멈춘 듯 고요하다. 선마다 하나의 우주가 움직인다. * 남양도예 이향구 이천시도자명장께서 '2017 공예페어'에서 물레를 돌리다. * 이향구 명장님은 예스파크(이천도자예술촌)에 입주해 작품활동 중이며, 체험학습(60-60명)도 가능하다. * 신둔면 도자예술로 6번길 111 / 010-3732-7141 * 예스파크는 국내 최고의 공예마을입니다. * 도자기를 비롯해 옻칠, 미술, 조각, 사진 등 200여개의 공방이 가득합니다. * 문화예술의 열정이 넘치는 이천의 예술가치를 체험해보세요. * 제32회 이천도자기축제는 예스파크에서 2018.4.27.부터 5.13.까지 열립니다. 2017. 12. 19.
예술의 도시, 천사의 도시 싼타페를 가다(7) 오늘은 싼타페 시가 친근하게 느껴지는 셋째 날 아침인데요. 베란다 밖에서 쏟아지는 햇살은 아침부터 호텔방을 덥힙니다. 아침 식사도 베이컨과 토스트로 남김없이 해결했죠. 호텔 로비에서 기다리는 동안 내부를 한번 둘러봤는데요. 수공예품으로 장식한 게 눈에 띕니다. 지역 방송국에서 이천시 관계자와 싼타페 시장, 부시장님과의 인터뷰를 하는 날인데요. 오전 9시 40분 Julie가 pick up하러 왔습니다. 밝게 인사를 나누는데 꼭 두 번째 봐서 그런지 이웃집 누나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Julie에게도 고마움의 표시를 전했죠. 인터뷰가 진행될 방송국은 호텔 인근에 있는 HUTTON BROADCASTING인데요. 방송국에 도착하니 나이든 직원이든 젊은 직원이든 친절함이 자연스럽네요. 간단한 인사와 함께 방.. 2012.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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