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석봉도예9

[이천도자기]]한석봉도예] 도자기에 진심을 담았다. 염담한 미소를 짓는 듯, 한 사람의 마음을 단지 세 획으로 따듯하게 그은 부처의 미소를 닮은 도자기. 천 삼백도 이상의 불을 지피기 위해 불길의 통로를 만들고, 불길이 움직일 수 있도록 재임을 한 후 불길의 강약과 시간을 자유자재로 불을 조종하면서 그려낸 추상화 그 이상이 아닐까. 이천도자기명장 한도현 명장의 작품은 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위치 /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황무로 197 운영 / 11:00 - 20:00 / 매주 월요일 휴무 전화 / 0507-1484-7831 2024. 2. 28.
[이천카페][이천카페추천] 커피와 보이차를 즐기며 붉은 기운이 도는 진사 도자기를 감상하는 <카페 한> 차 한잔을 마시며 황홀한 도자기를 감상할 수 있고, 보이차를 체험하고 마실 수 있는 공간을 소개하겠는데요. 바로 지난 4월에 문을 연 입니다. 소정 교차로에서 광주시 도척면으로 가다 보면 ‘호운’이란 맛집 맞은편에 이 자리를 잡고 있는데요. , , 등 간판이 나란히 세워져 있지요. 원래 공방은 신둔면 수광리 해강도자박물관 맞은편에서 30여 년 이상 작품 활동을 해왔는데요. 그동안 미국 뉴멕시코 주 산타페이 시장을 비롯한 많은 분이 찾아와 ‘유네스코 창의도시 이천’이란 브랜드와 이천 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온 공방이죠. 하지만 인근에 공동주택이 다수 입주하다 보니 장작가마에 불을 지피기가 곤란해졌지요. 장작 타는 연기가 주택가로 번지다 보니 화재신고 민원도 종종 발생했죠. 고민 끝에 산 .. 2023. 9. 13.
[이천도자기] 한석봉 도예 - 한도현 작가 진사 2019. 12. 30.
[이천맛집]이천에도 디미방이 있다. 도선 디미방 디미방이란 '임금님이 음식을 드시던 곳'을 뜻하는 고어(古語)로, 고어에서는 '지'를 '디'로 발음했기 때문에 '지미방(知味方)'이 '디미방'이 된 것입니다. '일체의 화학조미료를 배제한 순수 자연 음식과 천연 조미료만을 이용해 음식'을 만든걸 말합니다. 지미방(知味方)이란 음식의 맛을 아는 방법이라는 뜻. - 네이버에서....... 오늘은 '도선 디미방'이란 음식점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도선? 신라말 풍수지리의 대가 도선스님의 도선? 물론 아닙니다. 대한민국에서 진사 도자기의 대가이자 일인자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한석봉 도예의 한도현 작가의 도와 그의 반려자인 김선희 여사의 선을 따와 도선이라 지었고, 디미방은 앞서 '임금님이 음식을 드셨던 곳'으로 '일체의 화학 조미료를 배재하고 순수한 자연 음식과 .. 2014. 11. 26.
[이천맛집]향토골, 천만원 호가하는 주병으로 막거리를 마신다? 제법 많은 눈이 내린 며칠 전입니다. 폭설이라고 호들갑을 떨었고, 실제로 접촉사고 등도 많이 발생했지요. 오분이면 갈 곳도 한 시간씩이나 걸리는 등 자연은 우리에게 즐거움과 불편함을 동시에 경험하는 친절함(?)까지 베풀더군요. 연말이라 그런지 오히려 주당들은 술 한 잔 더 마시기 위한 호재로 활용하는 용감함까지 보여줬고요. 오늘은 눈 오는 날, 비오는 날 가면 어울리는 술 집 하나를 소개하려고요. 술 집이라기보다는 토속음식점이라고 해야 맞는데요. 종종 이 곳에서 막걸리를 마시는 저로서는 술 집이 더 어울리죠. 물론 청국장이든가 보리밥도 시청직원들에겐 인기가 있긴합니다. 바로 설봉공원 입구에 있는 '향토골'이란 이천맛집인데요. 한 때는 금요일만 되면 막걸리를 마시는 날로 정해 놓고, 동료 직원이나 지인들과.. 2012. 12. 14.
예술의 도시, 천사의 도시 싼타페를 가다(10) Rebecca 부시장께서 전화를 하셨습니다. Santa Fe시에 기증했던 한 도현 작가의 진사작품에 대한 소문이 널리 퍼졌는데 그중 Railyard에 있는 Gebert Contemporary 갤러리의 오너가 한 도현 작가의 진사에 관심이 있다며 Rebecca 부시장께 연락을 해 갤러리로 와 달라는 내용이었는데요. Gebert Contemporary 갤러리로 달려갔지요. Rebecca 부시장께서 진사 도자기를 직접 갖고 오셨네요. 고맙더라고요. 서로 인사를 나눈 후 갤러리 바닥에서 포장박스를 개봉했죠. 오동나무 박스는 일부 파손된 상태지만 진사 도자기 작품은 완벽했죠. 갤러리 천정 덮개가 열리더니 Santa Fe의 붉은 태양이 갤러리 안으로 수직 낙하하더군요. 햇빛으로 찬란히 탄생하는 진사의 황홀한 자태에.. 2012. 3. 9.
예술의 도시, 천사의 도시 싼타페를 가다(8) 싼타페 시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산을 오르려고 달렸지만 그 앞에서 경찰이 막더라고요. 산불이 발생해 그곳의 출입이 금지됐다나요. 이곳은 사막지대라 산불이 발생하면 진압하기가 매우 어렵다더군요. 우리가 방문했을 때에도 산불이 발생한 지 50일 정도 지났는데도 진화를 못했으니까요. 내려오면서 인근에 있는 국제 포크아트 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이곳 Museum Hill에는 멕시코 박물관 등 몇 개의 박물관이 있는데요. 국제포크아트마켓도 내일부터 이곳에서 열리는데 준비가 한창입니다. 우리가 방문한 박물관은 김행자 여사님이 도슨트로 봉사를 하고 있는 곳이죠. 김행자 여사님의 열정적인 설명을 들으며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밖으로 나오던 중 포크아트마켓 관계자를 만나 대한민국 유네스코 창의도시 이천시에.. 2012. 2. 22.
예술의 도시, 천사의 도시 싼타페를 가다(6) 점심식사를 마치고 시가지를 투어한 후 잠시 휴식을 위해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오후 6시에 싼타페 디자인대학에서 주최하는 만찬에 초대받았기 때문인데요. 호텔로 오다가 주유소에 들렀죠. 리터당 1불정도하네요. 도로를 살펴보니 인도와 경계가 부드럽죠. 호텔에 도착하니 마침 작은 버스 한 대가 대기하고 있는데요. 연세 드신 어르신들을 안내하나 봅니다. 그런데 이분들을 배려한 승하차 보조대가 눈길을 끕니다. 기사가 어르신들 손을 잡아주면서 오르게 하네요. 사소한 곳까지 신경을 쓰는 모습, 역시 천사의 도시란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우리 시의 유치원 통근버스나 노인들이 이용하는 복지회관 버스 등에 저런 세심한 배려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 봅니다. 어제 마켓에서 사온 과일로 간단히 목을 축이고 만찬장으로 이.. 2012. 2. 10.
예술의 도시, 천사의 도시 싼타페를 가다(4) 도자산업 발전과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을 토론하면서 싼타페의 밤은 소맥과 함께 깊어가면서 아침이 밝아왔죠. 잠 덧 탓에 깊은 잠은 이뤄지지 않았는데요. 일어나보니 아침 06:30 경입니다. 베란다에서 바라본 싼타페 시의 일출은 산 너머로부터 시작됐습니다. 높은 구름과 산을 뚫고 떠오른 아침햇살은 벌써 뜨겁네요. 한석봉도예 후원회에서 줬다는 홍삼 엑기스로 하루 일과를 시작했는데요. 100여명이상의 회원이 가입된 후원회에서 여행경비까지 전액부담을 하고 또 힘내라고 엑기스까지 보냈다지요. 첫날 아침은 당연 호텔 내 식당을 이용했죠. 우리나라 호텔처럼 깔끔하거나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조용한 분위기에 차분한 음악이 흐르네요. 종업원은 멕시코인 같은데 매우 친절합니다. 감자, 강낭콩, 야채, 계란, 전병 등이 핫 소.. 2012. 1. 2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