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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창의도시8

10년전 다녀왔던 베이징을 다시 가보니(4) 2013.10.23. 베이징에서 4일째 마지막 날이다. 어제는 잠을 잤다. 침대에서 내려와 바닥에서 이불을 펴고, 말고해서 가져간 베개를 베고 그나마 잤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어제보다 기온은 내려갔고, 대신 하늘은 맑았다. 바람도 쌀쌀했다. 창 너머 북경 하늘이 언제 그랬냐는 듯 맑다. 출근시간 지나면 다시 매연 등으로 희뿌여질텐데..... 아침식사를 마쳤다. 8시 30분에 집결하는 시간이다. 오늘 일정은 오전만 문화탐방으로 짜여져 있었다. 이화원이다. 10여년 전 한 번 가봤던 곳이다. 자원봉사학생 캐서린이 반갑게 인사한다. 이화원에 대한 영문 안내 자료를 복사해와 미옥샘에게 건넸다. 참 예쁘고 친절하고 당당한 캐서린, 웃음이 참 많은 학생이다. 한 시간 정도 시내를 돌아 외곽으로 빠졌다. 도로는 곳곳.. 2013. 10. 24.
10년전 다녀왔던 베이징을 다시 가보니(3) 10.22.(화) 셋째날이다 아침식사가 이젠 맛있다. 식사 후 보도자료용 사진을 전송하기 위해 sd카드를 커넥터와 연결 후 아이패드에 담았다. 그리고 메일로 보내려고 했지만 이상이 생겨 전송이 안됐다. 할 수 없이 호텔3층에 있는 비지니스센터로 갔다. 비지니스센터에 있는 pc를 이용하기 위해서다. hp컴퓨터가 있었다. 컴퓨터를 사용하려면 1분에 중국돈 2원을 내란다. 그런데 본체에 sd카드를 넣을 구멍이 없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이런 건 처음 본단다. 헐....... 결국 사진 전송에 실패했다. 곧 대기하고 있는 버스에 올랐다. 오늘은 창의도시 시장단 회의가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다. 조병돈 시장님께서 3분간 영여연설을 할 기회가 주어진다고 했다. 한 시간정도 걸려 행사장에 도착했다. 1키로 미터 지점부터.. 2013. 10. 23.
10년전 다녀왔던 베이징을 다시 가보니(2) (유네스코 창의도시 정상 포럼 참석 후기) 2013.10.21. 두번째 날이다. 일정이 변경됐다. 6시 기상 시간이 5시 30분으로 땡겨졌다. 아침 식사 후 7시 30에 호텔 로비에 집결했다. 마침 우리 시와 교류중인 미국 뉴멕시코주 샌타페이시 의원을 만났다. 미옥 씨와는 만난 적이 있었나보다. 시장님과도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출발은 30분 늦게 이뤄졌다. 월요일이라 도로의 정체는 심했다. 심하지는 않지만 스모그도 끼었다. 유명한 천안문도 지났다. 평일이고 월요일인데도 천안문 주변에는 사람들이 참 많았다. 도대체 일은 언제하고 천안문 자금성을 찾았을까 궁금증이 발동한다. 한 시간 가량 지나 회의장인 국제호텔에 도착했다. 버스를 타고 온 창의도시 시장단 그리고 관계자 일행과 함께 회의장으로 향했다. 회의.. 2013. 10. 22.
10년 전 다녀왔던 베이징을 다시 가보니(1) 2013.10.20. 베이징 가다. 지난 10월 20일부터 10월 24일까지 베이징에 머물렀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시장단 정상회의에 이천시가 초청받아 참석했기 때문이다. 이천시가 세계 유수의 강한 도시처럼 '민속 및 공예분야'에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돼 그 자격으로 참석한 것이다. 조병돈 이천시장님 수행과 함께 도자기 전시품 운송의 막중한 업무, 즉 포터(짐꾼)와 포터그래퍼(사진촬영)로서 참석했다. 베이징에서 느껴던 소회를 찬찬히 풀어보고자한다. 이번 출장은 원래 내 담당이 아니었다. 다만 1년전에 담당했던 업무라 어떻게 가게 됐다. 생각에 따라 행운이고 아니면 불행이다. 행운으로 생각하기로 마음을 정했다. 기왕 가는 출장, 기록(이미지)이나 멋지게 남겨 놓자고 거금 1백만원 이상을 들여서 캐논 24-.. 2013. 10. 21.
이천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학술포럼 열다 국내 최초 공예와 민속예술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된 이천시가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전문가와 시민 등이 참석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학술포럼을 개최합니다. 국가와 영토의 경계가 사라지면서 풍부한 상상력과, 문화 그리고 친환경성을 골고루 갖춘 도시가 각광받고 있는 글로벌 시대에 도시의 경쟁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우리는 그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에 이천시는 '창의로 소통하고 문화와 융합하는 도시를 열다' 란 주제로 창의도시 이천의 미래 비전과 사업 추진 방향성을 시민과 함께 심도 있게 논의하고 토론하고자 2013 이천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학술포럼을 준비했습니다. 박광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의 '문화도시 관점에서의 창의도시와 문화융성의 과제(이천시의 경우를 중심으로)' 란 기조강연을.. 2013. 5. 8.
예술의 도시, 천사의 도시 싼타페를 가다(9) 국제포크아트마켓이 오후 6시 반에 드디어 개막하는데요. 이 마켓을 어떻게 운영하고 있으며, 이천시에는 무엇을 적용할 지를 살펴보는 게 우리들이 Santa Fe를 방문한 가장 큰 숙제였지요. 아침을 끝내고 기다렸지요. Sabrina Pratt가 픽업 왔습니다. Santa Fe 시 예술위원회 최고 경영진의 한명인 Sabrina는 2010년 10월, 이천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된 기념으로 이천아트홀에서 개최한 국제포럼에 Santa Fe 시 대표자로 방문했던 분인데요. 이 분야에서 15년 이상을 재직한 Sabrina는 다소 냉정하고 이지적인 인상을 풍기더라고요. 다만 좀 과격하게 운전을 해 우리를 당황케 하기도 했지만요. 먼저 방문한 곳이 Institute of American Indian Arts(IAIA.. 2012. 3. 7.
예술의 도시, 천사의 도시 싼타페를 가다(7) 오늘은 싼타페 시가 친근하게 느껴지는 셋째 날 아침인데요. 베란다 밖에서 쏟아지는 햇살은 아침부터 호텔방을 덥힙니다. 아침 식사도 베이컨과 토스트로 남김없이 해결했죠. 호텔 로비에서 기다리는 동안 내부를 한번 둘러봤는데요. 수공예품으로 장식한 게 눈에 띕니다. 지역 방송국에서 이천시 관계자와 싼타페 시장, 부시장님과의 인터뷰를 하는 날인데요. 오전 9시 40분 Julie가 pick up하러 왔습니다. 밝게 인사를 나누는데 꼭 두 번째 봐서 그런지 이웃집 누나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Julie에게도 고마움의 표시를 전했죠. 인터뷰가 진행될 방송국은 호텔 인근에 있는 HUTTON BROADCASTING인데요. 방송국에 도착하니 나이든 직원이든 젊은 직원이든 친절함이 자연스럽네요. 간단한 인사와 함께 방.. 2012. 2. 17.
예술의 도시, 천사의 도시 싼타페를 가다(1) 생텍쥐페리는 행복한 여행의 가장 큰 준비물은 가벼운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여행 그것도 우리와 전혀 다른 세상으로 떠난다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두근두근 거리는데요. 사실 공직자로서 책무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만 여행하기는 어려웠지만 그래도 이번에는 참 행복했습니다. 지난 7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미국 뉴멕시코 주 주도인 싼타페(우리말 표기법으로는 샌타페이)를 방문했죠. 방문목적은 이천시가 가입된 유네스코 창의도시의 네트워크 사업의 활성화와 8회째 열리는 2011 Santa Fe International Folk Art Market 참관,그리고 유네스코 창의도시 Santa Fe 市와의 국제교류를 추진하려고요. 7월 5일부터 13일 까지 7박 9일 동안 직원 3명과 민간인으로 한석봉 도예.. 2011.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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