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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맛집추천10

[이천도자기]]한석봉도예] 도자기에 진심을 담았다. 염담한 미소를 짓는 듯, 한 사람의 마음을 단지 세 획으로 따듯하게 그은 부처의 미소를 닮은 도자기. 천 삼백도 이상의 불을 지피기 위해 불길의 통로를 만들고, 불길이 움직일 수 있도록 재임을 한 후 불길의 강약과 시간을 자유자재로 불을 조종하면서 그려낸 추상화 그 이상이 아닐까. 이천도자기명장 한도현 명장의 작품은 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위치 /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황무로 197 운영 / 11:00 - 20:00 / 매주 월요일 휴무 전화 / 0507-1484-7831 2024. 2. 28.
[이천카페][이천맛집][이천카페추천] 저녁이 아름다운 카페 더반올가닉, 블루베리피자는 언제나 맛있다! 카페 더반올가닉, 블루베리피자는 언제나 맛있다. 한차례 올렸던 카페 더반올가닉을 한 번 더 포스팅하겠다. 이유는 지금도 종종 가는 카페고 입맛이 없을 때 블루베리 피자가 생각이 나고 또 싱싱한 샐러드와 블루베리가 들어간 빵도 먹고 싶은 이유 때문이다. 참 맛있다.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은 표현을 하지 말고 침묵을 지키라고 했다. 이 카페에서 블루베리피자를 먹을 때 상황을 정확히 묘사한 표현 같다. 물론 이 상황을 이 표현이 사용하는 적절성은 아님을 안다. 하지만 피자를 먹을 때 나는 말보다는 눈치를 살핀다. 세 명이 카페에 갔다면 피자 여덟 쪽 중 내가 과연 몇 쪽이나 먹을 수 있을까 머리를 굴린다. 연두나 다연이랑 갔을 때는 보통 네 쪽을 내가 먹는다. 사람들은 피자가 너무 달다고 한다. 지나친 달.. 2024. 1. 24.
[이천카페][이천카페추천][이천맛집] 오후 햇살이 눈부시게 빛나는 카페 더그린가든 새해가 밝았다. 갑진년의 청룡 기운을 받으라고 여기저기서 비슷한 인사가 담긴 이미지가 단톡방이나 메시지가 불규칙하게 톡톡거린다. 아쉽게도 창문 너머로 떠오르는 붉은 기운이 도는 첫해는 보지 못했다. 새해를 보며 소원을 빌고 또 다짐해야 그 소원과 다짐이 반드시 이루어지는 법칙은 아직 듣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이천시 블로거로서 활동했다. 한 달에 두 번 포스팅하는 일이 쉽지는 않았다. 처음엔 쉬운 줄 알았다. 하지만 이천시를 홍보한다고 해서 모든 대상을 홍보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이천시와 연관되는 이야기가 있고, 가치가 있으며, 이러한 이야기와 가치 등이 이천을 알리는 데 공정성이 담보돼야 한다고 나는 생각했고 그 생각을 실천했다. 그래서 쉽지가 않았다는 말이다. 다행히 일부 포스팅한 글이 큰 도움이 .. 2024. 1. 3.
[이천여행][이천카페][이천카페추천] 도화지, 갓 구운 소금 빵 맛은? 복숭아꽃이 너울거리며 붉게 후드득 지고 나니 구름이 가득합니다. 햇볕은 시나브로 뜨거워지면서 복숭아가 달콤하게 농익어가는 여름입니다. 시골 마을길을 조심 조심 넘다보면 여기저기 검은 매미가 쇠처럼 딱딱하고 요란한 울음으로 귓전을 따갑게 때립니다. 불볕더위에 지친 새들도 초록 나무 그늘 가지에 앉아 졸고 있어도, 카페 도화지에서 만드는 커피, 소금빵 등 모든 먹을거리는 한결같이 정성이고 진심입니다. 따듯한 온기가 느껴지고 구수한 향이 가득한 갓 구운 소금빵은 미각과 후각을 자극합니다. 구름이 자유롭게 뭉치고 흩어지고 흘러가는 푸른 하늘을 보면서 차 한잔을 마실 수 있는 카페, 도화지는 그래서 좋습니다. 이웃에 복숭아농장 칠성농원이 있습니다 위치 / 이천시 대월면 대월로 373번 길 236(대월면 도리리 1.. 2023. 8. 11.
[이천여행][이천맛집][하레카츠] 사기막골, 돈가스 맛집을 가보니? 사기막골에 돈가스 맛집이 생겼다고? 검색창에 '사기막골이'란 지명을 입력하면 이천 사음동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수십 개의 지명이 나온다. 하지만 이천 사음동 사기막골은 좀 특별하다. 전국적으로 유일하게 등록된 전통시장이다. 아직도 도자기를 굽는 전통가마가 있고,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도자기를 판매한다. 또한 이천의 아홉 가지 볼거리 즉 이천구경 중 한 곳이다. 중간 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손에 넣고 싶은 예쁜 도자기 유혹에 쉬이 걸음을 옮기지 못하는 동네다. 이천 사기막골에는 전통을 보전 계승하는 대한민국 명장부터 현대 도자기를 취급하는 젊은 작가까지 다양하다. 작가들은 무더운 여름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작품부터 생활 자기까지 소비자의 기호에 맞도록 고민하며 창작 활동을 이어간다. 바람도 잔잔한 한낮에 마.. 2023. 7. 31.
[이천맛집][이천맛집추천] <고기국밥>, 어쩌면 맛도 권력이다. 맛도 권력일 수 있을까. 유난히 맛이 있다고 평가받는 집을 찾아가면 권력 같다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다. 가장 배고픈 시간에 몇십 분을 기다려야 하고, 먹을 수 있는 시간도, 입장할 수 있는 손님 수도 제한되어 있다. 메뉴도 달랑 두 가지라면. 손님이 오히려 불리한 상황인데도 자발적으로 찾아가고, 기다리고, 허탕을 쳐도 웃으며 다음을 기약하는 맛집이라면 권력이 아닐까. 자발적으로 복종하게 하는 권력, 나는 그 권력을 선한 권력을 행사하는 맛집이라 부르고 싶다. 이천 시내에서도 한참 떨어진 시골 마을, 주변에 , 단내성가정성지가 있고, 물류창고도 있지만 바람 부는 날이면 건너편 마을에 있는 축사 냄새까지 맡을 수도 있다. 매곡초등학교 옆에 있는 ‘고기국밥’이란 맛집이 그 주인공이다. 사실 맛도 궁금했지만.. 2023. 4. 1.
[이천여행][이천카페][이천맛집][이천카페추천][이천브런치카페] 꽃피는화덕피자D485 이천점, 3일간 숙성된 도우가 빚은 피자, 그 맛은? 언제인가 '꽃피는화덕피자 D485'가 내가 사는 이천에도 입점했다. 시내는 아니지만 가까운 사음동에 자리를 잡았다. 맛집이나 카페를 투어 하는 경우 보통 한 장소를 자주 방문하지는 않지만, 이 집의 피자 맛은 종종 생각나고 그래서 자주 찾는다. 유별나게 피자가 맛있어서다. 피자 맛은 주로 그 도우 위에 쌓는 첨가재료가 무엇이고 상태가 어떠냐에 달려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블루베리를 토핑 한 블루베리 피자의 달콤함이 좋고, 길게 늘어나면서 쫀득한 치즈 피자도 나는 즐긴다. 독특하고 묘한 향을 내는 루꼴라를 가득 얹은 피자도 특히 애정한다. 오죽하면 연두콩밭 하우스 안에 루꼴라를 심어 따 먹기도 했다. ‘꽃피는화덕피자D485 이천점’의 피자는 맛의 비결을 도우에 있다고 강조한다. 3일간 저온으로 숙성된 도우를.. 2022. 7. 8.
[이천여행][이천맛집][이천맛집추천][이천브런치카페] '파스타'가 만든 피자, 원산지 이탈리아보다 맛있다고? 지방공무원으로 이천시청을 퇴직하기 전이나 퇴직 후에도 종종 이용하는 이탈리아 풍의 식당이 있다. 이 식당을 다시 찾은 건 지난달 중순이다. 현직 과장 시절에 직원들과 늦게까지 회식을 했다고 직장에 다니는 딸아이에게 혼이 난 적이 있다. 늦게라도 사과하는 의미로 몇 명에게 점심을 사주기로 약속한 맛집다. 바로 중리동 CGV 극장 뒷골목에 위치한 스파게티와 파스타 전문점 ‘파스타(PASTA)’다. 연초에도 지인들과 'PASTA(파스타)'를 찾은 적이 있었다. 같은 식당, 같은 메뉴를 잊지 않고 종종 찾고 먹는다는 사실은 내 신체 일부 어느 기관이 그 식당 음식 맛에 중독돼 지배된 상태가 유지되고 기억되기 때문이 아닐까 하고 행복한 의심을 해보며 오늘 나를 유혹하는 작고 소박하지만 가성비 탁월한 맛집을 소개한.. 2022. 6. 5.
[이천여행][이천맛집][이천이탈리아음식][이천카페] 트라토리아 마르조, 가장 맛있는 메뉴는? 연두랑 결혼한 지 30년이 훌쩍 넘었다. 함께 살아오면서 다양한 경험과 상황이 벌어지고, 또 희비도 있었다. 그렇지만 참 잘했다는 생각이다. 현재까지 건강하게 또 원망 없이 살아왔고, 자녀 역시 자기 역할을 다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한 달 전 결혼기념일이 지나갔다. 이맘쯤이면 매번 아내에게 무엇인가 빚을 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사실은 빚을 지고 살고 있긴 하다. 하루하루 그 빚을 갚으려고 은연중에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는 않다. 가끔 나서는 사람이 바로 딸 다연이다. 태어날 때부터 내가 곁에 있지 못해 늘 미안했지만 잘 성장했고, 나를 놀라게 하는 결정을 상의 없이 수시로 했지만, 결과는 늘 옳았다. 그래서 자랑스럽다. 결혼기념일 이벤트를 고민하고 있던 내게 맛있는, 아니 특별한 음식을 사주겠다며 구원.. 2022. 5. 28.
[이천맛집] [신둔맛집] [신둔팥죽] 늦 봄에 왠 팥 죽? 오래전부터 동지에는 팥죽을 쑤어 먹는다고 합니다. 밤이 가장 길 날, 음기가 강해 붉은색의 팥죽을 쑤어 액운을 쫓던 세시 풍속도 있었고요. 이 풍속과 의미에서 발전해 동지팥죽을 먹어야 한 살을 먹는다고 생각하기도 했죠. 새알심은 나이 수대로 넣어 먹기도 했지만, 요즘은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사랑을 받지요. 오늘은 자신의 이름과 명예를 걸고 맛 있는 팥죽에 올인하고 있는 맛집을 소개합니다. 바로 '전민서 신둔팥죽' 입니다. 도자기로 유명한 이천 신둔면 수광리에 자리 잡고 있죠. 3번국도 경충대로 변에서 영업 중인 '전민서 신둔팥죽'은 규모는 작지만, 맛과 정성에 기분좋은 반전이 가득한 이천맛집입니다. 작지만 깔끔한 가게, 이천도자기 명장의 소품에 우선 눈 호강합니다. 도자기 명장의 .. 2020.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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