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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12

[평창여행][야생화] 물매화, 넌 누구니? 물매화 넌 누구니 꽃중에 꽃은 물매화가 아닐까 2022.9.19. 평창 어느 계곡에서 보다 2022. 9. 21.
[영월여행][정선여행] 잘 있었나요? 동강할미꽃(1) 해마다 찾아가 뵙는 그리운 할매, 올해는 조금 이른 시간에 찾아갔지만 아직은 수줍은 듯, 배시시 붉게 웃는 동강할미꽃. 그 할매를 다른 시선으로, 렌즈로, 조리개로 담았더이다. 2022.3.24. 흐린 날에 2022. 3. 27.
[태백여행] 만항재 동자꽃 2019. 8. 13.
[야생화] 너도바람꽃,,, 2019. 3. 12.
만항재 얼레지, 바람난 여인과 홀아비의 동거라니...... 연휴가 길었다. 할 일도 또 많았다. 바람난 여인(얼레지)을 만나러 만항재에 가는 일도 그중 하나다. 때마침 한겨레 신문에 만항재에 얼레지가 만개했다는 사진이 실렸다. 간절한 마음으로 달려갔다. 그만큼 얼레지가 보고 싶었고 그리웠다. 매년 그랬다. 중간에 잠깐 머물렀다. 바람은 세차게 불었고, 해발 1,000m 넘는 곳이라 기온은 낮고 쌀쌀했다. 초록으로 물든 산은 바람에 춤을 추면서 빛을 따라 흔들렸다. 다시 달려간 곳은 눈에 많이 익은 곳이었다. 지난해에도 다녀왔다. 그때는 한여름이었다. 만항재에서 야생화 축제가 열리던 시기였다. 여러 종류의 야생화가 만항재 주변을 뒤덮었다. 그 한가운데에서 누군가가 피아노를 연주했다. 산상 연주의 그 아름다운 선율이 기억으로 되살아났다. 만항재에 도착할 무렵 이미 .. 2014. 5. 8.
여주황학산수목원의 금꿩의다리 꽃이 작아 시선을 끌기가 빈약해 그냥 지나치기 십상인 꽃이 우리 주변에는 많지요. 저마다 유일하고 독특한 제 이름이 있는데 말입니다. '금꿩의다리'도 그중 하나인데요. 7-8월에 피는 이 꽃은 중부 이북의 계곡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80 - 120cm 높이로 곧게 자라는 줄기는 가지가 갈라지며 자주색을 띠고 있습니다. 가지마다 보라색 꽃이 달리고, 수술대와 꽃밥은 노란색이지요. 자세히 보지 않으면 좀 산만하리만큼 그렇고 그런데 시선을 맞추고 바라보면 저렇게 예쁘구나하고 감탄하지요. 오늘 금꿩의다리를 감상하시죠. 여주황학산수목원에서 담았습니다. 2012. 9. 12.
비오는 날 동강할미꽃, 그래도 예쁘다. 아미동성당사진동호회에서 세번째 출사지로 동강할미꽃이 있는 정선 동강으로 정했습니다. 경기도 광주 무갑산의 너도바람꽃, 충북 음성의 노루귀, 그리고 이번 동강할미꽃인데요. 출발부터 비가 조금씩 내렸지만 혹시나 하는 들뜬 기대감으로 세 부부가 출발했지요. 시원한 38번 국도를 따라 제천, 영월, 정선으로 향했는데요. 간혹 네비의 오작동으로 혼란은 있었지만 목적지까지는 무사히 도착했지요. 마을 주민께서 저 강 건너 돌들이 무너진 곳에 가면 할미꽃을 볼 수 있다해 어렵게 찾아갔지만 가랑비는 그칠 줄을 모릅니다. 가랑비라지만 렌즈에 빗방울이 닿으면 낭패보기 십상이거든요. 바위을 타고 동강할미꽃 군락지로 엉금엉금 기어 가기도 했는데요. 미끄러워 자칫 강으로 빠지거나 다칠 위험이 큰 곳이 더라고요. 설상가상으로 어깨.. 2012. 4. 25.
야생화 노루귀는 정말 노루 귀를 닮았나? 이른 봄 깊은 산속 낙엽 속에서 조용히 제 모습을 드러내는 꽃이 있는데요. 마치 노루의 귀처럼 비쭉 내민 모습이 앙증맞기 그지없는 꽃, 바로 노루귀지요. 야생화를 담으려고 긴 겨울부터 기다려온 사람에게는 복수초나 얼레지 이상으로 렌즈에 담기를 소망하는 꽃이죠. 그러다보니 어디에 어느 때에 노루귀가 온전히 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지를 아는 게 또한 야생화를 촬영하는 이들에겐 무척 중요한데요. 야생화 찾기 등의 책에 실리면 그 때, 그곳에 가면 정말 많은 분들이 몰려와 교통체증에, 자연훼손까지 발생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거든요. 몰래 숨겨놓은 보물처럼 나만 알고 나와 친한 누구만이 알고, 물론 그러다보면 결국 많은 이들이 알지만 그래도 한동안은 비밀스럽게 찾아가 담는 재미에 몰입하기도 하나봐요. 아미동성당사진동.. 2012. 4. 18.
여주 황학산수목원에도 복수초가 피어있다? 지난 주 아마동성당사진동호회 첫 출사지로 경기도 광주시 무갑산 계곡을 찾았죠. 이곳에 너도바람꽃이 계곡을 점령했다는 소식에 한걸음으로 달려갔었지요. 같은 날 오후 동호회 회원과 헤어진 후 늦게 여주 황학산수목원을 찾았습니다. 꽃이나 나무에서 봄기운을 크게 느낄 수 없어서 그런지 토요일인데도 방문객은 많지 않더라고요. 이제 막 피어난 꽃이 없을까하는 막연한 기대감이 오후 늦게 혼자 이곳으로 발걸음을 돌리게 한 건데요. 아니나 다를까 땅을 헤집고 조금씩 돋아나는 모습이 여기저기 보이지만 꽃을 찾기엔 힘든 상황이겠다 했지요. 발걸음을 수목원 위쪽으로 옮기던 중 노란꽃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가까이 가 보니 수목원 측에서 복수초라며 안내문을 코팅해 옆에 걸어 놨더군요. 이게 웬떡이냐 싶어 앉았다가 구부렸다가 .. 2012. 3. 23.
산과 들 풀밭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무릇을 보면 찬찬히 보면 참 예쁜 꽃들이 요즘 산과 들을 수 놓고 있습니다. 싸리꽃도 산바람과의 속삭임에 속수무책인데요. 처서가 지나면서 선선한 바람이 분다지만 더위는 벌초하는 내 머리 위로 땀을 비오듯 쏟아내게 합니다. 소나기가 내리듯요. 땡피와 세번의 전투를 치룬 후 겨우 벌초를 마쳤는데요. 나팔꽃이 강아지풀을 휘감아 오르고, 호랑나비는 이리 저리 꽃 찾아 날지만 눈에는 무릇을 담아두었습니다. 무릇은 백합과로 산과 들의 풀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인데요. 참깨밭 두렁에 두 줄기 예쁘게 피어 있어 그 모습을 촬영했습니다. 가을이 오는 길목, 외롭지는 않겠죠... 2011. 8. 28.
여주 황학산 수목원에서 본 금꿩의다리 요즘 사진강좌를 듣고 있습니다. 사실 이론보다는 실습이 중요한 건 압니다만 그래서 어제 여주 황학산 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성당에서 두시에 만나 출발을 했는데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비가 억수로 쏟아졌습니다만 망설이다가 그래도 가다보면 비가 그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품고요. 삼십여분 달려 여주에 도착하니 정말 비가 그쳤더라고요. 서둘러 이리저리 폼을 쟀습니다만 문초진 선생님의 작품과는 역시 현격한 차가 느껴지더라고요. 어쩌겠습니까 지금 배우는 입장인데요. 매주 수요일 아미동성당에서 배우고 있는데요. 카메라 작동법도 중요하지만 사물을 바라보는 눈, 작은 것, 사소한 것도 아름답게 봃 수 있는 심미안을 키우는 게 매우 중요한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낀 첫 출사였습니다. 여주 황학산 수목원은 매주 월요일 휴.. 2011. 8. 14.
할미꽃 발견하다.... 어렸을 때 참 많이 봤던 야생화 중 요즘 보기 힘든 꽃 하나가 할미꽃인데요. 물론 식물원에 가면 그 본 모습을 잃고 힘 없이 고개를 숙이고 있는 걸 볼 수는 있지만 말입니다. 할미꽃이야 무덤가에서 봐야 제 멋(?)이지만요. 요즘에는 무덤가를 가도 좀처럼 볼 수 없죠. 이 꽃이 귀해서 그런지 캐다가 정원에다 심는 사람들도 있지만 제대로 성장하지는 않는다네요. 할미꽃이 피는 제철이 바로 지금 4월인데요. 우리 동네 뒷 동산을 뒤지고 다녔습니다. 어렸을 때는 놀 수있는 곳이 뒷 동산 무덤가였는데요. 지금이야 그런 곳에서 노는 아이는 찾아 볼 수 없지만요. 사실 그처럼 놀기 좋은 곳도 없었는데.... 며칠 전에 가 봤더니 그 무덤조차 사라졌더라구요. 서울 사람이 그 산을 사서 전원주택으로 분양하려고 그런다는 소.. 2011.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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