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달살이] 25일 차 / 책방 투어, 그 아기자기한 재미......
- 책방 투어(북살롱아미고, 키리네책부엌, 여행가게, 리바북스, 책방무사), 머체왓숲길, 플레이스 캠프 제주 지난밤부터 내리는 비가 계속 땅을 적시고, 돌을 적시고, 꽃을 적시고, 산을 적신다. 비가 오지 않았다면 올레18코스나 올레7코스를 걸었을 터다. 우연히 발견된 올레 책방 투어란 리플릿을 보고 책방을 투어 하기로 일정을 잡았다. 가장 가깝고 또 표선에 있는 ‘북살롱아미고’로 향했다. 개점시간이 오전 11시부터라 여유가 있어 성읍민속마을을 또 들러 동백꽃을 찍기로 했다. 비는 계속 내리고 있었고, 마을에 관광객은 주말임에도 한가하다. 지난해 말부터 피고 지는 동백꽃은 볼수록 매력적이다. 제주 사람에게는 한 서린 역사도 간직하고 있어서 더 특별하게 다가왔을지도 모른다. 겹동백보다는 쪽동백이 자연스럽고..
2022. 2. 16.
[제주한달살이] 17일차 / 상춘재, 풍림다방, 그리고 해녀의 부엌
[제주한달살이] 17일 차 / 2021.3.12.(금) - 상춘재, 풍림다방, 당근과깻잎, 비자림, 풀무질서점, 중앙종묘농약사, 해녀의 부엌 어젯밤부터 내리던 비가 아침에도 제주를 적시고 있다. 일정에는 차질이 없겠지만, 다소 불편은 감수해야 했다. 오늘은 아침을 겸해 점심을 먹기로 했다. 맛집 '상춘재'란 맛집을 가는 데, 셰프가 청와대에 근무한 경력이 있단다. 소문이 자자해 점심시간에는 줄을 한참 서야 겨우 먹을 수 있다는 맛집 중에 맛집이란다. 중산간 지역이라 안개가 자욱하다. 식당 앞 도착시간은 오픈 10분 전인 아홉 시 오십 분이다. 입장하려면 10분을 더 기다려야 하는데 주인장이 들어오란다. 이미 두 테이블에 손님은 자리 잡았고 우리는 지정해 준 자리에 앉자 손님들은 계속 들어온..
2022.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