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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정말 잘 살았다374

눈길을 주면 더욱 아름답게 보이는 꽃 바람이 거칠게 붑니다 봄바람 치곤 심술이 지나치다 싶을 정돈데요. 그러다보니 아직 그 자리에 있어야 할 꽃들이 거리를 배회하는 게 마음 아픕니다. 꽃이야 지는게 순리입니다만 아직 때가 아니어서 그런가 봅니다. 우리 주변에 시선을 끌지 못하는 작은 꽃들이 많은데요. 가장 흔한 게 꽃다지 일듯 한데요. 꽃다지는 겨자과에 속하는 두해살이 풀로 이른 봄에 뿌리잎을 캐서 나물이나 국거리로도 이용할 수가 있다네요. 하지만 시선을 조금 낮추면 다르게 다가오지요. 흰민들레도 마찬가지입니다. 노란 민들레와 서양민들레가 흔하다보니 오히려 흰민들레는 귀한 측에 속하죠. 산과 들의 양지바른 곳에 어김없이 자리잡고 있는 꽃이 장미과에 속하는 양지꽃인데요. 비스듬히 자라며 전체에 털이 많이 나 있죠. 꿀풀과에 속하는 조개나물은 .. 2011. 4. 25.
할미꽃 발견하다.... 어렸을 때 참 많이 봤던 야생화 중 요즘 보기 힘든 꽃 하나가 할미꽃인데요. 물론 식물원에 가면 그 본 모습을 잃고 힘 없이 고개를 숙이고 있는 걸 볼 수는 있지만 말입니다. 할미꽃이야 무덤가에서 봐야 제 멋(?)이지만요. 요즘에는 무덤가를 가도 좀처럼 볼 수 없죠. 이 꽃이 귀해서 그런지 캐다가 정원에다 심는 사람들도 있지만 제대로 성장하지는 않는다네요. 할미꽃이 피는 제철이 바로 지금 4월인데요. 우리 동네 뒷 동산을 뒤지고 다녔습니다. 어렸을 때는 놀 수있는 곳이 뒷 동산 무덤가였는데요. 지금이야 그런 곳에서 노는 아이는 찾아 볼 수 없지만요. 사실 그처럼 놀기 좋은 곳도 없었는데.... 며칠 전에 가 봤더니 그 무덤조차 사라졌더라구요. 서울 사람이 그 산을 사서 전원주택으로 분양하려고 그런다는 소.. 2011. 4. 19.
우리 집 난 사총사 -그 네번째 지난 3월 31일 인사이동이 있었는데요. 홍보기획팀에서 비전프로젝트 팀으로 자리를 이동했죠. 그동안 블로그다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sns를 익히느라 힘들었는데 또한 그 업무를 위해 스마트 폰 즉 아이폰4로 기기를 바꾸는 바람에 위약금도 20여만원 가까이 물었는데.. 그래도 명령이니 따를 수밖에요. 지금 이것 저것 책도보고 돌아다니고 있습이다. 지금은요. 그때 인사 시 친구가 난을 보내왔죠. 집에 온 며칠 에 향기 가득담은 난이 만개해 우릴 반겨줬는데요. 아침에 일어나거나 퇴근하면서 집에 들어올때면 늘 가득한 향으로 어지러울 지경이고요 자 지금부터 그 난을 공개합니다. 2011. 4. 17.
우리 집 난 사총사 - 그 세번째 수 많은 종류의 호접난이 있는데요. 사실 저 봉우리가 어떻게 우리 집을 예쁘게 찾아올지 무척 궁금했었죠. 막상 그 꽃이 우리에게 다가왔을 땐 기쁨 두배였어요 오늘은 자주색 호접난을 공개합니다. 즐감하시고요 2011. 4. 17.
울집 난 사총사 - 그 두번째 호접난의 경우 그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를 유혹하는데요. 때론 청순하게 때론 섹시하게.. 그러나 꽃은 어느 쪽으로 보든 아름다움의 결정체 미의 정수라고 볼 수 있는데요 자 줄감하세요... 2011. 4. 10.
울집 난 사총사 - 그 첫번째 그동안 인사이동이라든가 승진시 축하한다고 보내온 난이 거실을 찾이하고 있었는데요. 지난 달부터 하나 둘 피기 시작해 이젠 네 종류가 모두 만개했는데요 오늘부터 다시한번 한가지씩 사진을 올릴께요. 즐겁게 감상하세요. 2011. 4. 10.
우리집 난 삼총사 우리집 난 삼총사가 드디어 본 모습을 열었습니다. 호접난인데요 그동안 몇 번 사진을 올렸는데 오늘 바로 삼촏사 모두 만개했네요. 즐감하세요 아이폰으로 촬영했습니다 . 2011. 3. 28.
박주가리의 겨울나기 며칠 전 구제역 매몰지를 다녀왔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한답시고 좋은 카메라에 렌즈까지 구입했죠. 양화천을 따라가다보니 이상한 열매가 벌어져 있더라고요 알고보니 박주가리 열매, 그리고 씨앗 자세히 보면 그렇듯 하긴 해요. 어린시절 저 열매를 따 먹기도 했었는데요. 맛은 뭐 그렇죠 그냥 먹을 수 있는 열매중 하나였기에 특별한 맛은 기억 없네요. 박주가리는 박주가릿과의 여러해살이 덩굴풀입니다. 줄기는 길이가 3미터 정도이고 땅속줄기로 번식하며, 줄기나 잎을 꺾으면 흰 즙이 나오죠.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긴 심장 모양으로 잎 뒷면은 분처럼 희고요. 7~8월에 엷은 자주색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총상(總狀) 화서로 피고 열매는 타원형의 골돌과(蓇葖果)를 맺습니다. 씨에는 흰 털이 있어서 바람에 잘 날립니다. 씨는 식.. 2011. 3. 22.
꽃다지 봄의 전령하면 산수유꽃을 치는데요. 산수유보다 더 일직 피는 꽃이 있죠. 사실 너무 작아서 잘 보이지 않다가 어느 봄날 세상을 다 갖는 듯하 기세로 밭과 주변을 점령하는데요. 그 작은 꽃이 오늘 피었습니다. 놀랍고 감동이죠 겨우내 추위와 폭설속에서 살아난 의지, 인내 등 오늘은 그 꽃에 감사....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1. 3. 18.
설봉산 위 초승달 어제 부부동반한 모임이 있었어요 시내 장흥식당에서요 시청에서 걸어가면서 설봉산 쪽으로 시선이 갔죠. 마침 초승달이 설봉산 위에 걸려 있더라구요. 혹시나 해서 아이폰으로 살짝했는데요. 그림 좋지요. 바쁘더라도 가끔 하늘을 보세요 거긴에는 꿈도 있고 추억도 있고 희망도 있습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1. 3. 10.
이천의 여명 가끔 이른 시간에 출근하면 제법 근사한 일출장면을 볼 수 있는데요. 지난번 규제역 비상근무 관계로 일찍 출근했습니다. 7층에서 일출을 봤는데요. 놀라운 장관을 연출하더군요. 오세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1. 3. 6.
버드나무 가까이 가 아니고 멀리서 보니 버드나무에서 연두빛이 발광해서 봄이지요 더 가까이 갔더니 연두빛은 보이지 않고 봄만 보이네요 꽃이 펴야만 봄이 온거라 생각은 잊어야지요 그 들엔 이미 봄이 왔고 봄 바람이 왔고 봄 내음이 왔고 당신이 왔네요 당신의 봄 봄입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1. 2. 24.
새벽달 요즘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느낌인데요. 속된 말로 뭐 눟고 처다 볼 시간조차 없는 상황인거죠. 오늘도 일찍 집을 나섰는데요. 서녘으로 지는 달을 봤습니다. 사실 요즘 밤 일이 잦거든요. 파주출판단지 달이 그렇게 둥글더니 그 달이 오늘은 작아직면서 기울어 가나봐요. 생각을 가다듬어보니 저달이 참 반갑기도 하네요 예쁘기도 하지만 이렇게 볼 수 있는 게, 보면서 생각할 수 있는 게 참 좋은일이지요. 오늘도 행복다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1. 2. 22.
호야 꽃이 피었다고? 십여년 전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왔는데요. 그 당시 새집 증후군을 예방하는데 회분이 좋다고 받은 선물중 호야가 있었습니다. 이게 호얀지 야혼지 최근까지 몰랐는데요. 최근에 이상한 봉오리가 달려서 무척 궁금했었죠. 그러다가 드디어 개화했는데요. 언뜻 봐서는 조화같지만 활짝 핀 모습이 정말 아름답네요 십년 이상을 기다려온 그래서 지금 만개한 호야. 정말 대견합니다 그 오랜 세월 우리가족을 위해 치열한 삶을 살아왔을 그 호야를 생각하니 정말 숙연해지기도 하네요 우리도 저 호야처럼 십년을 참아가며 누군가를 위해 참고 견디며 살았을까 하고요 호야때문에 오늘을 되돌아 보며 하루 하루를 정말 소중하게 보내야 겠어요. 특히 상처주지 말고요. 사랑하며 살기도 바쁜데 말입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1. 2. 18.
지명이 아버님 아들 넘이 성남에서 늦게 도착한다고 동원대까지 갔었는데요. 저는 과음해서 운전이 어려워 집사람이 차를 몰고가서 그 잘난 아들 넘을 모시고 왔습니다. 근데요. 웃기는 게요. 아들넘 여친이 초콜릿을 보냈습니다. 지명이 아버님하며. ㅋㅋ 웃기죠. 저도 참 우습네요. 지 말로는 소년시대 태연이 닮았다는데요. 전 태연이 보다 제시카가 최고거든요. 이런 초콜릿 맛있을까요. 먹어도 될까요. ㅋㅋ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1.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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