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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맛집, 맛집, 그 맛집55

[이천맛집]119해장촌, 아욱우렁해장국을 먹고 119에 전화걸어 한 말 이천시청에서 7-8분 거리에 있는 호법 유산리에 소재한 한 해장국 집을 동료와 찾았습니다. 속편한 119해장촌이란 이천맛집인데요. 해장국을 전문으로 하는 깨끗하고 자그마한 식당입니다. 개업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식당을 찾으니 제법 손님들로 북적이더군요. 물론 인근에 소규모 기업이 자리잡은 잇점도 있다고 봅니다. 개업부터 앞에서 보면 식당이 무척 작은 곳이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고, 길가에 게첨된 현수막 역시 손님들의 시선을 끌기에는 좀 미흡하지 않았나 해 그곳보다 약 1키로 떨어진 유산리토종순대국집을 주로 찾았었죠. 하지만 막상 속편한 119해장촌이란 식당을 가보니 건물 뒤편 주차장은 정말 넓직하더라고요. 자동차가 이십여대 이상 주차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였으니까요 속편한 119해장촌이란 맛집은 작지만 아.. 2012. 10. 9.
[이천맛집]장지리가마솥해장국, 그 속엔 무엇이 들어있을까 친구 모임이 있었다. 장소는 동창이 운영하는 곳으로 새로 확장 이전한 구 시청(현 이천종합복지타운) 뒤 이조칼국수다. 이곳 주인이 친구를 위해 삼합을 준비했다. 홍어는 목포에서 특별히 주문했다. 20여명이 즐겁게 왁짜지껄 소폭으로 섞어 마시다보니 분위기가 고조돼 2차로 이어졌다. 다음날 아침 기억나는 곳은 2차까진데 귀가 시간이 많이 늦은 듯했다. 총무가 하는 말이 내 3차까지 갔었다나. 전날의내 기억은 2차에 실종했기 때문이다. 아침 내내 힘들었다. 기획서 작성이 안됐다. 물을 계속마셨만 머리는 여전히 무겁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점심시간이 되자 직원이 안흥동 장지리가마솥해장국을 먹으로 가지 않겠냐며 물었다. 찰나의 망설임 없이 "좋지"하고 답했다. 안흥동 3거리에 있는 장지리가마솥해장국집은 사골로 육.. 2012. 9. 10.
[이천맛집] 유산리토종순대국, 맛을 보고 딸이 한 말이 딸 아이가 생일이어서 잠시 내려왔다. 생일선물은 본인이 원하는 것을 직접 사라며 현금으로 이미 온라인 송금했다. 대신 먹고싶은 음식이 있냐 물으니 의외의 대답이 나왔다. 내 딴에는 신하리에 있는 '로뎀'의 피자나 그리고 양식집 등의 답변이 나오겠거니 했는데 군에 간 아들처럼 딸아이도 '순대국'이란다. 내가 잘 가는 순대국집이 이천에 몇 곳 있다. 백사 경사리의 장단토종순대, 신둔면 수광리 옛날토종순대, 중리동 남천공원의 용인순대, 신하리 무봉리순대,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이천맛집은 유산리토종순대집이다. 딸아이와는 같이 가보지 않은 '유산리토종순대국집'으로 정했다. 집사람도 이미 맛 본 집이라 흔쾌히 동의했다. 신하리에서 10여분 정도 걸리는 만큼 예약 전화를 했다. 시골순대국으로 10분 뒤에 셋이 간다고.. 2012. 8. 30.
[제천맛집]사또가든, 꽃나물 넣고 끓인 해물두부전골 맛 아무리 좋은 여행도 허기지면 짜증이 나기 마련인데요. 횡재한 기분으로 방문했던 용소막 성당을 뒤로 하고 배론성지로 향했습니다. 이미 오후 한 시 반이 넘자 허기가 졸음처럼 몰려오데요. 몇 년 전에도 성지입구 도로변에서 두부전골을 먹었던 기억이 떠올라 그리로 가기로 정했지요. 제천가는 길로 달리다보니 배론성지 입구가 보이고 그 맞은 편에 식당이 두곳이 있는데 우리가 들어간 곳은 사또가든이었습니다. 넓지 않은 주차장에 차가 몇 대 서 있고, 게시대에는 음식경연대회에서 입상했다는 프랑카드가 붙어 있고요. 제천맛집입니다. 식당내부에도 오래된 역사와 맛을 자랑하듯 각종 상패와 특허증 등이 손님의 시선을 끌더라고요. 가격도 올리지 않아 착한 가격업소로도 지정됐고요. 한 무리가 식사를 마친 뒤라 식탁은 어수선하지만 .. 2012. 8. 13.
[이천맛집]주마등, 카레돈가스 맛이 궁금해 갔더니 날씨도 무덥고 사무실은 절전하느라 후덥지근하고 요즘엔 종종 밖으로 나가서 식사하는데 그때나마 더위를 잠시 잊을 수 있더군요. 그렇지만 어떤 음식점은 지나칠 정도의 냉방으로 오히려 이러니 전력부족 현상이 발생하지 않나 생각이 들 정도고요. 오늘 소개하는 집은 사음동 산 아래에 목재로 지어져서 그런지 냉방기가 가동없이도 덥다고 느낄 수 없는 그런 까페겸 음식점인데요. 바로 이천맛집 주마등이란 곳이지요. 주마등은 대한민국 유일의 도자기를 전문으로 가르치는 한국도예고등학교 정문 못미쳐서 위치해 있는데요. 점심 시간에 이곳을 선정한 이유는 여직원들이 그곳 카레돈가스가 맛있다며 추천을 해 갔지요. 입구에는 한여름의 햇볕에 그대로 몸을 내 맏긴 연꽃을 비롯한 화초가 무성하고요. 입구에 들어서니 카페 분위기가 물신 풍.. 2012. 7. 16.
[평창맛집]월정사 입구 비로봉식당이 자랑하는 이것은? 지난 주 아미동성당사진동호회에서 강원도 오대산 근처에 있는 한국자생식물원에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작년 화재로 문을 닫았다가 올 5월 1일부터 재개장을 한 우리나라 최고의 자생식물원이지요. 식물원에 대한 소개는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고 출사도 식후경이라고 은방울꽃 등 야생화 몇 컷을 담고 월정사 입구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아미동성당 사진동호회를 이끄는 문 형제님께서 추천한 곳이라서요. 오대산이 위치한 곳에 걸 맞게 이름도 산채전문 비로봉식당인데요. 산채정식, 산채백반, 산채비빔밥 등 산채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입니다. 우리 일행이 주문한 메뉴는 산채 비빕밥인데요. 밑 반찬은 대부분 산 나물류입니다. 물론 우리가 흔히 먹는 반찬도 있지요. 집 떠났으니 막걸리 한 잔 빠질 수 없지요. 주문했더니 니온 게 사.. 2012. 6. 15.
[여주맛집]시골맛집, 손두부와 콩막국수가 전문인데 점심시간이 넘어서도 우연한 기회에 찾은 맛 집은 몇 번이고 소문을 내고 싶은 게 제 생각이 거든요. 오늘 소개하는 식당도 그중 하나지요. 지난 토요일 아미동성당사진동호회 회원들과 야생화인 노루귀를 담으로 출사를 떠났죠. 깊은 산속 능선 기슭 낙엽 틈에서 발견한 노루귀의 모습은 이른 봄에 깊은 산속을 헤매며 왜 야생화에 빠져드는지 이해가 가더라고요. 노루귀를 선명하게 담지는 못했지만 본격적으로 사진이라는 유혹의 덫에 빠지는 느낌을 주었던 기회였죠. 전날 숙직으로 밤을 새워 한 두시간 정도면 되겠다 싶었지만 쉽사리 발길을 돌릴 수가 없었는데요. 허기진 사실도 모르고 일행은 엎드리고 눕고 하며 세 시간 이상을 노루귀와 밀애를 나누었죠. 첫 눈에 반한 노루귀와의 애정행각을 끝내고 점심 겸 오후 참을 먹으로 여주 시내로 향했습니다... 2012. 4. 14.
[이천맛집]능이버섯마을, 능이버섯 넣은 오리백숙을 먹었더니 딸 아이 대학진학 문제로 집사람이 요즘 많이 힘들었었는데요. 어디 보신할 음식 없느냐며 해서 찾아간 곳이 바로 이천 남천공원 앞, 라온펠리스 뒤 이천맛집 '능이버섯마을'입니다. 지난 해 10월에 오픈을 했는데요. 쥔장이 후배라 대놓고 알리기엔 처음엔 좀 그랬습니다. 오픈할 때 먹어봐서 이천의 맛 집으로 소문을 내도 좋겠다고 판단은 했었지만 미루었지요. 그런데 이 맛 집을 입소문 내기로 한 계기는 모임장소를 결정하려고 동료에게 전화를 했더니, 그 직원이 ‘지난 번에 능이버섯마을에 갔었는데 음식도 맛 있고, 주인께서도 정말 친절히 대해줘 참석자 모두 만족했다’며 흔쾌히 그 장소에 동의하더라고요. 그래서 직원들, 마라톤 동호회, 지인들과 종종 찾아 갔었지요. 그렇지만 아내와 딸 아이를 데리고 가긴 처음이었습니.. 2012. 2. 20.
[이천맛집]로뎀, 세번이나 가 먹어도 또 먹고 싶은 피자가 있다? 피자가 자꾸 땡기기는 이번이 처음인듯 합니다. 집 가까이에 피자집이 생겨서 세번 가봤는데요. 첫번째는 직원이 이미 주문해놨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는 없었고, 두번째는 가족중에서 아들이 빠진 상태로 지난번 먹었던 그대로 주문을 했고요. 이번에는 가족이 모두 모였고, 딸 아이가 치즈로 맛을 낸 피자가 맛있다며 가자해 세번째 방문을 했죠. 사전에 안내문을 보고 예약을 했죠. 딸 아이가 맛있다며 예약한 피자는 고르곤졸라 피자입니다. 단호박을 얹어 고르곤졸라 치즈로 맛을 낸 피자인데요. 여기에 달콤한 꿀로 살찍 발라 먹으니 그 맛이 부드럽고 달콤해 아 이런 피자도 있구나 하고 감탄했죠. 한 판을 보통 여덟 조각으로 나눠서 먹는데요. 그만 제가 한 조각을 더 먹었죠. 세 조각이나요. 집사람이 한 조각만 먹었다는 얘기.. 2012. 1. 18.
[이천맛집]로뎀, 이태리에서 직수입한 화로로 구운 피자맛은? 지난 주 얼굴이 큰 사람(얼큰이)들 점심을 부발 신하리에 로뎀이라는 이태리 정통 피자집에서 먹었습니다. 가장 큰 얼굴의 멤버는 교육 중이라 불참해 넷이서 모였죠. 피자와 맥주를 좋아하는 얼음땡님이 이 곳 피자가 맛있다며 안내를 했는데요. 개업한지 얼마 안되서인지 손님은 없더군요. 조금 후 가족 손님이 들어왔지만요. 내부는 정말 아늑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파스텔 톤으로 꾸며져 있었거든요. 아기자기 해 미소가 절로 나옵니다. 예약해 놓고 갔기에 바로 나온 피자, 이름은 감베리띠(gamberetti) 이태리에서 직수입한 수입 화덕 오븐을 사용해 본 고장의 맛을 충분히 살렸다는 피자로, 새우와 브로콜리로 토핑했죠. 싱싱한 새우가 탱탱해 보는 것만으로도 미각을 자극합니다. 한 조각 먹어보니 고소하면서 담백하더라.. 2011. 12. 18.
[여주맛집]옹심이, 주 메뉴가 감자 옹심이야 유기농 쌈밥이야 지난 9월에 옹심이 맛집을 소개하는 글을 올렸었죠.(바로가기) 요즘 그 맛집을 갈 수가 없어요. ㅠㅠㅠ 왜냐구요. 점심시간 시작 전에 가도 자리가 없어요. 밖에서 줄서야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거든요. 흔히 하는 말로 대박난거죠. 인근에 직장(이천시청, 경찰서, 세무서 등)이 몇 개가 있고 대형교회도 있으니 위치는 잘 잡았던거죠. 메뉴도 웰빙음식으로 떠오르는 감자옹심이, 메밀칼국수, 감자옹심이칼국수 등 세가지니 맛만 담보된다면...... 어느 9월 중순 직원과 점심을 위해 밖으로 나갔거든요. 그러다가 눈에 뛴 그 집, 가서 맛보니 제법이데요. 감자옹심이는 물론, 소량의 보리밥, 그리고 고소하기 그지없는 생채나물과 열무김치 등 처음엔 같은 팀원과 다음엔 다른 팀원과 그 다음엔 다른 부서직원을 데리고 갔.. 2011. 12. 13.
[여주맛집]청해바지락칼국수, 청양고추와 세발낙지의 얼큰이칼국수를 맛 보니 숙직 후 다음날은 종일 휴무입니다. 간 밤에 상식으로는 이해될 수 없는 전화를 몇 번 받아 제대로 눈을 부치지도 못했지만 사무실에 올라가 몇 가지를 정리 한 후 집에 가서 아침을 간단히 했죠. 함께 사는 사람이 오후 세 시까지는 여유있다고 해서 여주 도자기 축제장에 갔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이천도자기 축제장과는 달리 손님이 거의 없네요. ㅠㅠ 사실은 커다란 화분을 구입하려고 간건데요. 결국 축제장에서는 구입을 못하고 나오면서 맘에 드는 화분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현금으로 드릴테니 서비스로 작은 거 하나 더 주실수 있죠 하며 작은 거 하나까지 덤으로 얻었죠. ㅎㅎㅎ 점심은 여주 장터 옆 우리분식(바로가기) 3천원짜기 만두를 먹고 싶어서 그리로 차를 돌렸습니다. 장날 다음이라 그런지 모든 식당이 철수한 느.. 2011. 10. 12.
[이천맛집]유가네칼국수, 단지 같은 성씨라고 자랑하는 건 아냐 지난 달 개최됐던 전국평생학습축제와 관련 대체휴무를 사용했습니다. 전날 공주마라톤대회 하프코스를 달리고 공주시에서 준비한 오찬을 행복하게 즐긴 후 이천에 도착해서도 후배가 오픈한 식당에 가 정신을 잃을 정도로 마신 뒤 어떻게 집에 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음주의 마당에 빠졌으니까요. 또 새벽 여섯시에 양평 두물머리 출사를 다녀온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아미동 성당 대부께서 부른 오찬에 참석했는데요. 늦게 도착한 죄로 거푸 다섯시간 동안 마시는 막걸리, 소주에 또 정신을 놨습니다. 무려 다섯 시간 씩이나 마셨으니 제정신이겠어요. 새나라에 어린이처럼 일찍 자고(오후 6시), 일찍(오전 6시) 일어났습니다. 속은 쓰렸지만 딸 아이 등교시키라는 안사람의 하늘 같은 명령을 거부할 수 없어 지친 몸으로 간신히 이행했습.. 2011. 10. 10.
[이천맛집]대월옹심이메밀칼국수, 그렇게 맛있어! 매일 가게 이천시 청사가 행정타운으로 이전하면서 불편했던 점이 식당을 이용하는 거였습니다. 인근에 다양한 메뉴가 있는 식당이 적다보니 차량을 이용, 먼 곳으로 가서 먹곤 했었죠. 처음에 만두국을 잘하는 집이 있어 애용했었는데 다른 메뉴의 식당으로 바뀌면서 발길도 뜸해졌습니다. 물론 구내식당이 부족해서 그런건 아닙니다만 간혹 다른 먹을거리를 찾고 싶어서죠. 특히 오늘 같이 비오는 날엔 더하지만요. 최근에 제 입 맛에 딱 맞는 식당이 가까운 곳에 생겨 소개해드릴께요 혼자 먹기엔 욕심(?)인거 같아서요. 중일4거리에 있는 '대월 옹심이 메밀 칼국수'(후에 풍물에서 대월로 변경) 인데요. 시청에서 걸어가면 약 5분거리에 있죠. 제가 좋아하는 게 모두 들어있습니다. 감자로 만든 옹심이. 메밀로 만든 칼국수. 이 집의 메뉴는.. 2011. 9. 29.
[광주맛집]맛이 없으면 돈을 받지않겠다던 명동칼국수가 '맛이 없으면 돈을 받지 않겠습니다' 어떤 맛을 내길래 저리 자신만만하거야 하고 찾아간 곳은 광주시 도척면 궁평리에 있는 명동칼국수집. 웬 궁상맞게 명동칼국수야. 이런 촌에서. ㅋㅋㅋ 식당의 넓은 주차장은 이미 만차 상태. 겨우 주차를 한 후 들어갔더니 자리가 없어 기다리란다. 헉... 배는 고픈데 여기저기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가 구수해 미치겠네. 속은 꾸르륵 꾸르륵 거리고, 정신없이 행복하게 드시는 이들을 보니 잘왔다고 내심 위안. 겨우 빈자리 하나 나서 앉으니 어라 메뉴는 딱 원 투, 선택과 집중, 이게 성공 비결인가? 호주산 소고기(등심), 야채(미나리 프러스 버섯), 칼국수, 볶음밥에 6천원 ㅋㅋㅋㅋㅋ 가격에 왜 이래 혹 맛이 살짝 의심이 갔었지만... 만두 한 접시는 5천원... 칼국수 나오기 .. 2011.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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