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려리771 꽃은 피고 또 지고. 꽃은 기다려도 피고 기다리지 않아도 피고 또 기다리지 않아도 진다나~~~ 2015. 4. 9. 이천도자기축제(2015.4.24. - 5.17.)가 열릴 설봉공원에서...... 2015. 4. 10. [이천구경][이천축제] 이천백사산수유꽃과 칠장사 노루귀... 칠장사 인근 분홍빛 노루귀에 반해 지난달 말 두번이나 찾아가 겨우 담은 노루귀입니다. 작년과 비교해 개체 수가 많이 줄어든 탓에 다양한 장면을 담지는 못했지만, 그 자태나 빛깔만은 당당하고 환상작입니다. 카카오스토리에 올린 제 산수유꽃축제를 보고, 이천 백사산수유꽃축제장을 방문하겠다고 댓글을 단 분이 있습니다. 감사하고 고맙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됩니다. 좋은 날 ,좋은 곳에 왔으니 설마 뭐라하겠어요 산수유꽃축제는 내일부터 열리는데 비가 온다니 우려가 생깁니다만. 어쩌겠어요. 꽃은 피고, 새는 노래하고, 새싹은 주체할 수 없이 푸르고 성장하는데요. 축제기간 : 2015. 4. 3. - 4. 5. (3일간) 축제장소 : 이천시 백사면 송말리, 경사리, 도립리 일원.... 바로가기 제16회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 2015. 4. 2. [이천축제][이천구경]제16회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가 열리다.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수도권 대표적인 봄 꽃 축제인 제16회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를 4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백사면 도립리, 경사리, 송말리 등 산수유 마을과 원적산 기슭에서 개최합니다. 꽃축제장 곳곳에는 산수유나무가 즐비한데요. 100년 이상의 산수유 고목 1만 7천여 산수유 나무에서 만개한 노란 산수유꽃 물결로 장관을 이룹니다. 축제는 4월 3일 12시 시춘목 앞에서 한 해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데요. 축제장과 산수유 둘레길 등 행사장 곳곳에서는 자연 관찰장을 운영하고, 사진 및 사생대회 수상작품 전시, 전통놀이 체험, 육현추모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습니다. 물론 산수유 동동주 등 산수유 관련 먹을거리로 식감을 자극하도록 차릴 예정입니다. 조병돈.. 2015. 3. 30. [이천축제]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가... 백사면 도립리 일원에서 열립니다 기간은 2015.4.3. 부터 4.5.까지 입니다.... 2015. 3. 28. [이천구경][이천축제] 나물캐는 아가씨, 그 마음은 나물을 캐는 마음이야 어디 하얗겠어요? 마음은 소싯적 풋풋하고 싱그러운 아가씨일테고, 멈춤없이 재잘대겠지요. 들리는 듯도하고요. 봄 볓이 참 좋은 날입니다. 이천백사산수유축제가 2015.4.3.(금)부터 5.(일)까지 백사면 도립리 일원에서 열립니다. 멋진 추억 곱고, 오래 지워지지 않도록 새기고 가시지 않겠어요. 바로가기 이천백사산수유축제 홈페이지 2015. 3. 27. 봄이 오는 소리 봄 오는 소리가 논을 갈고, 동면 중인 개구리를 깨운다. 겨우내 굳게 푸르던 소나무는 저절로 진저리친다. 조용했던 마을, 잠시 집밖을 나왔던 굽은 노인은 이마에 주름을 이내 펴더니, 마른 하품하며, 호미들고 뒷밭으로 향한다. 춘정을 부르는 바람에 주인에게도 서슴없이 짖어대는 개가 어쩌면 '어쩌면 고향의 주인인지도 몰라'하고 잠시 생각한다 고향의 봄은 춘정을 못이겨 주인에게 마구 짖어대는 강아지로부터 오나보다... 2015. 3. 22. 여주 능서에서 2015. 3. 26. 넌 누구니, 나 노루귀야(2) 암술과 수술의 공존... 꽃에서 배우다. 2015.3.21. 여주에서 담다. 2015. 3. 25. 넌 누구니? 나 노루귀야.... 작은 인기척에도, 건너 능선에서 눈빛만 마주봐도 진저리치며 놀라 후다닥 걸음아 사 살려라 달아나는 순한 노루.... 그 노루의 귀를 닮았다는 노루귀. 혹여 노루귀가 놀라 꽃잎을 닫을까봐 낙옆 속으로 숨을까봐 몰래, 숨어서, 조용히 담았다. 올해도 너를 만나서 참 반갑다. 내년에 또 보자. 2015.3.21. 숨어서 몰래 담다. 2015. 3. 22. [안성여행] 서일농장 샘물. 여기서 저기까지 오가다 보면 콧등에 송글송글 땀이 맺히는 계절입니다. 누군가 봄이 왔다고 꽃이 피었다고 고백하기 전, 당신 가슴은 얄밉게 봄과 정을 나눕니다. 깊은 땅 속에서 올라오는 맑은 샘물로 마른 목을 축이고, 봄바람과 함께 졸음이 봄볕처럼 쏟아지는 시간, 잠시 하늘에 시선을 고정하고 생각을 접습니다. 샘물은 떨어지고, 또 흐르고, 소리를 냅니다. 2015.3.14. 안성 서일농원에서 2015. 3. 19. [속초여행] 대포항 앞 바다... 쪽빛 푸른 바다에 하얀 고깃배가 유유자적. 자유롭게 비상하는 갈매기 그리고 등대. 갈매기 처럼 자전거 타고 바다 위를 날 수는 없을까 고깃배 처럼 저전거 타며 바다 위를 항해할 수 없을까 하고 빙긋 빙긋, 상상 또 상상해봅니다. 2015. 3. 17. '너도바람꽃'이라고? 설악산에서 '변산바람꽃'을 알현 후 가까운 광주 모처의 '너도바람꽃' 촬영은 올해는 그냥 지나가자 했습니다. '여인의 무명 속옷' 같다던 변산아가씨의 모습이 아직도 선하고, 또 매일 눈을 맞추고 있는데, 하면서 말입니다. 몇 차례 '너도바람꽃'을 담았지만 절정기를 맞추지 못해서 그런지 갈 때마다 오히려 안스럽고 바람꽃답지 않은 자태에 조금은 실망했었으니까요. 키는 작고, 모습은 가련데 상처도 많고 배경과 조화를 자연스럽게 표현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하지만 그런 모습 속에서도 큰 수확 하나는 어느 시인의 말처럼 풀꽃은, 아니 '너도바람꽃'은 '자세히 보아야 이쁘고 사랑스럽다'는 사실입니다. 이번 촬영은 '너도바람꽃이야?' 하며, 약간 비아냥 대듯, 조롱하는 듯한 나의 선입견을 일거에 날려버렸던 기회였으니까.. 2015. 3. 16. 설악산 소나무 2015. 3. 12. 복수초, 꽃말이 영원한 행복이라고 복수초입니다. 속 역시 곱군요. 꽃 잎이 암수술을 감싸안은 자태가 경이롭습니다. 언땅을 똟고, 눈 속에서도 노란꽃을 피워낸 질긴 생명력에 놀라울뿐입니다. '영원한 행복', 또는 '슬픈 추억'이란 꽃말을 가진 복수초는 늦은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길목에서 눈이 녹으면서 눈속에서도 피기 때문에 설련화라고도 부릅니다. '복을 받고 오래 살라'는 뜻도 있어 일본에서는 복수초를 선물하는 풍습도 내려온답니다. 2015. 3. 11. 여인의 무명속옷을 닮은 변산바람꽃(2) '비밀스러운 사랑'이라는 꽃말 답지않고 수줍음도 없이 속살 환히 드러낸 변산아가씨, 변산바람꽃. 차마 '바람'이라 부르지 못하겠네 참 좋은 햇빛이 내리는 날, 아침. 꽃도 빛나는 아침이다. 2015.3.7. 연두랑 설악산에서 담다... 2015. 3. 10. 여인의 무명속옷을 닮은 변산바람꽃(1) 어느 시인께서는 변산바람꽃을 '여인의 무명 속옷'같다고 절묘하게 표현했는데요. '비밀스런 사랑', 덧 없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보면 어쩌면 우리가 모를 우리가 간직하고 있는 그리움이나 정한 등은 가슴 속 저 깊은 곳에서만 머물지 않고 겨울의 언 땅을 뜷고 결국 나오고야 말겠다는 생각입니다. 바람꽃 중에서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꽃, 변산바람꽃입니다. 2015. 3. 9.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52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