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봉려리771

[선운사 꽃무릇] 선운사, 붉게 물든 그대를 보다(1) 기가 막혀서 물매화는 삼십 년 전 그 모습인데 너는 지금이니... 2017.9.23. 선운사에서 2017. 9. 26.
[물매화] 삼십 년 전 당신을 보았어...(2) 십이월의 달력을 삼십여 회나 거슬러 당신을 보는 듯 하다. 참 오래 전 강원도 어느 계곡에서.... 2017. 9. 25.
그 사람.... 날 웃게 한 사람 날 울게 한 사람.... 이승철 '그 사람' 중에서..... 2017. 9. 20.
[진천여행]보탑사 가는 길에 만난 저 꽃이 뭐더라? 예기치 않게 사진을 담을 때가 있습니다 세상 소음이 아직은 이른 아침, 가던 길 멈추고 눈부신 햇살이 고스란히 시야에 잡혔을 경우인데요. 지난 주 진천 보탑사를 갈 때였습니다. 목적지는 보탑사와 농다리였죠. 마침 고개를 넘다가 두 눈을 두리번 거렸습니다. 그때 꿈 속의 한 장면처럼 햇빛이 내려오는 언덕에 구절초가 만개해 있는 장면을 포착했습니다. 가파르게 경사진 길을 거친 숨을 들숨 날숨하며 오르니 초록 상수리나무 아래 쏟아지는 빛줄기가 아침 이슬을 온전히 품어 주더군요. 잡초에 불과한 강아지풀은 또 얼마나 당당한 지, '금꿩의다리'는 그 자태만으로 매력적인 지, 그 많던 새 조차 조용했습니다. 평소에 시선 주기를 망설였던 '눈괴불주머니꽃'조차 찬란하고 싱그럽습니다. 마치 오늘이 최고의 아침인양 어깨를 .. 2017. 9. 17.
[물매화} 어리고 풋풋한 나는 물매화(1) 붉은 립스틱을 바른 색감으로 물들기에는 아직 어린가봅니다. 암술을 감싸는 일도 몹시 떨리겠죠. 긴장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시간과 바람은 더 필요하겠지요. 풋풋한 청춘을 보는 듯 고결합니다. 2017. 9. 3. 강원도 어느 계곡에서..... 2017. 9. 8.
[평창여행] 달라졌다. 제19회 평창효석문화제가.. 하늘이 유난히 맑고 푸른 날에는 세상을 찬찬히 느릿느릿 보고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카메라를 잡으면 마음은 이미 콩밭에 엎드려 있습니다. 흔드리는 시선을 주체할 수 없어 메밀꽃은 흔들립니다. 봉평메밀꽃축제(평창효석문화제)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즐겨 찾던 함석집은 예술촌으로 탈바꿈할 준비로 어수선합니다. 입장료를 받던 메밀꽃밭에도 현대식 가옥이 지난 해 풍경을 어색하게 밀어냅니다. 세월이 추억 뒤편으로 가도 희고 아릅다운 꽃은 여전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봉평효석문화제는 2017.9.2. - 10.까지 열립니다 바로가기 제19회 평창효석문화제 2017. 9. 5.
[이천소식] 제20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참여작가 특별전시회가 열려요 제20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에 참여한 작가 특별전시회가 8월 16일 이천아트홀 아트 갤러리에서 조 병돈 이천시장외 문화예술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는데요. 야외의 대형 조각작품을 보다가 소품 위주로 전시된 예술품을 실내 갤러리에서 보니 아기자기한 묘미가 더하더군요. 제20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올해 심포지엄 참여 작가 9명 등 36명의 작가들이 참여했어요.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이 열리는 이달 29일까지 총 36점의 다양한 조각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조각예술의 진수를 맛 볼 수는 절호의 기회이죠. 김 영란 이천조각협회장은 ‘이천이 조각예술의 도시임을 알리는 목적으로 계획했다’며, ‘사람과 사람사이를 이어주는 매개체인 조각예술을 통해 이천 시민 모두가 .. 2017. 8. 17.
[포천여행] 광릉수목원, 여름으로 물들다 오래 전에 다녀왔던 수목원을 다시 찾았습니다. 바람은 잔잔하고 매미소리는 요란하게 울던 한 낮입니다. 숲 속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전까지 태양은 가장 가까이에서 내려다 보는 느낌입니다. 이내 옥구슬이 굴러가는 듯한 새 소리와 함께 서늘한 바람이 그 사이 흘린 땀을 차갑게 내려줍니다. 곳곳에 햇볕은 스며들고 여름 틈을 비집으며 수목원 꽃은 피고 또 집니다. 사계절 밤과 낮 수없이 흔들리기를 반복했을 터 한 여름 꽃은 그래서 더 없이 아름답습니다. 2017. 8. 3. (국립)광릉수목원에서..... 2017. 8. 13.
[뉴멕시코 주 샌타페이 풍경] 호텔 문을 보며 문이다. 문처럼 보일까? 문고리를 잡고 열면 그 안이 궁금하다. 예술인이겠지만 좌우로 내밀하게 손 길을 깊게 움직였을 순간 순간마다 번지는 미소. 손잡이 안까지 반찍 빛나겠다. 2017.7.14. 뉴멕시코 주 샌타페이 호텔에서... 2017. 7. 28.
[이천구경] 성호호수의 연잎과 연꽃 프랑스 앙겡레방과 생떼띠엔, 그리고 미국 샌타페이를 다녀왔다. 가뭄이 오래도록 머물렀던 호수. 연화는 마르고 주름졌다. 뜨거운 햇볕 탓일까? 연잎만 반긴다. 2017. 7. 25.
[양귀비]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 2017. 6. 15.
[양귀비] 양귀비 맞지? 참 잘 태어났다. 놀랍다. 2017. 5. 19.
[양귀비] 그래 수줍게 핀 꽃이 참 곱구나.. 지난 해 뒤란에 씨부려 심어놨다. 꽃 피고 바람 불어 흩날리더니 올해도 수줍게 피었다. 어머님이 보셨다면 참 곱다 하시면 매일 물 주며 흐린 눈동자에 미소란 힘을 내며 이쁘다 하셨을 그 꽃. 2017. 5. 17.
[양귀비] 그래 너구나 하늘엔 별 땅에는 양귀비 내게는 연두........ 또 시작입니다. 2017. 5. 15.
수사해당화 이천시립월전미술관 앞에 핀 수사해당화. 2017.4.23. 일요일에.... 2017. 4. 24.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