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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려리의하루986

이천시가 MOA를 체결한 미국 3대예술의 도시중 하나는? 이천시, 미국 3대 문화도시 샌타페이(Santa Fe) 시와 동반관계 구축 - moa 체결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글로벌 네트워크 외교 결실 -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유네스코 창의도시’라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미국의 3대 예술의 도시로 이름난 샌타페이 시 진출에 성공했다네요. 조병돈 시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멕시코 주 주도인 샌타페이(Santa Fe) 데이비드 코스 시장과 샌타페이 컨벤션 센터에서 두 도시의 경제·문화적 발전과 우호 관계 확립을 위한 역사적인 국제교류 협약(MOA)서에 서명했더군요. 한국과 미국의 국기 게양으로 시작된 이번 협약식에는 두 도시에서 6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는데요. 이천시에서는 조병돈 시장을 비롯해 김인영 전 의회의장, 이대영 도자기 조합장, 조명호 문화원.. 2012. 7. 17.
[이천맛집]주마등, 카레돈가스 맛이 궁금해 갔더니 날씨도 무덥고 사무실은 절전하느라 후덥지근하고 요즘엔 종종 밖으로 나가서 식사하는데 그때나마 더위를 잠시 잊을 수 있더군요. 그렇지만 어떤 음식점은 지나칠 정도의 냉방으로 오히려 이러니 전력부족 현상이 발생하지 않나 생각이 들 정도고요. 오늘 소개하는 집은 사음동 산 아래에 목재로 지어져서 그런지 냉방기가 가동없이도 덥다고 느낄 수 없는 그런 까페겸 음식점인데요. 바로 이천맛집 주마등이란 곳이지요. 주마등은 대한민국 유일의 도자기를 전문으로 가르치는 한국도예고등학교 정문 못미쳐서 위치해 있는데요. 점심 시간에 이곳을 선정한 이유는 여직원들이 그곳 카레돈가스가 맛있다며 추천을 해 갔지요. 입구에는 한여름의 햇볕에 그대로 몸을 내 맏긴 연꽃을 비롯한 화초가 무성하고요. 입구에 들어서니 카페 분위기가 물신 풍.. 2012. 7. 16.
바로 도정한 이천쌀을 자판기에서 구입해 맛보니 쌀 무인자판기에서 나오는 임금님표 이천쌀이 도시민의 식탁으로 go go~~~~ 임금님표 이천쌀을 간편하게 소량씩 구입할 수 있는 자동판매기가 등장했다해서 궁금증을 자아 내고 있는데요. 바로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이천쌀의 판매와 소비 촉진을 위해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이천 휴게소 내 농산물직판장에 즉석 쌀 자판기를 설치해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네요.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휴게소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구입하고, 맛이 좋다보니 소문이 꼬리를 물고 번지고 있다는군요. 궁금해서 현장에 가봤더니 구매자가 만원을 내고 원하는 도정 비율(백미, 7분도, 5분도, 3분도)을 선택하고 버튼을 누르면 즉석에서 3kg 단위로 도정된 쌀이 포장되어 나오는 시스템이더군요. 농산물 직판장 운영을 맡고 있는 신둔농협 관계자에 .. 2012. 7. 11.
김치냉장고 고장으로 상한 김치, 보상은 가능한가? 요즘 각 가정에는 김치냉장고가 한 두대씩은 다 있는데요. 그 옛날 처럼 담장아래 땅 속에 김치독을 묻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먹는 집은 거의 없지요. 그만큼 김치냉장고는 도시나 시골에서 없어서는 안될 생필품으로 자리잡았지요. 김치만 넣지도 않고 이것 저것 다용도로 사용하고 있고요. 이처럼 김치냉장고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김치냉장고와 관련된 소비자 상담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최근 경기도가 발표를 했습니다.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2012년 상반기에 접수된 김치냉장고 관련 상담 건수는 총 35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20건에 비해 15건(75%)이 증가했다고 4일 밝혔죠.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 발표에 의하면 ‘김치냉장고 고장으로 인한 AS’가 18건으로 가장 많았고, ‘김치냉장고 고장 때문에 못 먹.. 2012. 7. 4.
연분홍빛 자귀나무 꽃 아래에서 부부가? 며칠 전 업무상 강남구청 방문과 일산 킨텍스 전시회 참관 때문에 출장을 간 적이 있지요. 서이천ic를 진입해 중부고속도로 상행선으로 달렸는데요. 그런데 중부고속도로 주변에 심어 놓은 나무 중 유독 나무 위에 울긋불긋 소담스럽게 염색된 솜털이 쌓여있는 것처럼 보이는 꽃이 많은데요. 바로 연분홍색의 자귀나무 꽃입니다. 자귀나무는 예로부터 부부금실을 위해 정원 등에 심었다지요. 자귀나무의 잎은 밤이 되거나 흐린 날에는서로 겹쳐지는데 이 모습이 부부가 합혼하는 것 같기도 하고 맑은 날에는 잎이 날개를 활짝 핀 공작의 날개 같기도 하여 민간에서는 부부금실이나 신혼부부를 위해 자귀나무를 심었다고 전해집니다. 자귀나무는 잎이 합쳐진다는 뜻에서 야합수, 합한목, 합혼수, 유정수라고 불리기도 하고, 지방에 따라 꽃 모양.. 2012. 7. 3.
접시꽃 붉게 핀 날 감자를 캐는 아내의 뒷모습 접시꽃이 곱고 붉게 활짝 피고, 한 낮의 더위는 30도를 넘는 날 집사람과 여주 어머님을 뵈러 갔어요. 뵈러 갔다기보다는 당연히 오겠지 하는 어머님 생각에 부응하기 위한 그런(?) 나들이었지요. 지난 주에는 갑짜기 쏟아진 소나기 때문에 잠시 시원했지만 내내 불볕 더위 때문에 감자나 옥수수 등 작물들이 힘겹게 가뭄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상황이지요. 다행히 집안에 있는 수도에서 호수로 연결해 가끔 물을 주어 그나마 생육에 큰 지장은 없었지만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집안 청소와 함께 감자를 캤어요. 가물어 비가 온 뒤 캐려고 했으나 그러면 또 썩지 않을까 하는 어머님 걱정에 아내는 준비를 단단히 하고 집 앞 텃밭으로 향했지요. 길지 않은 세고랑입니다만 땡볕 아래에서 감자를 캐는 일이 쉽지는 않지요. 감자를 .. 2012. 6. 28.
제15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에서 무슨 일이? '조각, 빛을 품다! (Sculpture, Embraces the light)' 제15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이 7월 9일부터 7월 30일까지 이천 설봉공원에서...... 문화예술의 도시로서 위상과 자부심을 높이는 국제적인 조형예술행사인 제15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이 7월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7월 30일까지 이천설봉공원에서 열린답니다. '조각, 빛을 품다!( Sculpture, Embraces the light)'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고명근, 김승영, 정국택, 엄익훈, 정재철 등 국내 조각가와 헝가리 이즈반에로스, 스페인 린드로 세이자스, 중국 린강, 불가리아 루멘 디미트로브, 말레이시아 람란 압둘라 등 해외 조각가를 포함해 총 10명이 참여하지요. 개막식은 7월 9일 오후 5시 이천.. 2012. 6. 27.
[평창맛집]월정사 입구 비로봉식당이 자랑하는 이것은? 지난 주 아미동성당사진동호회에서 강원도 오대산 근처에 있는 한국자생식물원에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작년 화재로 문을 닫았다가 올 5월 1일부터 재개장을 한 우리나라 최고의 자생식물원이지요. 식물원에 대한 소개는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고 출사도 식후경이라고 은방울꽃 등 야생화 몇 컷을 담고 월정사 입구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아미동성당 사진동호회를 이끄는 문 형제님께서 추천한 곳이라서요. 오대산이 위치한 곳에 걸 맞게 이름도 산채전문 비로봉식당인데요. 산채정식, 산채백반, 산채비빔밥 등 산채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입니다. 우리 일행이 주문한 메뉴는 산채 비빕밥인데요. 밑 반찬은 대부분 산 나물류입니다. 물론 우리가 흔히 먹는 반찬도 있지요. 집 떠났으니 막걸리 한 잔 빠질 수 없지요. 주문했더니 니온 게 사.. 2012. 6. 15.
백골신병교육 수료식 후 영외면회 장소추천 지난 주 5주의 신병교육대 훈련을 마치고 수료식을 하는 날 아들 면회를 다녀왔습니다. 훈련이 정말 빡쎄다는 철원에 있는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였는데요. 전날부터 이것저것 먹을거리를 준비하고, 당일은 새벽에 일어나 김밥을 부지런히 말아 출발했지요. 중부고속도로는 막힘없이 달렸지만 남양주 진접을 통과하는데 출근시간이라 그런지 정체되더라고요. 광릉수목원 입구까지 아파트가 들어선 형편이니 그럴 만하다고 생각은 들데요 81년도 20사단에 복무할 때 여주 대신에서 의정부교도소 앞 산까지 행군을 한 적이 있었지요. 그때 그 주변 논에는 미나리 등을 많이 재배를 했었는데 개발의 광풍이 거기까지 몰아닦쳤더군요. 가평, 포천을 지나 철원에 도착하니 높고 푸른 산 상쾌한 공기에 잠시 행복한 시간을 누렸지만 고생하는 아들.. 2012. 6. 8.
시원한 물줄기 보며 삼겹살 구워먹는 공원 이천시, 더위잡는 바닥분수 보러 Go Go~!!! - 복하천 수변공원 바닥분수 가동 시작 복하1교 옆에 위치한 일명 '삼겹살공원'인 복하천 수변공원이 토요일, 일요일은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있지요. 설봉공원과 다른 매력은 이곳에서는 음식을 직접 조리해 먹을 수 있다는 점인데요. 그래서 조병돈 이천시장님께서도 이곳을 일명 '삼겹살공원'이라며 직접 구워 드시면서 홍보를 하신 적도 있었지요. 토요일 저녁에는 이곳과 접해있는 복하천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하는 가족들고 조금씩 늘어나고 있지요. 수변공원에 조리시설과 화장실 등이 구비되 있어 야영객들에게도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만. 이달부터 이곳에 가족을 유인할 움직이 또 시작됐다네요. 바로 공원의 바닥분수가 본격적으로 가동을 한다는 사실입니다. 가동기간은 6.. 2012. 6. 5.
이천의 심장, 설봉호수를 제대로 보려면 제가 근무하는 부서에서는 지난 달 말 이천의 심장이며, 휴식처인 설봉공원에서 상반기 체육대회를 열었는데요. 일정규모 이상의 직장일 경우 상하반기 구분 체육행사를 하도록 규정되어 있어 그 행사의 일환으로 치룬 산행이었죠. 열시에 집결해 설봉산 등반 후 축구와 족구로 이어지는 정말 체력 단련의 일정으로 계획을 짜 추진했는데요. 해외출장 등으로 도자기축제 이후 설봉공원의 변화된 모습이 무척 궁금해 아침 일찍 설봉공원으로 차를 몰았어요. 설봉공원 모습을 렌즈에 담아보려고요. 그사이 3번국도 변에는 분홍꽃(벗꽃), 하얀꽃(아카시아, 조팝나무, 이팝나무 등)으로 장식했던 자리를 다년생 초인 노란 금계국이 자리를 점령했더라고요. 설봉공원에도 금계국이나 장미꽃이 피어 시민들을 행복하게 해 주고 있었지만 제 시선은 잔잔.. 2012. 6. 3.
다시 문을 연 해강도자미술관에 가보니 유네스코 창의도시인 이천하면 으레 쌀, 도자기, 온천, 복숭아 등등이 떠오르는데요. 도자기를 주제로 이번 주까지 열리는 제26회 이천도자기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답게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지요. 그러나 축제장만 둘러본다면 이천의 도자기 역사와 대한민국의 도자기를 다 봤다고 생각해 그냥 간다면 후회하기 십상인 명소가 있는데요. 자녀들과도 반드시 방문할 곳이지요. 바로 사음동 사기막골과 신둔면 수광리에 위치한 국제대학교 부설 해강도자미술관입니다. 오늘은 해강도자미술관을 소개 하려구요. 해강도자미술관은 고려청자를 재현하는데 평생을 바친 해강 유근형 선생께서 1990년도에 설립해 운영해왔지만 운영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결국 국제대학교로 넘어갔지요. 부동산 매물로 출현했을 때 도예인의 비통한 심정을 형.. 2012. 5. 16.
이천도자기축제에서 물레 돌리는 외국인은 누구? 이천 설봉공원에서 펼쳐지는 제26회 이천도자기축제의 열기가 더해갑니다. 지난달 4월 28일 개막해, 이달 5월 20일 폐막을 하는데요. 횟수를 거듭할수록 도자기의 질이나 예술성이 높아가는 이천도자기축제입니다. 특히 이번 축제부터는 축제장 입장을 유료화해 질적 수준을 한 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우리 팀에서는 같은 민속공예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인 미국 뉴멕시코 주 주도 싼타페 시의 현대공예작가인 하이디 로엔과 로즈 심슨을 초청했는데, 양 도시간의 문화 확장에 기여했다는 찬사를 받고 있지요. 설봉공원에서의 물레시연은 이곳을 찾은 관광객에게는 문화적인 충격과 신선한 감동은 물론, 축제의 세계화를 지향한 이천도자기축제의 우수성을 체감했을 터구요. 한국세라믹연구원 이천분원에서 열린 국제도자신기술워크숍에.. 2012. 5. 10.
눈부신 봄, 뒤란에 핀 꽃들과 대화하다. 9시 미사를 마치고 여주에 갔습니다. 먹을거리는 농협하나로마트에서 훈제오리와 감자수제비 그리고 참외를 구입했는데요. 어제 과음한 탓에 점심은 수제비를 먹었으면 하는 게 내 속마음이어서 추가했지요. 그런데 어머니께서는 우리가 좋아하는 묵을 쑤어놓고 기다리고 계셨지요. ㅠㅠㅠ 틈이 나는대로 집 앞 화단과 뒤란을 돌아다니며 렌즈에 담았습니다. 꽃은 봄의 심볼인듯합니다. 그게 작건 크건 말이건요. 아름답지 않은 꽃이 어디 있으랴만요. 꽃과 눈을 맞추려고 노력했지요. 낮은 자세로요. 그게 꽃과 대화하는 최고의 방법이지요. 우리도 그렇고요. 2012. 5. 7.
입대하는 손자를 위한 할머니의 위대한 밥상 아들 놈이 입대했습니다. 거창하게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느니 하는 말보다는 건강하게 다녀왔으면 하는 게 부모의 솔직한 바람이죠. 입대 이틀 전에 외할머니께, 하루 전에는 여주 할머니께 인사드리러 갔었는데요. 군대 가는 손주 녀석 따듯한 밥 한끼 해 먹여 보내고 싶어 일요일부터 보채셨던 할머니께서는 입대 하루 전에 정성 가득한 음식을 일찌감치 차려놓고 언제 오나 하고 목 빠지게 대문만 바라보셨다나 봅니다. 짧게 다듬은 손주 머리를 보고 언제 이렇게 성장했나 대견해 하시지만 주름진 눈가엔 눈물이 그렁그렁합니다. 잘 다녀 올테니 '할머니 건강하세요'하고 큰절 올리는 아들 놈을 지켜보는 나도 그렇습니다. 이미 상다리가 부러지도록 차려놓은 음식을 보니 더 없이 어머니가 존경스럽습니다. 위대한 밥상의 감동입니.. 2012.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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